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확진자가 갔던 클럽들은 방역 수칙을 지켰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이 확인한 결과 정작 클럽 안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사회적 거리를 지키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계속해서 홍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용인 확진자 A 씨가 이태원 클럽 일대를 돌아다닌 지난 2일 새벽 2시쯤 거리를 비춘 CCTV 영상입니다.
늦은 시간인데도 거리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그런데 마스크를 쓰지 않았거나 썼어도 반쯤 내린 채 대화를 나누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이날 새벽 A 씨가 다녀간 클럽 3곳은 1,500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북적였습니다.
이태원 킹클럽은 코로나19 여파로 4월 초 문을 닫은 뒤, 지난 주말 다시 개장했는데 이 때문에 클럽 뒤편 골목으로 길게는 30~40m까지 줄을 설 정도로 많은 사람이 찾았습니다.
[인근 상인 :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이랑 똑같았어요. 지난주에 제일 많았어요.]
해당 클럽들은 입장 전 방문객들에 대해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고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방문록에 적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이 확인한 클럽 내부 CCTV 모습은 달랐습니다.
[구청 관계자 : 안에서는 (마스크) 썼다 벗었다 사람들이 그러고 있다고… 문제는 안에서 (마스크 착용이) 잘 숙지가 안 되니까. 그리고 방명록 안 쓰고 들어가신 분도 계신 것 같아요.]
[인근 상인 : 제가 아침 7시에 출근했는데 클럽에서 나온 사람 중 몇 명만 마스크를 썼더라고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도 보셨나요?) 네. 쓰지 않은 사람들을 봤습니다.]
또 사람들이 몰려 클럽 내에서는 최소한의 사회적 거리도 지켜지기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VJ : 노재민)
▶ 용인 확진자 '강원→경기→서울'…동선별 확산 우려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780561 ]
▶ 이태원 클럽 접촉자만 1,500명…행적 추적도 어렵다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780359 ]
용인66번 확진자..10809번 확진자는 이제 슈퍼전파자로 불려야 할 것 같습니다.. 아니 이미 그리 불리우고 있을 겁니다..
해당 확진자가 방문한 클럽... 클럽 관계자는 입구부터 마스크 착용과 방명록을 작성토록 했다는데.. 내부에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 내부 CCTV에 찍힌걸 방역당국이 확인을 했고 방명록도 안쓰고 입장한 이들이 있다는 걸 확인했다 합니다..
결국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범위에 벗어난 접촉자.. 확진자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마도 10809번 확진자는 두고두고 31번 확진자와 같이 욕을 먹겠죠..
더욱이 이 확진자는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동료도 감염시켰습니다..
이때 회사의 대처가 논란이 되었습니다. 확진자가 나왔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우려가 있음에도 정상근무를 시켰고 헬스장.. 샤워실도 개방했었다고 합니다.. 결국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서야 건물을 폐쇄하고 재택근무로 바꿔 추가 감염자가 발생할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관련뉴스 : "회사 조치 왜 이래?"..'용인 확진자' 재직 IT기업 직원들 뿔났다
6일 확진자 공지하면서 "손씻어라" 당부..직원들 반발하자 조기귀가 조치
7일은 정상근무→8일 추가 확진자 나오자 '전사 재택' 뒷북 대응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경기도 용인시 6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29)가 재직 중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IT기업이 초기 늑장대응으로 직원의 원성을 산 가운데, 미흡한 추가조치로 또 다시 뭇매를 맞고 있다.
8일 해당 기업은 용인 66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또 다른 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은 직후 "건물을 폐쇄하고 전사 무기한 재택근무에 돌입한다"며 "1500명에 이르는 모든 임직원이 대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추가 확진자 발생 우려에도 불구하고 재택근무 공지를 적시에 하지 않아 일부 임직원들은 출근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익명을 요구한 해당 기업 직원은 "추가 확진자 발생 우려 여부가 있음에도 회사가 전날까지 정상근무를 했고 심지어 헬스장, 샤워실도 개방했다"며 "이날 오전 공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이미 출근한 사람들도 있었다. 회사 대응이 미개해서 사회 전반에 해를 끼칠 것 같아 화가 난다"며 하소연했다.
