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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베트남 확진자 간 부천 메리트나이트 250여명 방문

by 체커 2020.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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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만나기 위해 해당 나이트클럽 방문
시 "9~10일 클럽 방문자 반드시 검사 받아달라"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13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과 관련해 "문제가 된 이태원 소재 5개 업소 외에 이태원의 다른 클럽인 '메이드', '핑크 엘리펀트', '피스틸'에서도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킹클럽, 트렁크, 퀸, 소호, 힘 등 5개 이태원 클럽·주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클럽 외 메이드, 핑크 엘리펀트, 피스틸, 더 파운틴 등 다른 4개의 이태원 클럽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핑크 엘리펀트. 2020.05.13. myjs@newsis.com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을 받은 베트남 국적의 30대 남성이 다녀온 부천 메리트나이트클럽에는 25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부천시는 지난 9~10일 부천 메리트나이트 방문자 250여명의 명단을 확보해 문자발송을 통해 접촉자 확인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시 송정동에 거주하는 관내 79번째 확진자 베트남 국적 A(32)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8분부터 다음날 0시34분까지 1시간 여동안 부천 메리트나이트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해당 나이트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9일 나이트 클럽 방문전 지인집에서 32명과 접촉했다. 이들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후 부천 나이트클럽을 방문 한 후 호프집(접촉자1명)과 노래타운(5명),부평역 등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A씨는 12일 경기 광주시에서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되자 경기 부천에 있는 지인에게 연락 후 15일 경기 부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진을 받고 다음날인 16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부천시 공무원과 경찰이 함께 메리트나이트 클럽 출입자 명단 작성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했다"면서 "확진자 발생 후 나이트클럽을 확인한 결과 출입자 명단은 작성돼 있어 문자를 발송해 확인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14일부터 부천시보건소와 오정보건소에 워크 스루(Walk-Through)선별진료소를 운영중"이라며 "나이트클럽 방문자는 검체 검사를 꼭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사태중 또하나의 지역감염 사례입니다.. 이번 사례의 경우 부천 메리트나이트에 방문한 이들중 검사를 받은 이들의 수가 방문자의 수에 비해 적게 검사가 되었나 봅니다..

 

이에 방역당국에선 메이트나이트 방문자들에게 검사를 권고했습니다..

 

확진자는 베트남 국적의 남성으로 해당 클럽에는 9일 자정 가까히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당 확진자는 전국번호 11065번.. 경기번호 724... 부천79번 광주25번 확진자입니다..

 

그래서 9일과 10일.. 부천 메리트나이트에 방문했던 분들은 모두 선별진료소에 연락... 검사를 받길 권고합니다..

 

나이트.. 클럽과 같은 곳이라 방문했을당시 마스크를 쓰더라도 내부에선 상당수 착용하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확진자인 베트남인을 찾을 수 있었던건 한국으로 귀화한 베트남인 경찰의 역활이 컸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왜냐하면 확진자는 불법체류자였기 때문입니다.. 확진되었음에도 강제 출국조치를 받을까봐 숨어 있었던걸 설득해 격리를 시킬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관련뉴스 : '메리트나이트' 감염 경로 밝혀낸 베트남 출신 귀화 경찰관

 

양성 판정 후 잠적했던 불법체류 베트남인 모국어 문자메시지로 설득해 병원 이송 시켜
"불법체류자 계속 숨어 있었다면 메리트나이트 감염원 묻혔을 수도"

 

(광주=연합뉴스) 최종호 권준우 기자 =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확산 경로로 떠오른 부천 '메리트나이트'에 대해 비교적 빠른 역학조사를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베트남 출신 귀화 경찰관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방역당국과 경기 광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이태원 퀸클럽을 다녀왔던 베트남인 A(32) 씨는 코로나 관련 증상을 보여 지난 15일 지인이 사는 부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이태원 클럽 방문자는 신원을 묻지 않는다는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A씨는 검사 당시 자신의 휴대전화 연락처를 제외하곤 이름과 주소 등 개인정보를 일절 남기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다음날인 지난 16일 양성판정을 받은 A씨 휴대전화로 문자 메시지를 남기고 연락을 시도했으나 A씨는 신분이 드러날 것을 우려한 듯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불법 체류자였던 A씨가 강제출국이 두려워 아예 휴대전화를 꺼놓은 것.

