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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얼굴 드러낸 n번방 '갓갓' 문형욱.. "잘못된 성 관념 가져"

by 체커 2020.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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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n번방’ 개설자 ‘갓갓’(대화명) 문형욱(25)의 얼굴이 대중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18일 오후 2시쯤 문형욱(25)이 안동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기 전 포토라인에 섰다.

경북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18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문씨를 대구지검 안동지청에 송치했다. 안동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던 문씨는 이날 오후 2시쯤 경찰서 현관 포토라인에서 취재진을 마주했다. 


문씨는 위아래 검은색 티셔츠와 바지 차림에 동그란 안경을 쓰고 있었다. 180㎝ 남짓한 키에 팔은 포승줄로 묶여 있었다. 마스크나 모자 등을 착용하지 않아 문씨의 얼굴은 그대로 드러났다.

‘왜 그랬냐’는 취재진 질문에 문씨는 "피해자분들과 피해자 가족분들께 죄송하다"고 답했다. '어린 학생에게 왜 그랬냐', '얼굴 공개 심정은 어떻냐'는 질문에는 "죄송스럽고 죄송스럽다"라고 했다. ‘목적이 뭐냐’는 질문에는 "잘못된 성 관념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18일 안동경찰서에서 한 시민이 문형욱의 검찰 송치를 앞두고 항의하고 있다.

그는 "(조주빈과는) 관련 없는 사이다"며 "(지시는) 3건 정도 했다"고 설명했다. ‘피해 여성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는 "죄송하다”라고 두 차례 답한 뒤 경찰 호송차에 올랐다.


이날 경찰서에서는 한 시민이 ‘5년 전부터 유사 범행, 피해자만 50여명’이라고 적힌 A4용지 십 수장을 들고 항의 시위를 벌였다. 그는 “문형욱은 (연쇄살인범) 유영철보다 더하다. 피해자들은 평생 고통받는다. 사형에 처해야 한다”를 반복해 외쳤다.

문씨는 ‘박사방’ 사건 피의자인 조주빈(25)과 강훈(19), 이원호(19)에 이어 네 번째 신상 공개 사례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25조에 따라서다. 경북경찰청은 지난 13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에서 위원 7명 만장일치로 문씨에 대한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


 

'갓갓'...n번방 개설자와 운영자로 알려진 문형욱이 신상공개위원회에서 신상공개가 결정된 후 검찰 송치를 위해 나서면서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담담하게 포토라인에 서서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을 하는 걸 보면... 모든 걸 내려놓은 것 같은 모습입니다.. 연출일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검찰에 송치가 되면 재판이 남겠죠.. 재판과정에서 과연 판결이 어떻게 나올지 봐야 하겠지만... 아마도 대법원까지 가지 않을까도 싶네요.. 문형욱을 포함해 조주빈.. 강훈.. 이원호 모두 그렇겠죠..

 

어찌되었든 많은 이들이 궁금해할 이들의 얼굴도 공개가 되었습니다... 근데 왠지 기분은 좋지 않네요.. 아무래도 이들의 얼굴에서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아닐까 싶습니다..


참고뉴스 : [현장연결] n번방 '갓갓' 문형욱 얼굴 공개..검찰 송치

잠시 후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인 'n번방'을 개설해 운영했던 대화명 갓갓, 문형욱의 얼굴이 공개됩니다.

문형욱은 검찰로 송치되기 전 안동경찰서 현관 앞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인데요.

현장 보겠습니다.

[기자]

문형욱씨, 왜 그러셨습니까?

[문형욱 / 'n번방' 운영자]

피해자분들과 피해자 가족분들께 죄송합니다.

[기자]

왜 어린 학생들한테만 그랬습니까?

[문형욱 / 'n번방' 운영자]

죄송합니다.

[기자]

지금 얼굴 공개됐는데 심경 어떠신가요?

[문형욱 / 'n번방' 운영자]

후회스럽고 죄송스럽습니다.

[기자]

처음 왜 소환에 응했어요? 왜 경찰에 처음 스스로 나왔냐고요?

[문형욱 / 'n번방' 운영자]

그건 저쪽에서 연락이 와서 나왔습니다.

[기자]

범행 목적이 뭡니까?

[문형욱 / 'n번방' 운영자]

제가 잘못된 성 관념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자]

피해자는 전부 50명 맞습니까?

[문형욱 / 'n번방' 운영자]

네, 그 정도로 제가 경찰께 말씀드렸습니다.

[기자]

성폭행 지시한 게 몇 번입니까?

[문형욱 / 'n번방' 운영자]

계속 대답해야 하나요? 정확하게 3건 정도였습니다.

[기자]

지금 학교 퇴학까지 고려되고 있는데 심경 어떠세요?

[문형욱 / 'n번방' 운영자]

죄송합니다.

[기자]

다른 사람한테 받은 건 상품권 90만 원이 다예요?

[문형욱 / 'n번방' 운영자]

네. 맞습니다.

[기자]

조주빈하고는 어떤 사이입니까?

[문형욱 / 'n번방' 운영자]

관련 없는 사이입니다.

[기자]

피해 여성한테 한마디하시죠.

[문형욱 / 'n번방' 운영자]

죄송합니다.

[기자]

지금 심경은 어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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