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랑제일교회 전북지역 신도 2명이 광화문집회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과 관련, 군산거주자와 서울행 관광버스에 함께 탄 이들의 명단이 폐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전북 군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군산 확진자 A 씨가 서울 광화문집회에 참석할 당시인 지난 15일 군산공설운동장에서 2대의 관광버스가 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A 씨와 함께 관광버스에 탑승한 인원은 38명, 나머지 관광버스에 탑승했던 인원은 19명이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관광버스 운전기사들의 진술에 의해 인원수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군산시 보건당국이 확인한 군산지역 참석자 명단은 서울로부터 넘겨받은 12명(군산 확진자 포함).
그러나 이들이 관광버스에 탑승한 동일인물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특히 관광버스를 이용해 서울로 출발한 당일 군산지역의 한 인솔자가 명단을 가지고 있었지만, 명단을 당일 폐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당시 참석자들로부터 2만 원씩 참가비를 받았다는 인솔자로부터 명단을 폐기했다는 말을 건네들었다"면서 "현재 관광버스 탑승자들에 대한 신원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로부터 넘겨받은 12명의 참가자들 중 확진자를 제외한 11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성수 기자, 김정훈 기자(=군산)(starwater2@daum.net)]
군산시민들은 좀 긴장해야 할 뉴스 아닐까 합니다..
사랑제일교회가 8월 15일 집회를 위해 전국 각지에 교통편을 마련했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군산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한 버스였는데...
여기 탑승한 탑승객 명단을 사랑제일교회측에서 파기했다 합니다..
집회나 종교행사 참석시 명단 작성이 필수죠.. 근데 사랑제일교회는 명단을 파기하는 우를 범했습니다..
덕분에 군산시에서 8월 15일 광화문광장 집회에 참석한 이들을 방역당국이 찾기가 매우 어렵게 되었습니다..
못찾는 이들중 감염자가 있다면 군산에 확산시키는건 불보듯 뻔하겠죠..
어찌보면 현재는 참석자가 스스로 나와 검사를 받아야 할 상황입니다.. 눈치가 보이겠지만 스스로 나와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길 바랍니다..
남들을 의식한다면 가까운 선별진료소에 연락하여 사람이 적은 때 검사를 받도록 상담을 우선 받는걸 권고합니다..
'세상논란거리 >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브란스병원서 사랑제일교회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종합2보) (0) | 2020.08.18 |
---|---|
전광훈 목사 서울의료원 도착..격리 치료 준비 (0) | 2020.08.17 |
8월15일 광화문광장에 등장한 일장기 (0) | 2020.08.17 |
서울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코로나19 확진" (0) | 2020.08.17 |
교회 측 "전광훈 자가격리 대상자 아냐".. 정부 "공무원이 통지서 직접 전달" (0) | 2020.08.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