휴대전화 위치 정보를 조회해 경기도 광주시에 거주 중이라는 사실은 확인했으나 A씨가 연락을 받지 않는 한 그의 거주지도, 직장도, 동선도 알 방법이 없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추가 확신이 우려되는 상황. 결국 방역당국의 신고를 받은 경찰도 A씨 동선 추적에 투입됐다.

 

그런데 마침 사건을 배정받은 경기 광주경찰서에는 국내에 단 8명뿐인 베트남 출신 귀화 경찰관 이보은(34) 경장이 있었다.

이 경장은 불법체류자라는 A씨의 신분을 고려해 안심시키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 모국어인 베트남어로 "베트남 사람인 경찰관이다. 급한 일이 있어서 그러니 전화를 받아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뒤 계속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이후 코로나 검사로 인해 불법 체류로 인한 처벌을 받거나 강제 출국을 당할 일이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는 말을 계속 전했다.

설득 문자와 부재중 전화가 번갈아 수십통 쌓인 뒤에야 A씨는 비로소 전화를 받았다.

A씨는 한국말이 서툴러 당국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불법체류자 단속을 유예한 사실을 몰랐고, 강제 출국이 두려워 집 안에 숨어있던 상황이었다.

가까스로 A씨의 이름과 송정동 자택 주소를 알게 된 이 경장은 곧바로 방역당국에 이 사실을 알려 A씨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게끔 조치했다.

이후 역학조사를 시작한 방역당국은 A씨 주변 접촉자들을 검사해 직장 동료 B(43) 씨의 확진 사실을 밝혀냈다. 또 지난 10일 자정을 전후로 부천 소재 '메리트나이트'를 다녀온 사실도 확인했다.

A씨가 강제 출국을 우려해 확진 판정을 받고도 수면 아래로 숨어버렸다면 주변 동료 확진자는 물론 '메리트나이트'가 감염 경로가 될 수 있었다는 사실조차 영원히 묻혀 버릴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 경장은 "A씨는 언어도 서툴고 신분상의 어려움도 있어서 확진 판정을 받고 그야말로 '멘붕' 상태에 빠져 있었던 상황"이라며 "최대한 친근감을 느끼도록 안심을 시키려 노력한 게 통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이 되기 전 다문화 가족 센터에서 일했던 그는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사건에 휘말리거나 남편에 의한 폭력 피해를 보는 경우를 많이 보며 도울 수 있는 방안이 없을까 고민했는데 경찰이 되고 이런 식으로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9일 오후 11시 48분부터 10일 0시 34분 사이 부천 '메리트나이트'를 방문한 사람에 대해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클럽 방문 확진자 중 1명이 감염력이 있는 시기에 경기도 부천 지역의 유흥시설을 방문한 것이 역학조사 중에 확인됐다"고 "방문자들은 관할 보건소나 1339에 문의하여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stop@yna


얼마나 검사를 자발적으로 참여하는지 여부와 얼마나 접촉자를 찾아... 검사를 하고 감염자를 빨리 격리시키느냐에 따라 코로나가 확산하느냐.. 조기에 진정시키느냐가 결정될 겁니다..

 

그런면에선 방역당국의 대처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역학조사관들은 애쓰고 있죠.. 그래서 동선 숨긴 이들의 숨겨진 동선을 찾아내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들이 찾는동안 인근 주민을 포함한 국민들은 일단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겠죠.. 갑자기 클럽이나 나이트를 방문한 이들과 접촉할 수 있으니까요..

 

자꾸만 감염사례가 나와 한숨만 나옵니다.. 만약에..10대, 20대들이 클럽이나 감성주점.. 헌팅포차등의 업소들을 방문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등교개학이 미뤄지고.. 확진자가 숨어버려 찾느라 애쓰는 상황은 덜 발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기에 이태원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고 강남에 우르르 몰려가 클럽이나.. 감성주점이나.. 나이트나.. 헌팅포차등에 들어가는 이들을 보고 비판하는게 이런 이유에서 비판하는게 아닐까 싶죠... 저들때문에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기가 늦춰지는것 같으니까요..

 

그러다 강남에서 확진자 나오면 이들은 또다시 다른 장소로 우르르 몰려갈 터이고.. 또 감염자 발생하고..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것 아닌가 우려됩니다..

 

이런 우려와 비난이 있는데도.. 그들은 또다시 영업하는 클럽이나 포차.. 주점을 찾아내서 방문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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