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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한국노총 "올해 임금인상 7.9% 요구"..월 30만원 수준

by 체커 2020.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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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차 중앙집행위원회..비정규직도 동일액 요구 계획

 

김동명 신임 한국노총 위원장(왼쪽)과 이동호 사무총장. 2020.1.21/뉴스1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올해 우리나라 근로자 임금인상 요구율을 7.9%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월 고정임금으로 환산하면 29만4417원 상당이다. 비정규직도 동일한 금액의 인상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노총은 18일 오후 제79차 중앙집행위원회 결과 이러한 '2020년 임금인상 요구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금인상 요구율은 한국노총 표준 생계비인 498만4760원(평균 가구원 수 3.18인 기준) 달성을 위해 필요한 근로소득 438만6589원(전체의 88% 수준)을 맞추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 금액에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월 443만455원을 순전히 노동소득으로 충당해야 한다는 계산이 도출되는 반면, 고용노동부의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5인 이상 사업장 월 평균임금은 372만4006원이다.

작년보다 임금을 19.0%(약 70만원) 인상해야 3인 가족 생계비에 가까워진다는 계산이 나오지만, 한국노총은 이 금액을 한 번에 올리긴 힘든 현실을 고려해 표준 생계비 약 91% 수준에 맞춘 7.9%(29만4417원) 인상을 결정했다.

올해 비정규직 임금 요구율은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에 따라 정규직 월 임금총액 인상 요구액인 29만4417원으로 정했다. 이 금액은 비정규직 월 평균임금 171만원(한국노동사회연구소 추산)의 17.2%에 해당한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이를 통해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격차를 좁히고 궁극적으로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 임금 차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한국노총은 이번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이러한 임금인상 요구안과 함께 '연대임금전략'도 수립했다.

연대임금전략의 첫 단계는 '공동근로복지기금' 설치다. 이는 지역 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하청·중소기업을 연결하는 연합형 복지기금이다.

이 기금은 생산활동으로 발생하는 이익을 한 곳에 모아 근로자 복지 등에 쓰도록 해,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 노동자가 이익을 공유하는 구조를 형성한다는 설명이다.

한국노총은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출연하는 기업에 대해선 노사 합의에 따라 임금인상 요구율 7.9% 내 일정 비율을 실제 임금인상에서 제외해도 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날 중앙집행위원회에선 올해 한국노총 정기대의원대회 일정과 논의 안건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노총 정기대의원대회는 오는 26일 오후 1시30분 한국교총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정기대의원대회에서는 Δ2019년도 사업보고 Δ2019년도 결산보고 Δ2020년도 사업계획 Δ2020년도 예산 Δ제21대 총선 한국노총 방침 Δ부위원장·중앙위원 선출 등이 심의될 예정이다.

icef08@news1.kr


 

한국노총이 올해 우리나라 근로자 임금인상 요구율을 7.9%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금인상이야.. 노동자로서 당연히 주장할 수 있는 권리이나 시기가 좀 않 좋은 상황에서 주장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코로나19로 내수부진부터 주요 수출국중 하나인 중국도 문제가 있고 베트남등의 아시아국가도 상황이 좋지 않죠..

 

이런 상황에서 임금인상을 요구하겠다 주장하는건 가뜩이나 좋지 않는 기업상황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기업측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분명 파업을 할테고.. 기업 환경은 더 열악해지겠죠..

 

차라리 코로나19가 종식될때까지.. 그리고 그동안의 부진한 기업을 추스릴때까지 기다려주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중국에서 부품이 들어오지 않아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경우도 있는데 막연히 임금인상을 요구한다면 과연 버티는 기업이 얼마나 있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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