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1년 전 부산 시내 한 언론사 전광판에 조롱성 문구가 등장한 것은 중학생의 소행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경찰청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중학생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군은 지난해 12월 14일 오후 1시 28분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한 건물에 설치된 디지틀조선일보 전광판에 '조선일보 전광판 중학생한테 다 털렸죠? ㅋㅋㅋㅋ'라는 문구를 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전광판 운영 업체가 원격 제어 용도로 사용하던 외국 프로그램이 자동 업데이트되면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포함한 로그인 화면이 전광판에 표출됐다.
이를 본 A군은 이 프로그램에 접속해 조롱성 문구를 게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내사에 착수, 인터폴 등과 국제 공조 수사까지 벌여 A군 신원을 특정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 때문에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형사미성년자여서 가정법원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pitbull@yna.co.kr
이전 일이죠...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에 있는 조선일보 전광판에 중학생으로 보이는 누군가가 해킹하여 문구를 게시한 적이 있었죠..
이 행위를 한 사람을 잡았다고 합니다.. 중학생이라 하네요.. 2019년에 발생한 사례였습니다.
[세상논란거리/사회] - '조선일보 전광판' 해킹?.. 어떤 내용 담겼나
[세상논란거리/사회] - 신천지 홈페이지 해킹.."중학생한테 다 털렸죠" 조선일보 전광판 해커와 동일인인듯...
중학생이기에 경미한 처벌이 예상됩니다. 장난스런 문구 이외 비방이나 명예훼손적 문구는 쓰지 않았기에 피해가 적었으니까요..
신천지 홈페이지도 이 중학생이 했는지도 궁금해지네요.. 문구가 같았으니..
어떻게 해킹이 되었는지 알 수 있었네요.. 정확히는 해킹이 아닌 계정정보 노출로 인한 정상적 접속으로 한 행위였습니다..
따라서 조선일보 전광판 운영업체의 과실이 크니 아마도 관련자는 책임을 면치는 못하겠네요..
'세상논란거리 >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 '허' '호' 번호판 몰다 돈폭탄 맞는 대리기사..내년부터 사라진다 (0) | 2020.12.14 |
---|---|
2~3일내 3단계 격상 충족..전국적 '셧다운' 두려움 고조 (0) | 2020.12.13 |
감염 속출했는데..'홀덤 펍'들 이번엔 대회까지 (0) | 2020.12.12 |
"거세하라"..달걀 날아들고 아수라장 된 조두순 집 앞 (0) | 2020.12.12 |
출소 절차 마친 '시민 조두순'..안산 거주지로 이동 (0) | 2020.12.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