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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북한, 개성 연락사무소 폭파 사진 공개..248억 들인 건물 '폭삭'

by 체커 2020.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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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북한은 17일 개성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장면을 공개했다.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폭파 장면을 사진으로 보도했다.

사진에는 지상 4층, 지하 1층에 연 면적 4500㎡ 규모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파편이 튀면서 뿌연 연기 속 폭삭 주저앉는 모습이 담겼다.

 

북한이 지난 16일 오후 2시 50분경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우리 군 장비에도 폭파 당시 상황이 담겼다.


전날 오후 2시 49분 개성이 보이는 접경지역에 설치된 군 장비에 폭파 장면이 포착됐다.

건물 전체를 휘감은 연기는 순식간에 주변으로 퍼져나갔고, 바로 옆에 있는 개성공단종합지원센터 유리창도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폭파로 진동이 발생해 군 장비 영상도 흔들렸다.

2018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선언으로 문을 연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무너지는 데는 30초도 걸리지 않았다.

 

16일 오후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청사가 폭파되고 있다 (사진=국방부/연합뉴스)

지난 2018년 4월 27일 남북 정상이 함께 발표한 판문점 선언 제1조 3항에 따라 남북 인원이 상주하는 연락사무소를 개성에 설치하기로 하면서 지난 2005년 남북 교류협력협의사무소란 이름으로 지어진 건물을 고쳐서 사용해왔다.


이 건물을 짓고 고치고 운영하는 데 모두 248억 원이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2005년 교류협력협의사무소를 처음 지을 때 건설비가 80억 원, 2018년 판문점 선언에 따라 청사와 숙소의 수리 비용이 79억5000만 원이었다. 여기에 정수장 등 지원 시설을 보수하는 데 16억 6000만 원을 비롯해 개보수 비용으론 97억여 원이 들었다. 개소 뒤 3년간 운영비는 수십억 원 규모였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진행된 남북 간 대면 합의가 600차례까지 늘어난 2019년에는 54억3000만 원이 지출됐고, 올해엔 11억4000만 원이 운영비로 쓰였다.

이러한 비용은 모두 우리 정부가 부담했다.

북한이 지난 16일 오후 2시 50분경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2층에 남측, 4층에 북측 사무소가 있어 남북이 상시 소통이 가능했으나 이번 폭파로 양측 당국자가 함께 상주하는 장소가 1년 9개월 만에 사라지게 됐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장면을 북한에서 공개했습니다.. 이미 한국 군에서도 감지를 한 터라 이미 알고 있지만 그래도 선명한 장면은 아무래도 현장에서 촬영한게 더 낫겠죠..

 

이로서 북한은 한국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수단 대부분을 없앴습니다.. 아마도 이후에는 군사적 도발이나 군 배치등의 민감한 사항이 뒤따르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물론 북한이 한국과의 관계를 더 악화시킬 의지가 있다는 가정이지만 현재까지는 더 악화시킬 생각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도 더이상의 대화는 안할듯 합니다.. 청와대까지 강경자세로 돌아섰습니다. 이후 북한의 움직임에 따라 대응할 뿐.. 북한 달래줄려 한다고 뭔가 할려다 아예 손을 뗀 모습입니다..

 

만약 북한에서 군대까지 DMZ 가까히 접근시켜 주둔한다면 결국 서로 총칼을 겨누고 긴장상태를 유지한 예전의 관계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후 무슨 계기가 생겨 대화를 다시 한다 한들 제대로 될리 없을 겁니다.. 그냥 예전처럼 한국도 다시 초소 세우고 경계 강화하면 될겁니다.. 판문점에서도 다시 개인화기를 착용해야 하겠죠..

 

북한이 현재에 이르게 된 원인은 오롯이 북한 자신들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북한은 한국탓을 하고 있죠.. 한국과의 관계에 한국이 뭐 한게 있냐 주장하는데 반대로 북한도 뭐 한게 있나 되물을 수 밖에 없습니다. 

 

대북제재.. 그 중심에는 미국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이 미국을 흔들만한 뭔가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북한은 한국이 미국을 설득하길 원했던 걸까요? 북한 스스로는 미국을 설득할 방법은 없던걸까요? 사실 있긴 합니다..

 

북한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핵무기 아예 포기하면 됩니다. SLBM등을 포기하면 됩니다.. 그런데 안하죠.. 왜? 자신들의 체제 유지가 불안하니까..

 

원인은 스스로에 있는데 남탓으로 돌리고 결국 대화의 수단마저 없애는 북한...

 

그냥 개인적 바램으론.. DMZ에 국경선 설치해서 아예 갈라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북한내에서 뭘하든 말든 알아서 하라 하고 한국 전쟁 종결하고 따로 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통일? 글쎄요.. 이제와선 왜 해야 할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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