이 직원은 "여타 IT기업과 달리 코로나19 확산에도 회사는 재택근무를 해본 적도 없고, 확진자 발생 이후에도 재택근무를 하지 않고 버티다가 (양성 판정을 받은 추가 직원이 나타나자) 대책도 없이 재택근무를 공지했다"며 "내부 임직원들 사이에서는 면접을 보기 위해 건물을 방문한 외부인의 출입도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앞서 이 회사는 용인 66번째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6일 확진자 발생소식을 전사에 공지하면서 "분당구 보건소 및 역학조사관에 따르면 우리 사옥은 역학조사 대상지가 아니다"라며 "손 씻기 등 개인별 생활방역을 시행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 조기 귀가나 접촉자 파악 등 회사가 후속 조치에 나서지 않자 불안감을 느낀 일부 직원들은 거세게 반발했고 질병관리본부에 이러한 사실을 신고하기도 했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해당 기업 직원은 "회사가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을 판별하지 않고 식당과 헬스장, 마사지실 모두 정상 운영했다"며 "확진자와 직접 접촉한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회사를 돌아다니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해당 기업은 같은 날 오후 추가 공지를 통해 "건물 방역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며 모든 임직원은 오후 4시20분까지 귀가해달라. 7일부턴 정상 근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실제 이 회사 임직원은 지난 7일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40명을 제외하고 모두 정상 근무했다.
그러나 이날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거주하는 또 다른 직원(31·용인67번)이 민간 검사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회사는 전사 무기한 재택근무를 결정하게 됐다. 용인 67번째 확진자는 무증상 확진자로 용인 66번째 확진자의 직장 동료다.
한편 회사 측은 "회사는 사내메일, 인트라, 카카오톡 등 여러 수단으로 재택근무를 안내했고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건물이어도 자사 소속 임직원이면 모두가 무기한 재택근무를 하게 된 것이 맞다"며 "사내 헬스장, 샤워실 등은 이날 건물폐쇄와 함께 이용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자로 잡혀있던 면접일정은 모두 취소 통보를 한 상태이며 임직원들에게도 재택에서 최소한의 동선을 유지하고 접촉을 최소화할 것을 요구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확진자는 같이 클럽에 방문한 지인을 감염시켰고 가족 중 누나도 감염시킨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덕분에 그 누나가 살고 있는 인천의 인천의료원에 격리 수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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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감염되었기에 인천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아마도 동선 파악 및 접촉자를 찾아 자가격리등의 조치를 취했을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군인도 감염되었습니다.
클럽에 방문했는데 그때 10809번 확진자도 방문한 때여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관련뉴스 : 사이버사령부 하사 코로나19 확진..지침 어기고 이태원클럽 방문(종합)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국방부 직할부대인 사이버작전사령부(사이버사) 소속 부사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는 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별관에 있는 사이버사 근무지원중대 소속 A 하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군 역학조사반과 용산보건소가 공동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A 하사는 일과 후 이동을 통제하는 국방부 지침을 어기고 2일 새벽 '용인 66번 확진자'가 다녀간 용산구 이태원 클럽에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와 대면 접촉을 하지는 않았지만, 동선이 겹친 것으로 알려졌다.
A 하사는 1일 오후 이태원으로 향한 뒤 2일 새벽 클럽에 입장했다. 이후 숙소로 귀가한 뒤 같은 날 저녁 PC방을 갔다. 4일에는 정상적으로 출근하고, 오후 늦게 용산구의 한 술집을 방문했다.
5일에 증상이 나타난 A 하사는 이날과 6일 병원을 방문했고, 병원에서는 코로나19 검사를 권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 하사는 증상이 나타난 이후인 6일에도 정상적으로 출근했다.
군 당국은 7일 A 하사가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됐다는 사실을 보건당국으로부터 통보받고, 8일 오전 7시 30분 A 하사의 양성 결과를 통보받았다.
A 하사는 사이버사 건물이 아닌 별도의 근무지원중대 건물에서 업무를 하고 있으나, 클럽 방문 후 사이버사 건물에도 출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사이버사 건물에 근무하는 인원을 대상으로 역학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현 위치에서 대기하도록 했다. 이미 출근한 인원은 사실상 건물에 격리됐고, 출근하지 않은 인원은 자택에서 대기했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개별적으로 검사, 격리 등의 조치를 통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A 하사의 숙소인 국방레스텔과 그가 방문한 별관(일부 층, 식당, 복도, 엘리베이터 등), 민원실, 육군회관 등을 잠정 폐쇄하고 소독 중이다.
군 간부 독신자 숙소인 레스텔은 합동참모본부·육군·국방부 간부가 상당수 거주하고 있어, 주요 보직자의 대규모 격리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A 하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퇴근 이후 숙소 대기가 원칙인 상황에서 클럽에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병 출타를 제한했던 군은 지난달 24일 장병의 외출을 단계적 허용하고, 이날 휴가도 허용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침 위반 여부는) 나중에 살펴볼 것"이라며 "1일과 2일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간부의 다중밀집시설 방문이 제한된 시기는 맞다"고 말했다.
