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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의대교수들 "국가고시 추가 시행해야..향후 이 모든 문제의 책임은 정부"

by 체커 2020.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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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가 제대로 시행되지 못해서 발생하는 문제는 장·단기적으로 매우 커" / "의·정 합의에 따라 정부는 온전한 추가시험을 시행해야"

 

전국 의대 교수들이 의대생들이 국가고시를 추가로 응시할 수 있도록 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10일 “의·정 합의에 따라 정부는 온전한 추가시험을 시행해야 한다”는 성명문을 냈다.

전의교협은 “국시가 제대로 시행되지 못해서 발생하는 문제는 장·단기적으로 매우 크며, 향후 이 모든 문제의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여당은 학생과 의료계를 자극하는 언행을 중단하라"며 "의·정 합의가 파행되면 의대생들, 젊은의사들과 함께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9일 정부는 의료계의 의사국가시험 추가 접수 등 의대생 구제책 마련 요구와 관련, “이 부분에 대한 국민의 동의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정부로서도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국가시험은 수많은 직종과 자격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치르고 있기 때문에 국가시험의 추가 접수는 다른 이들에 대한 형평과 공정에 위배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시험 응시를 거부한 의대생을 구제하면 안 된다는 목소리는 적지 않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국시 접수 취소한 의대생들에 대한 추후 구제를 반대합니다’라는 게시물이 올라왔고, 이날 오전 10시 35분 기준 47만9926명이 동의했다. 손 대변인은 “의대생들은 현재 국가시험을 스스로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고, 아직 ‘국가시험에 응시하겠다’는 의견도 공식적으로 받은 바 없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국가시험의 추가 기회를 논의하는 것 자체의 필요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의대 교수들이 정부에게 국시 추가 응시를 해달라 요구했습니다. 

 

관련링크 : 전국외과대학교수협의회

이 입장문 보고 아마 의사들 빼고는 다들 어이없어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알려진대로 정부는 합의문을 작성한 뒤.. 접수기간을 연장하고 시험일자도 추가 접수한 이들에 한해 뒤로 미루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국시거부는 의대생들이 거부한 사안입니다.. 합의가 되었음에도 의대생들이 스스로 결정한 사항이죠..

 

[세상논란거리/사회] - 의대생협회 "국가고시 응시 만장일치 거부..투쟁 지속"

 

그런데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의 성명문... 

 

정부와 여당은 학생과 의료계를 자극하는 언행을 중단하라.... 합의 이후 더이상 뭐라 언급한 게 없습니다..그저 국시는 일정대로 진행할 뿐.. 그외 입장은 없습니다.. 

 

국시가 제대로 시행되지 못함으로 발생하는 문제들의 책임은 정부에 있다...시험 자체를 거부한 건 의대생들입니다.. 만장일치로 그들이 결정한 사항을 왜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할까요? 정부는 그들이 위임한 의협과 합의하고 합의문까지 작성했는데... 그 합의문을 못 받아들이겠다고 국시 거부한건 의대생들입니다..

 

의정 합의에 따라 정부는 온전한 추가시험을 시행해야 한다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합의문에선 의대생 전원에게 추가시험을 보게 한다는 조항은 없습니다.. 오히려 그들을 국시에 응시하게끔 설득해야 하는건 누구였을까요? 파업에 동참하게 만든 의사들 아니던가요?

 

[세상논란거리/사회] - 복지부-의협도 합의 극적 타결..집단휴진 사태 해결국면

[세상논란거리/정치] - 민주당-의료계 협상 타결..5개 조항 합의

 

결국 의대 교수들은 스스로도 의대생을 설득하지도 못한 채 책임을 다 정부로 돌리고 있습니다.. 그걸 바라보는 이들은 어이없어 하고요..

 

국시 접수가 끝날때까지 의대생들에 대해 설득도 안하고.. 손놓은채 방치한건 교수들입니다.. 전공의들은 파업 풀고 병원으로 복귀하고 있죠.. 의협도 합의를 존중하고요..

 

앞 뒤 정황을 따져봐도 의대생들 스스로의 결정에 의대 교수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그저 정부탓만 하고 자신들은 마치 잘못이 없다는 식의 태도를 보이네요.. 왜그런가요? 합의문 작성 후 왜 의대생들을 설득해서 국시 접수를 하게끔 설득은 왜 안하고 멍하니 있다 기한이 지난뒤에 뒷북을 치는 건가요?

 

정부가.. 보건복지부가.. 의대생들이 국시를 보지 못하게끔 접수를 막았다면 타당한 주장입니다.. 그런데 접수도 연장해주고 시험일정도 미룬 정부인데 이젠 멋대로 국시도 연장해 달라 요구하는 의대 교수진들... 만약 다른 국시에서 비슷한 주장이 나온다면 그들에게 뭐라 말할 수 있나요? 의사만 특수해서 가능하다 말해줄 건가요?

 

의사들은 특권의식에 젖어 있는 이기적인 집단인걸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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