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논란거리/사회

'문 대통령에 신발투척' 정창옥, 영장심사 뒤 "대한민국 바꿔야"(종합)

by 체커 2020. 7. 19.
반응형

다음

 

네이버

 

호송차 오르며 지지자들에게..영장심사 2시간만에 종료
"구속된다면 재판부는 정권 하수인"..문건 통해 뜻 전달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원태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진 50대 남성은 뮤지컬 극단 '긍정의 힘' 정창옥 단장(57)으로 밝혀졌다.

정 단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19일 오후 3시57분쯤 종료했다.

서울남부지법에서 영장심사를 받고 나온 정씨는 '사전에 계획을 하고 문 대통령에게 신발을 던졌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오'라고 짧게 답했다.

'왜 던졌나' '하실 말씀 있는가' '1995년 불미스러운 일은 어떻게 된 것인가' 등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정씨는 1995년 미성년자 성범죄로 구속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호송차로 돌아가던 중 마스크를 벗고 "대한민국 바꿔야 합니다, 진심으로 바꿔야 합니다"라고 지지자들에게 외쳤다.

서울남부지법에는 정 단장의 지지자 40여 명이 모여 "죄 없는 정찬옥 풀어줘라"고 외쳤다. 이들은 '정치판사 퇴출'이라는 부채와 신발을 매단 낚싯대를 드는 등의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정씨 변호를 맡은 유승수 변호사는 '정 단장이 전하는 말'이라며 "빨갱이 문재인은 자유대한민국을 당장 떠나라"는 내용이 담긴 문건을 공개했다.

또 "만일 신발투척 퍼포먼스 당사자가 구속된다면 그 재판부는 정권의 하수인으로 헌법적 가치를 버리는 종북좌파의 충견일 것"이라는 내용도 있었다.

해당 문건은 "재판장님께 묻겠다"며 "당신의 양심은 얼마입니까?"라는 글로 마무리했다.

이날 정씨는 목과 팔에 간이깁스를 하고 포승줄에 묶인 채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김진철 부장판사의 심리로 시작했다.

'단체에 소속됐거나 정당 활동을 한 적이 있나'하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씨는 "아니오"라고 답했지만 '뮤지컬 영토' 등의 뮤지컬을 기획한 '긍정의 힘' 단장으로 확인됐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6일 오후 3시30분쯤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2층 현관 앞에서 '제21대 국회 개원연설'을 마치고 나오는 문 대통령을 향해 신발 벗어 던져 검거됐다.

당시 정씨는 경호원들이 제압하려 하자 "가짜평화 위선자 문재인은 당장 자유대한민국을 떠나라"고 외쳤다.

그는 돌발행동을 한 이유를 묻는 기자들에게 "(문 대통령에게) 치욕스러움을 느끼게 하려고 했다"고 답했다.

국회 경호 인력과 대치하던 그는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사안이 매우 중하다고 판단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씨는 목과 팔에 간이깁스를 한 채 나타났지만 자해 시도는 없었으며 다만 불편함을 호소함에 따라 간이깁스를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hemingway@news1.kr


 

얼마전 국회에서 연설 후 돌아가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발을 던져 논란이 있었죠.. 이에 보수진영에선 신발을 던진 이에게 열사라 칭하며 지지표명을 하고 있습니다..

 

하태경의원은 예전 미국 부시 전 대통령에게 신발을 던졌다 처벌을 받은 사례를 언급하며 표현의 자유를 언급하며 처벌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싫다 한들.. 일국의 대통령입니다..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든 가하지 않았든 대통령에게 신발을 던져 어찌보면 공격을 했다는 점은 분명 짚고 넘어가야 할 겁니다..

 

당장에 표현의 자유 어쩌고 하면서 넘어가게 된다면 이후 재발 사례가 또 나오게 되면 그땐 뭐라 할까요? 그때도 표현의 자유 언급하면서 넘어갈까요? 정권이 바뀌고 집권세력의 이념이 바뀌면 분명 말이 바뀔것입니다.. 그때가서 이번 사례 언급하며 또다시 표현의 자유 어쩌고 하면서 넘어가라 한다면 들어줄까요?

 

따라서 동정이나 지지를 할지언정.. 처벌은 받아야 한다 생각합니다.. 이후 해당 남성이 정치권에 입문하던지.. 아님 시민단체든 뭐든 여러 활동하면서 지지를 하는 건 자유이나 처벌 받아야 할건 받아야 하는게 맞겠죠..