이로써 군내 누적 확진자는 40명이 됐다. 군에서 관리 중인 코로나19 확진자가 0명이 된 지 사흘 만에 다시 군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나오고 74일만인 이달 5일 전원 완치돼 관리 중인 확진자가 0명이 됐었다.
군별 누적 확진자는 육군 21명, 해군 1명, 해병 2명, 공군 14명, 국방부 직할부대 2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퇴근 후 숙소 대기가 원칙임에도 이를 어기고 방문했다 감염되었기에 완치 후 징계를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때는 병사는 외출이 허용되었지만 장교와 부사관은 허용되지 않는 시기였습니다. 따라서 징계가 불가피 하겠죠..
또 한명은 20대 군인으로 서울 종로 17번 확진자와 친구사이로 같이 클럽에 방문했다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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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군인은 독신숙소에 격리되었고 격리 수용될 겁니다.
문제는 이게 끝이 아니라는 것이겠죠.. 방명록에 쓰여있지 않은 방문자가 있다는 걸 확인되었고.. 클럽내부에서 상당수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것도 확인되었습니다..
더욱이 감염이 발생된 지역이 사람이 많은 서울.. 용인.. 인천.. 확산이 시작된다면 대구보다도 더 많은 감염자가 속출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거기다 감염자중엔 남성 간호사도 있었던 것이 밝혀졌습니다.. 더욱이 한번도 아닌 두번이나 방문을 해서 논란입니다.
관련뉴스 : 이태원 클럽 이틀 더 간 성남 간호사, 어디서 감염?
"코로나 격리병동 근무 이력"
<앵커>
서울 이태원 클럽에 갔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 가운데는 경기도 성남시의료원의 한 간호사도 있습니다. 그 간호사는 그날 이후에 이태원의 클럽을 두 차례 더 갔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이 내용은 권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성남시 의료원입니다.
이 병원 간호사 26살 B 씨가 어제(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성남시 관계자 : 5월 6일 출근했을 때는 (근무지인) 수술실에 들어가서 작업을 좀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같이 접촉한 사람은 없다고 해서 (CCTV를 확인 중이고) 수술실은 지금 폐쇄를 시켰고….]
B 씨는 지난 2일 용인 확진자 A 씨와 같은 시간에 이태원 클럽에 있었습니다.
4월 30일부터 그제까지 휴가였는데 지난 2일 용인 확진자 A 씨와 접촉한 뒤에도 3일과 5일, 이태원의 클럽을 다시 찾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성남시 관계자 : (이 간호사가 클럽을 몇 번 갔나요?) 3번 갔다 그러더라고요. (언제, 언제, 언제죠?) 5월 2일, 3일, 5일이요.]
보건 당국은 B 씨의 동선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는데 코로나19가 초기 무증상 상태에서도 전파력이 높다는 특징을 감안하면 3일과 5일, 추가 감염이 일어났을 수도 있습니다.
해당 간호사는 지난달 26일까지 코로나 환자 격리병동에서 일하다 수술실로 근무지를 옮겼지만,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병원 내 감염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용인 확진자 A 씨와 직장 동료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두 사람이 다니는 회사 건물 전체가 폐쇄됐고 직원 800여 명은 재택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영상취재 : 박동률, 영상편집 : 김준희)
간호사가 확진됨에 따라 해당 병원도 감염자가 나오지 말란 법 없죠.. 더욱이 한번도 아닌 2번 더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니... 얼마나 더 감염을 시켰을지 생각하면....
이제 여기서 감염된 확진자가 얼마나 더 나올지 걱정됩니다. 더욱이 이번 확진자가 나온 클럽의 특성상 이들의 신분이 노출된다면 다른 확진자들과는 다른 더 큰 비난이 쏟아질지도 모릅니다.. 이를 우려해 방문 자체를 숨기는 이들이 많을 수 있죠..
이미 방역당국은 집단감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해당 클럽 방문객들이 얼마나 자진해서 검사를 받을까 싶습니다. 숨기고 있다 증세 발현되어 많은 이들을 감염시킨다면 대구, 경북 코로나19 사태보다도 더 큰 혼란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동안 방역당국의 노력을 알고 있기에 이번에도 막을 수 있다는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방역당국의 지침과 권고를 잘 따른다는 전제가 있어야 합니다.
