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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국제

WSJ "韓,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상세공개..대응 두드러져"

by 체커 2020.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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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응전략, 공개 정보가 세밀하다는 점에서 두드러져"
전문가들 "빅데이터 이용이 잘병의 초기탐지 및 확산 대응에 도움돼"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세영 외교부 제1차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수화통역사, 박능후 본부장, 유은혜 교육부 장관,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2020.02.16.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한국 정부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신속하게 공개함으로써 감염의 확산은 물론 공포감을 줄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한국 보건당국이 확진자의 신용카드 사용내역, CCTV, 스마트폰 위치 기록, 대중교통 카드 이용내역, 출입국 기록 등 디지털 정보들을 토대로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감염 위험에 있는 사람들을 추적해 관련 정보를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입국 제한, 격리 등 선제적 예방장치와 함께 빅데이터를 이용한 동선추적 시스템이 중국으로부터 바이러스 확산을 제한하는데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한국이 중국의 인접국들 중 6번째로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이기는 하지만,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는 확진자 수가 비교적 적은 편(17일 현재 30명)이며, 집중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도 없다고 지적했다.

WSJ은 특히 중국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확진자 및 사망자들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지만,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전략은 당국이 국민들에게 공개하는 정보가 세밀하다는 점에서 "두드러진다(stand out)"고 평가했다.

또 중국으로부터 한국에 입국하는 사람은 의무적으로 휴대전화를 제출하고, 정부의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 받아야하며, 건강 정보를 매일 보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만약 이틀간 보고가 없으면 정부가 해당자에게 전화를 걸고, 어디에 있는지 추적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확진환자는 이름이 아닌 번호로만 공개되고, 개인정보를 수집당한다는 사실을 통보받으며, 최근 어디를 다녔는지가 알려지게 된다. 이에 대한 거부권은 허용되지 않는다.

WSJ은 한국의 이같은 조치는 많은 서구 국가들에게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의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호주 퀸즐랜드대의 감염병 전문가인 린다 셀비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코로나19의 감염성 수준에 대해 아는게 아직 별로 없다. (한국과 같은 조치를) 언제 취할 것인지, 취할지 말지를 검토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지역 코로나19 대응 고위 당국자인 아브디 마하무드도 "빅데이터 이용이 (질병의)초기 탐지 및 확산 대응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런 종류의 정보 해석에 있어 조심성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밴더빌트대의 윌리엄 섀프너 역시 "(환자)추적에 21세기 수단을 사용하는 것은 공중보건에 흥미로운 일"이라고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WSJ은 한국 정부가 5년전 메르스(MERS·중증호흡기증후군)사태 때 투명성 면에 있어 비판을 받았던 경험 때문에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는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르스 사태 이후 당국이 유행병 발생시 시설들을 폐쇄하고 개인정보에 접근할 수있도록 권한을 늘렸고, 규정을 위반한 사람에게 부여하는 벌금을 강화했다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eri@newsis.com


 

외국언론사.. WSJ에서 한국의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을 소개했다 합니다..

 

한국에선 확진자가 나오면 역학조사를 하여 이동동선과 격리수용된 병원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게 외국에선 특이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외국에선 확진자의 이동동선 공개는 프라이버시 침해사유가 될테니까요..

 

참고뉴스 : South Korea Tracks Virus Patients’ Travels—and Publishes Them Online(WSJ, 월스트리트저널, 로그인 필요)

 

이는 이전 메르스 사태때 감염병원을 공개하지 않고 숨기고 있는 상황에서 확산된 전력이 있고 이로인해 혼란상황을 야기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겠죠..

 

이번엔 모두 공개함으로써 공개된 업소등은 방역과 격리.. 임시휴업으로 경제적 타격은 받았지만 상대적으로 혼란은 적었습니다.. 국민 입장에선 그 장소만 피하면 되니까요..

 

그리고 중국과 홍콩, 마카오등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은 한국정부에서 요구하는 앱을 깔고 14일동안 정기적으로 몸상태를 체크..결과를 올려야 합니다.. 안하면 추적대상이 됩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이 그나마 안심이 되나 봅니다.. 물론 일부 국민들이 요구하는 중국 입국금지등을 하진 않아 불만이 없진 않죠..

 

이런 모습이 외국 언론사에선 특이하지만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 같습니다.. 다만 한국도 확진자수가 상당하기에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인접국가.. 일본.. 태국, 싱가포르등에선 더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일본에선 사망자까지 나온 상황인지라 한국의 대처가 돋보이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도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적이 없고 외국에 나간 전력도 없은 사람이 감염되었습니다. 부산에선 베트남에 다녀온 사람이 사망하는 상황도 벌어졌습니다..사망자에 대해선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방심하지 말고.. 안일하게 생각하지 말고 끝까지 긴장을 늦춰선 안될 것 같습니다.. 마스크도 착용하고 손씻기도 잘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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