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7000명 집결 강행..서울시 "환자 발생시 구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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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일 코엑스서 치과기자재전시회 '시덱스' 행사
市, 긴급 집합제한명령 이어 강남구 합동 현장점검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서울시는 집합제한명령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치과의사회가 5일 '제17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20)' 행사를 강행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발생시 모든 책임을 묻겠다"며 "구상권을 청구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현장점검을 나가 서울시가 제시한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지 점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시는 집합제한명령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치과의사회가 행사를 강행할 경우 Δ출입자 명부 관리(성명, 전화번호, 신분증확인, 4주 보관후 폐기) Δ출입자 및 종사자 증상확인 및 최근 2주 사이 해외 여행력 있는 사람, 유증상자 출입금지(대장 작성) Δ이용자, 종사자 마스크 착용 Δ방역관리자 지정 Δ1일 최소 2회이상 시설소독 및 환기 Δ외부 줄서는 경우 및 행사장내 이용자간 2m(최소1m) 간격 유지 Δ출입구 및 행사장내 손소독제 비치 등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남구와 합동으로 강력한 현장점검을 통해 이같은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만약 이런 행정명령을 어길 경우 감염병 예방법 제80조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의 시덱스(SIDEX) 2020 행사는 5∼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예정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치과의사가 7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4일 밤 행사자제 권고와 함께 긴급 집합제한명령을 내린 바 있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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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엑스에서 제17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20)가 열렸습니다.. 해당 행사는 7일까지 이어집니다..

 

서울과 수도권에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시는 집합제한명령이 있는 상황에서 행사를 계속 진행한다 합니다..

 

집합금지 명령이 아니기에 방역지침을 잘 지킨다면 행사를 진행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넓은 장소의 코엑스라고는 하나 결국 하나의 건물안에 있는 공간이고.. 코엑스측에선 내부 공기를 외부 공기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는 시설이라고는 하나 밀폐공간이라 볼 수 있음에도 강행하는데 많은 이들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현장에 서울시 및 강남구 관계자들이 방문하여 현장점검을 할 예정이고 이미 했을지도 모릅니다..

 

이런 우려를 행사 주최측에서도 알고 있는지 방역대책과 참여업체와 방문객에 대한 방역지침을 안내하면서 대비를 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관련링크 : SIDEX 2020

SIDEX 코로나19 대응 매뉴얼(6.2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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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착용마스크를 KF94로 강제했습니다.. KF94마스크는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이 가능한 마스크죠.. 다만 숨쉬기가 불편할텐데 그래도 강제하는 걸 보면 어떻게든 시행한다는 주최측의 의지는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결국 참여하는 기업과 참석자들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이유나 사유야 어찌되었든 강행한 행사입니다.. 그러니 확진자가 안나오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참여하는 분들은 마스크 및 장갑 잘 착용하고 방역지침을 지키길 바랍니다..

 

만약 확진자라도 나온다면.. 아마도 당분간 치과의원에는 발길이 끊길 터.. 참석도 안한 치과의원도 피해를 볼 수 있음을 행사 참여자와 참석자 모두는 인지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