해당 날짜에 해당 클럽에 방문한 이들.. 모두 자진해서 검사를 받길 바랍니다.. 만약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기 싫어 숨긴다면 그로인해 많은 이들이 감염되어 세상을 떠나는 비극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검사를 받길 바랍니다..
그리고 클럽에 방문했던 이들... 젊은 층에서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한채 클럽이나 감성주점.. 헌팅포차등을 방문해 논란을 만든걸 알고 있을 겁니다.. 걸려도 괜찮다면서 방역당국의 지침과 권고를 무시하고 행동했던 결과가 결국 지역감염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마 일부는 자신이 방문한 클럽엔 확진자가 다녀가지 않았다면서 확산이 되든 말든 또다시 방문하는 이들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런 이들때문에 결국 방역당국은 전국의 유흥시설의 운영자제를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여길 방문할려는 이들을 촬영하거나 보도하는 이들이 많아 재방문이 쉽지는 않을 겁니다..
이런 유흥시설을 다시 폐쇄시킨 원인은 영업을 강행한 업소에게 책임이 있지만 그와는 별도로 방역당국의 지침을 무시하고 멋대로 방문했던 이들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부에선 업소가 마스크 미착용자를 단속하지 않았다 주장하거나 방명록 쓰지 않아도 들여보내주었었다 주장하거나 해당 클럽에 확진자가 방문할지 누가 알겠냐고 따지는 이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 따져봐야 어차피 변명일 뿐... 그리 변명해봐야 누가 알아줄까 되묻고 싶습니다.
애초 방역당국은 사람이 밀집한 장소등은 방문하지 말라 분명히 권고했었습니다. 그럼 강제로 막아버린다면 그땐 공산주의국가냐고 따질건가요?
관련뉴스 : 사라진 '이태원 불금'.."전국 유흥시설 운영 자제"
<앵커>
주로 젊은 사람들이 많이 가는 클럽에서 걱정했던 일이 일어나자 방역 당국은 오늘(8일) 밤부터 한 달 동안 전국 유흥시설에 운영을 자제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서울 이태원에 나가 있는 저희 취재기자를 불러보겠습니다.
박찬범 기자. (네, 이태원 집단감염의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클럽 앞에 나와 있습니다.) 금요일 밤인데 그렇게 사람은 많지 않아 보이는데요, 확진자가 갔었던 클럽들은 지금 문을 닫은 상태인 거죠?
<기자>
네, 이 클럽은 긴급 방역 소독이 진행된 다음에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영업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또 다른 클럽 2곳도 일시 폐쇄 명령이 내려진 다음에 현재는 문을 닫았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이태원 클럽 추가 확진자 소식이 나와서 그런지 금요일 밤치고는 거리가 비교적 한산한데요, 확진자가 다녀간 클럽 주변 음식점이나 주점도 문을 열지 않은 곳이 많고 문을 연 가게들도 손님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앵커>
당국이 클럽들 포함해서 전국 유흥시설에 운영을 자제해 달라고 했는데 그러면 앞으로 어떤 점이 달라지는 건가요?
<기자>
네, 정부는 오늘부터 한 달 동안 전국 유흥시설에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중대본 발표 내용 먼저 들어보시죠.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밀폐된 유흥시설에 대해서는 운영자제를 권고하고 방역지침 준수를 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할 예정입니다.]
행정명령 대상은 전국의 클럽을 포함한 유흥주점과 감성주점, 콜라텍 등 밀폐된 유흥시설입니다.
유흥시설이 영업을 하려면 이용자와 종사자 모두 마스크를 써야 하고 이용자 발열 검사는 물론 출입자 명부를 작성할 때 신분증까지 확인해야 합니다.
문제는 이번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사건도 '운영자제 행정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발생했다는 건데요, 과연 얼마나 실효성이 있겠느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업주가 방역지침을 어긴다면 3백만 원 이하 과태료를 물리는 건 물론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구상권까지 청구하는 등 강력히 대처해 업체들이 적극 따르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김준희, 현장진행 : 편찬형)
클럽등의 업소도 이제 장사 못하면 파산한다 하소연한들 들어줄 이 없을 것 같습니다.. 방역조치를 했다고 주장했으나 결국 하지 않은 것이 CCTV로 드러났고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했으니.. 장사못해 파산한들.. 이 책임을 정부에게 돌리려 한다면 국민들이 나서서 그 업소를 비난할게 뻔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누구탓을 하겠습니까.. 스스로 입장객에게 마스크를 강제하지 못했고 일부 방명록을 쓰지 않은 결과가 이미 나와 있는데..
이번 지역감염 발생에 맥빠진 방역당국 관계자들과 의료진들에게 힘내라는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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