 

참고로 부시 전 대통령에게 신발을 던진 기자.. 처벌 받았습니다.. 하태경의원은 1년의 징역을 받았다고 하는데..다른 보도는 3년이라고 언급했지만 최종적으로 9개월을 살다 석방되었습니다.


관련뉴스 : 부시 신발테러 기자 징역 3년

 

지난해 12월 조지 부시 전 미 대통령에게 ‘신발테러’를 가한 문타다르 알자이디(30) 기자가 12일(현지시간) 징역 3년형에 처해졌다고 AP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날 이라크 중앙형사법원에서 열린 선고재판에서 알자이디 기자는 “내 행동은 (미국의) 점령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이었다.”며 항소할 뜻을 피력했다.


이라크에서 외국 국가원수 모독죄는 징역 15년형에 처해진다. 그러나 재판부는 알자이디 기자의 나이가 젊고, 전과 기록이 전혀 없는 점을 감안해 관용을 베풀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판결을 듣고 알자이디 기자의 가족들은 “여기가 미국 법정이냐.”고 항의했다. 일부는 쓰러져 재판정 밖으로 들려 나오기도 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관련뉴스 : “이 XXX야!” 부시 향해 신발 던진 그 남자 이라크 총선 출마

자이디는 2008년 12월 부시 대통령의 기자회견장에서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항의, “이것은 이라크 사람들의 ‘굿바이 키스’며, 이라크의 과부들과 고아들, 죽은 사람들이 주는 것”이라고 외치며 신발을 두 차례 던졌다.
 
부시는 그가 던진 신발 두 짝을 모두 피했다. 소동이 끝난 뒤 “자유국가에서는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애써 여유도 보였다. 하지만 이 일로 부시는 세계인의 비난과 조롱거리가 됐다.  
 
재판장에 선 자이디는 “부시는 이라크를 점령하고 무고한 이들을 죽였다”면서 부시의 미소에 치가 떨려 신발을 던졌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 원수를 공격한 혐의로 12개월 형을 받아 9개월을 살고 석방됐다.
 
풀려난 뒤 언론계를 떠나 유럽으로 갔고, 그곳에서 이라크 전쟁 피해자들을 돋기 위한 지원단체를 설립해 운영했다. 이라크에는 최근 돌아왔다.


그런데.. 문재인대통령에게 신발을 던진 이의 정보가 공개가 되었는데.. 정창옥씨라 합니다.. 뮤지컬 극단 '긍정의 힘' 단장이라고 하네요.. 거기다 탈북민과 함께하는 인권단체 ‘남북함께국민연합’ 소속이기도 합니다.. 이 인권단체의 상임대표에는 김태산 전 체코주재 북한 무역회사 대표와 이완영 전 국회의원, 김태희 탈북민연대 대표.. 조정진 세계일보 논설위원이 있는 단체입니다..

 

정창옥씨의 이름을 알게 된 원인은 유튜버 때문입니다.. 그것때문 아닐까 싶네요.. 정창옥씨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던지기도 했지만 사실 이름을 밝히진 않았었습니다.. 근데 유튜버가 누군지 이름을 묻자 밝혔네요.. 그래서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고 이후 후속보도나 신상털기가 나온것 아닐까 싶습니다.

위의 보도내용에도 있지만 정창옥씨가 성폭행 혐의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고 하였습니다..그때 당시에는 안산에서 활동중인 연극배우로 알려져 있었는데.. 이름만 같은 동명이인으로 생각했는데 같은 사람이었나 보네요..


관련뉴스 : 연극배우가 여고생 성폭행(1995.11)

 

(수원(水原)=연합(聯合)) 車鳳鉉기자= 수원(水原)남부경찰서는 14일 자신이 위탁지도 하던 고교 연극반 여학생을 성폭행한 연극배우 鄭昶沃씨(32.경기(京畿)도 安山시 사동 372의5)를 강간치상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安山지역에서 주로 활동하는 연극배우인 鄭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11시께 지난 8월말부터 安山 A여고 연극반 뮤지컬을 위탁지도해 오며 알게 된 이학교 1학년 柳모양(16.수원(水原)시 권선(勸善)구)을 "늦었으니 내 차로 집까지 태워주겠다"며 경기(京畿)도 龍仁군 器興읍 I여관으로 유인, 성폭행한 혐의다.


동명이인일 수도 있습니다..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만 일단은 맞나 보네요..

