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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우한에 '3차 전세기' 투입..교민 이천 국방어학원에 격리 / 우한교민 3차 수용시설 '국방어학원' 지정에 지역주민 "환영"(종합)

by 체커 2020.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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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교민·가족 150여명 탑승, 12일 김포 도착..중국과 최종협의 중"

 

내일 우한에 '3차 전세기' 투입…교민 이천 국방어학원에 격리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이 1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점검회의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정부가 1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남아있는 교민과 중국인 가족을 데려오기 위해 '3차 전세기'를 투입한다.

3차 귀국자 규모는 150여명이며, 14일간 임시로 지내게 될 생활시설은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으로 결정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계획을 브리핑하면서 3차 전세기 투입 계획을 발표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3차 항공편은 11일 인천에서 출발해 12일 아침에 김포공항으로 도착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고, 현재 최종적인 협의가 중국 측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3차 전세기는 우한 우한시와 인근 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교민과 그 중국인 가족을 국내로 데려온다.

3차 귀국자 규모는 150여명이다. 현재 우한에는 교민과 이들의 직계가족 포함해 230여명이 머무르고 있다.

이들은 1·2차 이송 때와 마찬가지로 우한 톈허공항에서 중국 측과 우리측의 검역을 거친 뒤 비행기를 탈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31일 두차례에 걸쳐 우한 교민 701명을 국내로 데려왔다.

당시 중국 정부는 교민의 중국 국적 가족은 전세기 탑승이 불가하다는 입장이었으나, 지난 5일 중국인 가족의 탑승을 허가했다.

탑승 가능자는 한국인 국적자의 배우자와 부모, 자녀다.

교민과 중국인 가족이 임시로 거주할 장소는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으로 결정됐다.

김 부본부장은 "국가시설로 운영하는 연수원, 교육원 중에서 수용인원의 적정성과 공항과 의료기관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withwit@yna.co.kr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한국 전세기가 갑니다.. 이번에 데려올 사람은 교민과 그 가족입니다. 

 

이전과는 달리 중국국적의 배우자와 자녀도 데려오게 됩니다. 데려온 뒤 15일정도 격리 후 각자 알아서 집으로 가던지 숙소를 찾아 머물던지 하겠죠..

 

현재 후베이성 우한시는 생필품과 의약품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합니다.. 따라서 잠시 대피하는 것이기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진정되면 되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전과는 반발이 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교민의 가족이라고는 하나 중국국적을 가진 중국인도 같이 오기 때문입니다. 

 

하루속히 사태가 진정되어 다시 중국으로 되돌아가길 바랍니다.

 

이번에 전세기로 올 예정인 교민들이 격리될 장소는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이라 합니다.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에 있는 곳으로 용채산에 있습니다. 아산과 진천과는 다르게 주변에 큰 대단지 아파트는 없고 소규모 아파트 단지는 있기는 하나 영향을 받을 걱정은 없어보입니다. 국방어학원이 숲에 둘러쌓여 있네요..

 

아무쪼록 이번에는 격리중 확진자가 나오지 않길 바랍니다. 

 

이후 이천에서 국방어학원으로 임시 생활시설로 지정한 것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대신 방역을 철저히 해달라는 당부도 빼놓진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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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차단에 최선 다해달라" 주문에 엄태준 이천시장 '확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유재규 기자 =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남아있는 우한교민 150여명에 대한 임시 생활시설이 경기 이천의 국방어학원으로 지정된 데 대해 이천지역 주민들이 '환영' 의사를 밝혔다.

10일 오후 이천시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읍·면·동 시민대표와의 간담회' 자리에 참석한 지역주민들이 정부의 '우한교민 이천 국방어학원 입소 발표'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이날 간담회는 엄태준 이천시장과 관련 공직자 및 시 이통장단협의회, 시 주민자치위원회장협의회, 시 남녀새마을지도자 등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둔면의 한 주민은 "이천시민으로서 방역차단만 제대로 된다면 현수막을 걸고 환영의사를 밝히겠다"며 "항공방제할 수 있는 대대적인 방역의 충분한 방제만 해준다면 시민으로서 빠른 쾌유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중리동 지역주민도 "우한교민도 걸리고 싶어서 그런 것도 아니고 거기 생활하다보니 그랬는데 이천에 오는 것을 반대할 이유가없다. 반대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주민분께 이야기 잘 해서 이해를 구하고 방역만 철저히 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엄 시장은 "국방어학원 인근 주민들이 가장 불안해 할텐데 시민들이 함께하는 마음이라면 그분들에 대한 걱정과 위로는 충분히 표현된 것"이라며 "방역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간담회 이후 이천시 장호원읍 이황1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 간담회' 자리에서도 이승우 행안부 정책관은 "지역에서 수용해 주셨다는 말씀에 정부를 대표해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달했다.

 

앞서 이날 오전 정부는 중국 우한시에 잔류하고 있는 재외국민과 직계가족을 국내로 안전하게 이송하기 위해 3차 임시항공편을 추가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3차 전세기는 11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우한 교민 150명을 태우고 12일 오전 김포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3차 귀국자 150여명이 생활하게 될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은 이천시 장호원읍 이황리에 위치한 곳으로, 군 장교와 부사관에 대한 어학교육을 전담하는 군용 교육시설이다.

숙소는 지상4층 353실(한국군 327실, 수탁외국군 26실) 규모로, 개인당 한국군 21.8㎡, 외국군 44.9㎡의 공간이 제공된다.

각 실은 TV와 냉장고, 책상세트, 침대를 갖추고 있으며, 부대시설로 체육시설, 도서실, 식당, 목욕탕, 이발소 등이 있다.

이천시 도심과 직선거리로 17㎞ 정도 떨어져 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전세기 2대를 동원해 우한주민 701명을 국내로 이송해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에 마련된 임시 생활시설에 수용했다. 이들은 잠복기인 14일 동안 이곳에 머물며 보건당국의 관리를 받고 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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