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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中우한 고립' 교민들 발동동..대한항공, 전세기 준비중

by 체커 2020.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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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에 우리 국민 500여명중 400여명 귀국 희망
대한항공 전세기 2대 준비..정부 아직 요청 없어
우한국제공항 현재 폐쇄..일부항공기 운항 표시
주한총영사관에는 문의 폭주..귀국 조사 진행중

 

[인천공항=뉴시스]박미소 기자 = 중국발 ‘우한 폐렴’이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지난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여행객들이 열화상카메라가 설치된 검역대를 통과하고 있다. 2020.01.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미국과 프랑스, 일본 등 세계 각국이 중국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로 고통받고 있는 자국민들을 본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전세기를 띄우는 방안을 마련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곧 전세기를 띄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항공업계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현재 중국 우한에 남아 있는 우리 국민은 500명 이 중 400여명이 귀국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현재 대한항공은 중국 우한 전세기 투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을 대비해 아시아나 항공 등 국적 항공사들도 우리 국민 수송에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국토부와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외교부로부터 전세기 투입에 대한 명확한 요청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항공업계는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28일 전세기 투입에 대한 정부의 요청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전세기 두 편을 투입할 예정이다. 다만 정확한 기종까지는 밝혀지지는 않으나 A333(약 300명 탑승)과 B744(약 400명) 기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의 발원지로 밝혀진 중국 우한톈허국제공항이 폐쇄된 가운데 홈페이지에는 대부분의 항공기의 이착륙이 중단 됐지만, 중국 상해와 서울 등 일부 항공기는 운항 하는 것으로 나타나 우한을 떠나고 싶은 내·외국인들의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 (사진=우한톈허국제공항 홈페이지 캡쳐) 2020.01.27.photo@newsis.com

또한 대한항공은 국토부가 지난 24일부터 이달 말까지 인천과 우한 간 항공 노선을 중단하기 전까지 주 4회 운행했기 때문에 폐쇄된 우한공항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는게 항공업계의 분석이다.

중국정부는 우한폐렴의 확산을 막기 위해 우한국제공항 등 대중교통수단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우한에 체류중인 우리국민 수송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우한국제공항은 폐쇄된 상태에서 우리 국민을 안내할 인력이 몇 명이나 남아 있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우한공항 홈페이지에는 대부분의 항공기가 취소된 것으로 확인되지만, 중국 상해와 샤먼, 서울(인천) 등 일부 항공기가 운항하는 것으로 표시 돼 있어 우리 국민들이 큰 혼선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로서는 전세기를 보낸다고 해도 우리 국민을 어디서 어떻게 수송할지도 한중 양국간 협의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한우한총영사관도 우한을 떠나고 싶은 우리국민들로 문의전화가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2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55세 한국인 남성이 국내 네 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방문했다가 지난 20일 귀국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주우한영사관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문을 게재하고 전세기 귀국 추진을 위한 수요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전세기 사용료는)추후 비용이 청구될 수 있으며 (전세기 탑승을)희망하시는 분들은 wuhan@mofa.go.kr로 성명, 여권번호, 생년월일, 연락처를 기입해 메일로 보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만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라고 설명하고 대략적인 수요 조사를 위한 조치인 만큼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우한 전세기에 운영에 대해)아직 외교부에서 의사결정이 되지 않았지만, 외교부는 국토부를 통해 우한으로 출발시킬 수 있는 전세기 상황에 대한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세기 운행 여부는 외교부에서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의사결정이 있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7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우한발' 폐렴 사망자가 80명이라고 공식발표했다. 확진자 수는 2744명이며, 이중 461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한국에서도 4번째 우한폐렴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7일 오전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55세 한국인 남성이 국내 네 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방문했다가 지난 20일 귀국했다. 21일에 감기 증세로 국내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료를 받았으며 25일 38도의 고열과 근육통이 발생해 의료기관에 다시 내원한 후 보건소 신고를 통해 능동감시가 진행돼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때문에 봉쇄된 가운데 여러국가에서 자국민 철수를 돕기 위해 전세기를 띄울 계획을 세우고 있고 미국은 28일 전세기를 띄웁니다.

 

이에 한국에서도 우한시에 있는 한국 교민들을 철수시키기 위해 전세기를 띄우는 방안을 검토중이라 합니다.

 

다만 전세기를 띄우더라도 중국정부와의 협의가 있어야 할 것은 당연하겠죠.. 띄우더라도 착륙할 공항이 없다면 문제가 되니까요.. 더욱이 중국 우한국제공항은 폐쇄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전세기가 도착하더라도 인원을 확인하고 태우는 과정에 인력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교민과 국민을 철수시키는 전세기임에도 탈출을 원하는 중국인들의 난입과 폭력이 발생할 수 있는 우려가 있습니다.

 

전세기를 띄워 데려오더라도 이후 후속조치도 중요해보입니다. 모두 잠재적 감염자로 볼 수 있으니 발현이 될 수 있는 15일 이상의 임시 거주처를 마련해줘야 합니다. 이후 발병하는 이가 없다면 격리 해제 조치를 해주면 되지만 그동안은 격리되어 관리 및 관찰을 해야 합니다.

 

그래도 정부가 우한시에 있는 교민들에 대해 손을 놓고 있지는 않는다는 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한국내에 4번째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로인해 한국내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는 여지를 막고 앞으로 공항이나 항구로 들어오는 중국인에 대한 검역강화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지금도 잘하고 있겠지만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조치를 이어줬으면 합니다..

 

참고링크 :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현황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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