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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감염 속출했는데..'홀덤 펍'들 이번엔 대회까지

by 체커 2020.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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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하루, 서울 시내 사회적 거리두기는 얼마나 잘 지켜지는지 둘러봤습니다.

포커 게임을 하며 술을 마시는 '홀덤 펍'은 얼마전 이태원 집단 감염이 발생한 업종인데요.

하지만 오늘 한 '홀덤 펍'에서는 카드대회가 열렸습니다.

세세한 금지지침이 없다는 이유로, 방역에는 구멍이 뚫리고 있습니다.

임명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포커 게임'을 할 수 있는 음식점 겸 술집인 이른바 '홀덤 펍'.

오늘 낮 서울의 한 '홀덤 펍'에서 수십 명이 마스크를 쓰고 모인 채 카드 게임에 빠져 있습니다.

서로 가까이 둘러앉은 채 대화를 나누고 카드와 칩을 돌려 쓰지만, 보통 '일반 음식점'으로 분류돼 있어 식당 수준의 방역 수칙만 적용받습니다.

사상 최다 신규 확진자가 나온 오늘, 전국 수십 곳의 '홀덤 펍'에서 카드 게임이 진행되고 있다는 인터넷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한 대형 쇼핑몰에선 휴게 공간으로 마련된 의자에 사람들이 다닥다닥 붙어 앉았습니다.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먹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카페 직원] "저희랑은 별개라서 사회적 거리두기 하시면 되는데 아마 (쇼핑몰) 보안직원들이 얘기하실 수는 있어요. 공동(공간)이라서 상관없어요. 저희는 앞에 테이블은 다 뺐어요. 저기는 다 공용 테이블이에요."

영화관 앞에서도 비슷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비어있는 커피숍 바로 앞에서 마스크를 벗은 채 대화를 나누며 커피와 팝콘을 먹고 있습니다.

[극장 관계자] "여기서는 취식하고 가시는데 상영관 내에서는 따로 안돼요." (여기는 상관없는 거예요?) "네 여기서는 취식하셔도 돼요."

매장 안에서 음식을 먹는 게 금지되자 바로 옆 휴게공간으로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는 겁니다.

[서울시 관계자] "그런데 그걸 나와 가지고 카페 앞 벤치에서 먹는다.. 그렇게 까지는 저희가 세세하게 금지해가지고 규정을 두고 있지는 않아요."

어제 하루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처음으로 3백 명을 넘어섰고, 경기도도 270 명을 넘어섰습니다.

MBC뉴스 임명찬입니다.

(영상취재: 윤병순 강재훈 /영상편집: 고무근)


 

코로나 확진자의 수가 연일 늘어나고 줄어들지 않는 가운데.. 이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할지 여부를 검토중이죠.. 일일 신규확진자 1000명을 바라보고 있고 중증환자를 위한 병상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많은 국민들이 노력을 했음에도 확진자의 수가 줄어들지 않는 이유... 

 

그 이유를 알게 해주는 보도입니다

 

10명중 9명이 지킨다 한들.. 1명이 무시하다 감염되면 나머지 9명도 감염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그만큼 감염확산이 잘되는 감염병인데 저리 생각 없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하는 듯한 행동을 하는 이들 꽤 있네요..

 

이러니 코로나 확산세를 잡기가 매우 힘든 것이겠죠.. 

 

뭐 누구는 말하겠죠.. 코로나 잡을 생각 하지 않고 국민만 잡을 생각을 하냐고..

 

그런데 어쩌겠습니까.. 하지말라 해도 듣지도 않는 국민인데.. 정부의 말을 듣는 국민들을 바보로 만든 국민들인데..

 

일부는 정치방역한다고 정부의 방역지침을 무시하는 국민들인데..

 

결국 유럽처럼 지역을 봉쇄해야만 하는 걸까요? 그럼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지역봉쇄를 한다 반발할테고..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나.. 봉쇄를 한들 분명 빠져나와 돌아다니는 인간 분명 있을 겁니다..

 

동영상에 나오는 이들을 보면... 봉쇄가 답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이젠 한국도 코로나 확산을 잡긴 글렀다고 생각이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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