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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신호등 죽어, 거리마다 '빵빵' 난리" "주차장 암흑세상"..파주 정전 실시간 상황

by 체커 2018.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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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기도 파주 일대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하면서 도로 신호등이 꺼지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
이날 포털사이트 지역 카페 등에서는 파주 일대 지역에 정전이 발생했다는 글들이 잇따랐다.

누리꾼들은 “운전하는데 거리마다 신호 다 죽어서 빵빵거리고 난리도 아니에요”, “갑자기 나가서 당황했어요. 꼭대기라서 지하 1층까지 내려왔는데 주차장도 암흑세상. 무서웠어요 ㅠㅠ”, “혹 엘레베이터 계신 분 걱정되네요. 빨리 복구되길 바랍니다”, “지하주차장 정전됐어요. 하나도 안 보여요. 전 밖으로 나왔는데 아직도 정전이라면 운전하시는 분들은 조심하셔야 할 듯요”, “오늘은 무서워서 엘베 못타겠네요ㅠㅠ”, “1시간 째 정전인데 슬슬 냉장고 냉동실 음식들이 걱정되네요”라며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했다.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서도 “저 언제 가요?? 신호등 사라짐(keo****)”, “갑자기 온 집안에 전기가 나갔어요. 가정이며 장사하시는 곳까지 정전이라 큰일이네요. 냉장고며 올 스톱 상태인데. 가정이야 괜찮지만 영업하시는 분들은 어째....ㅠㅠ(siwooyam****)” 등의 글들이 이어졌다.

일부는 “어제 저녁부터 포토샵 작업한 거 다 날라감. #정전 #멘붕(jjjinooo****)”, “으아아아아아아아아ㅠㅠㅠㅠ 나는 왜 컨트롤 s를 4시간 동안 단 한 번도 누르지 않은 거냐...ㅠㅠㅜㅠ!!!!(ast****)”라며 컴퓨터로 작업을 하다 정전을 겪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국전력 파주지사에 따르면, 이날 정오쯤 파주 일부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

한전 측 관계자는 이날 동아닷컴에 “파주시 교하동 인근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상수도 공사과정에서 도로를 굴착하면서 드러난 송전 케이블을 일반인이 손상시켜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순차적으로 복구가 진행되고 있다. 복구는 거의 완료된 상태지만, 일부 지역에선 아직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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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 공사를 어떻게 했기에 송전케이블을 건드렸는지....;;;  전봇대와 송전탑이 보기가 싫어 많은 지역에서 땅속으로 묻어버린 것이 점차 단점이 부각이 되는 것 같아 걱정되는군요..


28일 오후 2시에 전력이 정상화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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