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에 "1조 더 달라"..한국GM 노조, 또 파업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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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 부평구 한국 지엠(GM)공장이 멈춰서 있다.

한국GM 노동조합이 1조원이 넘는 임단협(임금·단체협상) 요구안 관철을 위해 쟁의(파업)권 확보에 나선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전날(27일) 확대간부합동회의를 열어 중앙쟁의대책위원회 구성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노조가 지난달 22일 사측과 상견례를 가진 이후 6차례 임단협 교섭을 진행했지만 진척이 없자 압박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노조는 다음달 초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권 확보를 위한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노조는 이번주 교섭을 분기점으로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쟁의조정신청과 함께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해 파업권을 확보하면서 교섭 협상력을 높이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중노위가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고 조합원들이 50% 이상 쟁의행위에 찬성할 경우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이 가능해진다.

앞서 한국GM 노조는 △기본급 월 12만304원 인상(정기·호봉승급분 제외) △통상임금 400%+600만원 성과급 지급(1인당 2200만원 수준) △조립라인 TC수당 500% 인상 △생산장려수당 지급범위 확대 △사무직 승진 예산 확보 등 1조원이 넘는 임금 협상안을 사측에 제시했다.

사측은 코로나19로 경영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상황에서 올해 손익분기점 달성이라는 경영 목표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며 요구안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한국GM의 올 상반기(1~6월) 판매량은 16만6038대(내수 4만1092대+수출 12만4946대)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28.2% 감소했다.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4% 늘었지만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수출이 36.1% 줄었다.

이와 관련해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도 "노조의 요구안은 2018년 회사를 정상화하기 위해 시행한 조치들을 원래대로 백지화하자는 것"이라며 "노사는 함께 협력해야 하며 희생을 토대로 마련한 것들은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호소해왔다.

최석환 기자 neokis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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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동조합이 파업을 할려 하나 봅니다... 이유는 월급 더 올려달라고.. 코로나 때문에 가뜩이나 국민들도 외출이 쉽지도 않는 이 시국에 말이죠.. 민주노총이든 한국노총이든 한국GM 노동조합의 파업에 지지를 하는가 궁금하네요..

 

한국GM 노조는 조합원 투표를 실시해서 통과되면 본격적으로 할 겁니다. 그럼 단체행동을 하겠죠.. 사회적 거리두기는 안중에도 없을 겁니다. 겉으로는 마스크 착용하고 거리두기를 한다 주장할테지만 막상 현장가면 보나마나겠죠.. 자칫 코로나 확산을 가중시키지 않을까 우려스럽네요..

 

현재 한국내에서 코로나19로 어떤 기업이든 경제적으로 힘들지 않는 기업이 있겠나 싶은데 이런 상황에서 자신들의 월급 올려달라 파업을 계획하는 노조의 움직임에 당연하게도 동조해주는.. 지지해주는 이들 없을 겁니다.

 

국민들이 지지하지 않는다고 이들이 파업을 안할리 없을 겁니다.. 

 

어쩌면 차라리 GM은 잠시 한국내 사업장을 접고 나가는게 낫지 않겠나 싶네요.. 정부도 그냥 두고만 보고요..

 

뭐 그렇게 된다면 GM 공장이 있는 곳의 인근 상권등은 경기침체를 피할 수 없겠죠.. 하지만 코로나19로 공장이 제대로 돌아가기나 했을까 싶기에 파업을 빌미로 아예 접고 나갔다가 코로나19가 잡히면 그때 다시 들어와 공장을 가동하는게 개인적으로 좋지 않겠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