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1) 권혜민 기자 = 27일 강원 원주시의 한 대학병원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폐렴) 의심환자가 발생해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따르면 이날 감기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폐렴 의심 증상을 보여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격리 치료하고 있다.
이 환자는 부모와 같이 중국 광저우를 다녀온 15개월 아기로 알려졌다.
병원측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환자가 방문한 이날 오후께부터 응급실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작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응급실 운영을 재개할 방침이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가 우한폐렴 의심 증상을 보여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격리했다. 어디 지정병원으로 옮기라는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 확진 검사는 지정병원 이송 후 이뤄지게 된다"고 말했다.
hoyanarang@news1.kr
원주 세브란스 병원이 응급실을 폐쇄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합니다. 이유는 폐렴증상이 보이는 영아가 응급실로 왔기 때문입니다.
영아는 부모와 같이 중국 광저우를 다녀온 영아라고 하는데... 분명 중국에서 귀국 후 폐렴증세등이 보이면 1339로 전화해서 안내를 받으라 홍보도 많이 했던 것 같은데... 부모가 당황해서 그런지.. 아님 부모가 혹시 중국인 혹은 한국계 중국인인건지.. 그냥 무턱대고 병원 응급실에 갔다 해당 병원의 응급실을 폐쇄시켜버렸네요.. 이러다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어쩔려고 이런건지..
원주 세브란스 병원에도 격리병실 및 음압시설이 있지만 일단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옮겨질 예정이라 합니다. 옮겨진 후 응급실 소독 절차 후에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라 합니다.
정부는 중국에서 온 관광객이나 한국인중 폐렴증세가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가지 말고 1339로 전화하던지 인근 보건소에 전화하여 안내를 받으라고 안내했었습니다.
이런 안내를 따르지 않고 병원 응급실에 갔다가 어떻게 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첫 사례가 아닌가 싶군요..
이후 추가보도에 의하면 바이러스 1차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옴에 따라 2차 검사 결과를 토대로 격리를 해지할 예정입니다.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아 격리해제가 되었습니다.
관련뉴스 : 원주, 우한 폐렴 의심 환자'음성' 판정..격리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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