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0대 튀니지 외국인 근로자 체포
약 30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군포 물류센터 화재 원인이 담배꽁초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22일 군포 물류센터 화재 피의자인 20대 외국인 근로자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튀니지 국적의 A씨는 전날 오전 10시10분께 한국복합물류 군포터미널 내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담배꽁초를 버려 옆 건물 E동에 불을 낸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A씨가 분리수거장에서 담배를 피운 뒤 종이상자와 나무 등이 쌓인 쓰레기 더미에 꽁초를 던지는 모습을 확보했다.
약 18분 후 꽁초가 버려진 지점에서 불길이 피어올랐고, 불은 옆 건물 E동 1층으로 옮겨붙었다.
경찰은 A씨가 버린 담배꽁초 외에 화재를 일으킬 만한 다른 요인이 없다고 보고 A씨를 피의자로 특정해 긴급체포했다.
이 불로 연면적 3만8000여㎡가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약 30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건물에는 8개 입주 업체의 가구와 의류 등 상품들이 다수 보관돼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밤샘 진화 작업을 벌여 화재 발생 17시간여만인 이날 오전 3시45분께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잔불을 정리 중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경기 군포시 부곡동 물류센터 화재가 발생해 22일 오전에서야 완전 진화가 되었고 대략 220억원정도의 손해가 발생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관련뉴스 : 군포화물터미널 물류센터서 화재… 소방당국 진화 중 / 23:31 거의 진화 완료 / 22일 03:45 진화..
진화가 완료되었으니 발화 원인과 책임 규명이 있어야 하겠죠..
처음 소방당국은 쓰레기 분리수거장과 인접한 흡연장에서 화재가 시작되었다고 보고 있는데..여기에 담배꽁초를 버린 외국인 근로자를 긴급체포했다 합니다...
체포된 A씨는 외국인근로자로 튀니지인이며 군포터미널 안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담배꽁초를 버려 옆 건물 E동에 불을 낸 혐의입니다..
경찰이 주변 CCTV를 분석한 결과, A 씨가 분리수거장에서 담배를 피운 뒤 종이상자와 나무 등이 쌓인 쓰레기 더미에 꽁초를 던지는 모습이 확인되었고..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쉬는 시간에 동료들과 함께 담배를 피우다가 무의식에 꽁초를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담배꽁초를 멋대로 버리다 화재가 났으니... 처벌은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시설관리니 뭐니 해서 책임소재를 다른 곳으로 돌릴 수도 없죠.. 잘못이 명백하니까요..
이번 화재로 택배물이 유실되었기에 혹시라도 오픈마켓에 온라인으로 구매를 한 이들중 배송추적정보에 군포 물류센터 목록이 찍혀 있는 분들은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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