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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탄력근로제 확대 시 총파업"..전태일 열사 49주기 전국노동자대회

by 체커 2019.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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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태일 열사 49주기를 앞두고 민주노총이 오늘(9일) 여의도에서​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올해 노동계 쟁점은 탄력근로제입니다.

민주노총은 국회가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확대하는 법안 처리에 나설 경우 즉각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노총 투쟁으로 비정규직 철폐하자!"]

서울 여의도 공원 앞 도로를 전국에서 모인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들이 가득 채웠습니다.

전태일 열사 49주기를 앞두고 전국노동자대회를 연건데, 올해는 광화문에서 여의도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무대에 오른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촛불혁명 정신을 잇겠다던 정부가 노동절망 사회를 만들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명환/민주노총 위원장 : "정부는 노동시간 단축 외침에 탄력근로제 개악안을 던지고, ILO 핵심 협약 비준 요구에 노조와 노조법을 개악하는 노조 파괴법을 던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정부가 노동개악을 강행하고 정권 재창출을 꿈 꾼다면 민주노총의 반격으로 파국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도 경고했습니다.

현재 국회는 노동시간을 정산하는 '단위 기준'을 6개월까지 연장하는 이른바 '탄력근로제' 법안 심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민주노총은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는 기업이 마음대로 노동시간을 늘렸다 줄일 수 있는 노동 개악이라며 반대해 왔습니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여의도 공원을 돌아 국회까지 행진하면서, 노동 개악 법안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국회 정문 진입을 시도하다 이를 가로막던 경찰과 한때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노총은 국회가 탄력근로제 개악안 심의에 돌입하거나, 노조법 개악안을 상정하는 즉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박영민 기자 (youngmin@kbs.co.kr)


 

 

여의도에서 민주노총의 집회가 있었습니다. 이 집회때문인지 여의도에선 촛불집회가 열리지 않았습니다. 

 

시작은 마포대교 인근에서 시작했지만 집회 이후 행진을 국회쪽으로 시작했고 국회앞에서 경찰과 마찰이 있었습니다.

 

탄력근로제... 국회에선 이를 심의하고 있는데 이걸 반대하기 위한 집회입니다. 마찰이 있었지만 우려했던 상황은 벌어지진 않았습니다.

 

집회 동원력은 알아줘야 하겠네요.. 이정도면 광화문 광장 집회를 하는 단체와 맞먹을 것 같습니다.

 

여기다 맞불 집회라도 했다간.... 

 

앞으로 국회의 법안처리가 되면 총파업을 하겠다 예고하였습니다. 

 

과연 국회의 선택은 뭐가 될지... 그리고 이런 집회가 계속 열릴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새 민주노총의 위세는 예전같지는 않죠.. 워낙 부정적 이미지가 강해져서.. 그래도 그동안 해온게 있어서 그런지 집회규모나 위세는 여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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