 

거기다 다른곳에선 정창옥씨가 단장으로 있는 극단 소속인에 대해서도 문제를 삼았네요.. 정창옥씨가 뮤지컬 극단 '긍정의 힘' 단장이라고 하는데.. 뮤지컬 극단의 소속인이 우리공화당 소속으로 출마를 했던 것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관련링크 : 우리공화당 선거공보

 

본인이 정당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밝히기는 했으나 정치인이 상임위원으로 있는 단체에 소속되어 있고 극단 소속인이 정당 후보로 출마까지 했습니다.. 정치계에 아예 연관이 없다고 볼 수 없겠죠... 더욱이 해당 극단 소속인은 안산 시민회 청년위원장으로 활동중이기도 합니다..

 

이쯤되면 왠지 정창옥씨의 뒷배에 뭔가 있는거 아니냐는 의심이 들 법도 합니다.. 더욱이 현재 정창옥씨에 대해 열사.. 의사등을 칭하며 지지를 하는 이들이 있고.. 미래통합당에서도 정창옥씨를 위한 입장표명을 한 걸 보면...;;

 

관련링크 : 미래통합당 대변인 보도자료

 

이후에는 미래통합당과 함께 하는거 아닌가 싶군요... 물론 처벌은 받고 말이죠..

 

참고로 정창옥씨는 안산 세월호 추모공원 건립 반대를 주장했었기도 합니다...


관련뉴스 : 세월호 추모공원 건립 놓고…주민 반발로 갈등

<앵커> 72만 명 넘는 추모객이 다녀간 안산 세월호 합동분향소가 다음 주 4주기 추모식을 끝으로 철거됩니다.

 

대신 봉안당을 포함한 추모공원이 조성될 예정인데, 인근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원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안산 화랑유원지 인근 주민 100여 명이 청와대 앞에서 추모공원 건립 반대를 외치고 있습니다.

 

[정창옥/화랑시민행동 공동대표 : 추모시설이 됐든 일단 거기에 유해를 모시는 공간이 들어온다면 안산은 죽음의 도시, 유령의 도시가 될 게 뻔합니다.]

 

안산 화랑유원지입니다.

 

지금은 호수와 미술관 운동장 등이 설치돼 있는데요, 이곳에 추모공원을 설치하는 것을 두고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민은 희생자 유해가 안치될 봉안당을 가장 문제 삼습니다.

 

납골당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시립묘지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라고 주장합니다.

 

[박성수/안산 단원구 : 운동을 하고 또 생활여가를 즐기는 그런 곳이거든요. 바로 옆에 납골당을 건립한다는데 (반대합니다.)]

 

유가족을 비롯한 세월호 단체는 위치의 상징성 때문에 유원지에 꼭 추모공원을 세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재호/416 안산시민연대 상임대표 : 이곳이 아이들이 뛰어놀던 공간이고요. 직선으로 1km 안에 단원고등학교가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고 많은 시민들이 그런 기억들을 살리기 위해서….]

 

축구장 3개 크기의 추모공원은 유원지 면적의 5% 정도입니다.

 

세월호 단체는 아픔의 역사를 되새기는 이른바 슬픔 관광의 명소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신혜란/서울대 지리학과 교수 : (세월호 참사가) 너무나 마음이 아프지 않으면 그렇게까지 목소리를 낼 필요는 없는 거거든요. (반대 주민)들도 치유를 해야 할 것이 있다는 거죠. 예를 들어 안산시나 (관계자들도) 힘드시더라도 굉장히 참을성 있게 다가가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반대 주민 측은 세월호 4주기를 앞둔 주말에도 대규모 집회를 예고해 해결점을 찾는 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이찬수, 영상편집 : 하성원)


왠지 한동안은 말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보수진영에서 사주했다는 음모론 같은 의혹도 떠돌지 않을까 우려스럽네요..

 

만약 법원이 정창옥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다면 판례가 되서 앞으로 비슷한 일은 자주 벌어질 우려도 크겠죠.. 보수진영에선 이를 생각해서 지지를 하더라도 처벌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은 안하는게 좋지 않겠나 싶습니다..

 

설마 예전 그 사건을 잊어버린건 아닐테죠?

 

관련링크 : 박근혜 커터칼 피습 사건

 

가해자는 10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번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발을 투척한 사건에 대해선 피해면에서는 미미해서 사실 무시해도 될 정도이긴 하나 이후 재발의 위험을 막기 위해서라도 어느정도 선을 긋는 결과가 나왔으면 합니다..

 

이는 이후 보수든 진보든 집권하는 대통령의 안전을 위한 것이기도 하니까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