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원들, 국토위서 새만금 주요사업 삭감 요구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국민의힘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새만금 관련 예산을 상당부분 삭감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국회의원들이 10월29일 전북을 방문해 '동행'을 약속한 바 있는 상황에서 어떤 결론이 나올지 관심이다.
국민의힘 김종인 위원장은 전북을 방문해 당리당략을 떠나 낙후된 호남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약속하고 “새만금이 직면한 각종 현안과 전북이 미래형 일자리 산업의 전진기지로써의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전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새만금을 중심으로 호남의 경제적 도약을 준비하는 지역"이라며 "장차 이 지역의 거점이 될 새만금을 중심으로 전북지역이 글로벌 자유무역도시로 성장해갈 수 있도록 투자유치·국세와 지방세 감면 등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5일 개최예정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소위원회 심사자료를 확인한 결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새만금 주요사업 예산에 대해 삭감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국민의힘 A의원의 경우 새만금개발공사 사업 800억원 삭감,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120억원 전액 삭감, 새만금간척사박물관소장품 10억9000만원 전액 삭감, 새만금 노마드 축제 예산 1억8000만원 전액 삭감 등 새만금 주요 예산을 전액 삭감 요구했다.
또 국민의힘 다른 의원들은 새만금 기업성장센터 건립비 2억8900원 전액 삭감 등을 요구했다.
김윤덕 의원은 "전북도민 앞에서는 새만금 현안 해결과 예산 지원을 약속하면서, 뒤에서는 주요 사업의 예산 삭감을 주장하고 있다"면서 "표리부동한 국민의힘은 전북도민에게 정중하게 사과해야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 전북도와 협의해 정부안을 잘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말따로 행동따로... 차라리 안하느니만도 못한 사례가 되겠군요..
5일.. 아직 열리진 않았지만 곧 열리게 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소위원회에서 국민의 힘 의원들이 새만금 주요사업에 대한 예산에 대해 삭감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언론사에서 언급했지만.. 국민의 힘의 위원장과 원내대표는 전북에 방문해 지역 경제를 위해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는 등의 지원책 약속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앞에선 지원한다 해놓고 돌아서니 예산을 깎으라 요구한 국민의 힘...
물론 국토교통위원회의 국민의힘 위원들이 국민의힘 위원장이나 원내대표가 소속되진 않았죠.. 하지만 자기 당의 위원장과 원내대표가 지원한다 밝혔었는데.. 국민의힘에선 그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거나 아님 모른체 하나 봅니다..
전북... 국민의 힘의 텃밭이 아니죠.. 국민의 힘에서 신경이나 쓸까 싶은 지역입니다.. 어찌보면 김종인 위원장이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곳에자신들의 지지를 호소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네요..
어찌보면.. 국민의 힘 입장에선 당연한 일을 했을 뿐... 놀랄 것도 없다고 봅니다.. 당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들었던 시민들.. 그걸 믿었었나 싶네요..
안믿었겠죠.. 국민의 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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