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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현대차 노조 광주형 일자리 합의되면 파업

by 체커 2018.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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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확대운영위 열어 파업 일정과 수위 결정

광주형 일자리에 반대 입장을 밝혔던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가 광주형 일자리 합의안이 나오면 즉각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현대차 노조는 광주형 일자리에 대해 광주시와 현대차가 공식적으로 합의하면 예정대로 파업을 한다고 4일 밝혔다. 노조는 5일 확대운영위원회를 열어 파업 일정과 수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조는 투자협약이 완료되면 사측을 업무상 배임 등으로 고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노조는 광주형 일자리가 포화 상태에 이른 자동차 산업에 타격을 주고, 자동차 관련 기존 일자리를 감소시킬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지난 달 30일 이용섭 광주시장이 노조 사무실을 방문했을 때도 하부영 현대차 노조 지부장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현대차 노조는 5일 광주시에서 광주형 일자리 최종 협상안에 대한 입장을 내면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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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일자리라... 

기업이 낮은 임금으로 근로자를 고용하는 대신,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체가 주거, 복지, 보육 시설등의 복리·후생 비용 지원을 통해 보전한다는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적정임금, 적정노동시간, 노사책임경영, 원하청관계 개선을 광주형 일자리 4대 원칙으로 설정하고, 광주시가 투자자들과 합작법인을 설립해서 자동차 산업기지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는 것이다. 

적정임금 : 헌법에 보장된 적정임금의 원리를 존중하면서 임금수준 임금체계 등 노사 가 합의한 협약임금

적정노동시간 : 근로기준법 제50 조에 근거하여 노사합의를 통해 정시출퇴근 노동시간 단축 등을 적용한 노동시간

노사책임경영 : 노사합의에 따라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책임있는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방침.

원하청관계 개선 : 불공정하고 불평등한 원하청관계를 합리적인 관계로 개선해 공정한 산업질서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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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정규직의 절반의 연봉... 이거 하나만으로도 노조가 반대할 이유는 있네요.. 그동안 연봉이 도대체 얼마인지..;;

워낙 복잡한 구조이기에 뭐라 판단하기도 애매합니다만 연봉이 적은 대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여기선 광주이겠군요)에서 주거와 보육, 복지를 지원한다는 점에선 새롭게 들어가는 노동자들의 입장에서는 좋을것 같긴 합니다. 

다만 현대차 노조로선 경쟁자가 생기는 것이고..(현대차와 광주와의 협력으로 만든 자동차제조 회사이기에..) 노동자의 연봉에서 차이가 나는 만큼 다른 부품 납품단가가 비슷하다면 결국 최종 생산단가가 큰 차이가 나겠죠.. 결국 현대차노조는 자신들의 입지가 줄어들 것이라 생각하여 반대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이들이 이렇게라도 일자리를 만든다 한다면 과연 노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찬성하지 않을 수 없겠죠..

더욱이 그동안 귀족노조로 곱지않는 시선을 주고 있는 상황인데 말이죠..

국회에 와서 파업과 집회를 했음에도 국민들의 시선은 싸늘한 상황이니 이상황에서 총파업을 벌인다 한다면 과연 국민은 노조를 지지할까요.. 아님 비난할까요?

다만 광주형 일자리가 동희오토처럼 되지 않길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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