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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IT

맥미니..(m1, 2020)의 이용 후기..

by 체커 2020.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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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미니 2012년에 나온 걸 사용중에 이제 막 바꾸게 되었습니다..

 

이전 맥미니도 문제없이 사용을 했었는데.. 게임..(월드 오브 워크레프트)를 이용하면 펜이 미친듯이 돌더군요..

 

그래서.. 애플에서 맥미니의 CPU를 자체 개발한 CPU를 쓴 첫 맥미니였기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위험성도 있겠죠.. 애플이 처음 만든 CPU이기에 불안정한 것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첫 CPU이니만큼 신경을 더 쓸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양은 램과 하드용량등은 기존것과 동일하게 주문했습니다.. 램과 하드교체가 어렵다는 말을 들어서 그냥 주문시에 설정을 그리 했습니다.

이 구성으로 구입시 애플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은 1,430,000원 입니다..

 

물론 설정 없이 그대로 구입한다면.. 89만원.. 저장용량을 올리면 116만원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배송은 중국에서 조립 후 한국으로 와야 하기에 2020년 12월 23일에 접수되어 12월 28일에 도착.. 5일 걸렸습니다..

 

설치라 해봐야 기존 맥미니와 자리만 바꾼 것인데.. 문제가 있더군요..

 

기존 맥미니는 HDMI에 SVI 젠더를 연결하여 모니터에 연결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맥미니의 경우 HDMI 인식이 안되더군요..

 

화면이 뜨지 않으니 방법이 없었습니다... 

 

대신 C type 허브에 HDMI 단자가 있는걸 확인한 후 허브를 맥미니에 연결하고 허브에 HDMI를 연결했더니 화면이 뜨더군요. 맥미니 M1 버전을 구입한분들은 HDMI 연결이 안될 것을 대비한 C type - HDMI, 혹은 HDMI 단자가 있는 C type 허브를 준비하길 바랍니다..

C type - SVI 케이블
C type - HDMI 케이블

이에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전 맥미니 버전에서도 애플에서 HDMI에 관련해서 업데이트를 하여 해결된 전력이 있었습니다.. 이와 비슷하기 해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관련링크 : 애플, 2012 맥미니의 HDMI 버그를 해결한 EFI 1.7 펌웨어 배포

 

[추가글] 

 

애플에서 Big Sur 11.2를 업데이트를 하면서 관련 오류를 수정했습니다...

따라서 업데이트를 한 후.. 이전처럼 허브를 통해 HDMI를 연결하는게 아닌.. 직접 맥미니에 연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추가글 끝]

 

그리고 M1버전의 맥미니의 경우 USB 포트가 단 2개 뿐입니다..

 

마우스와 키보드를 무선으로 이용하는 분들은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 USB 허브가 필요하실 겁니다..

 

성능은 괜찮았습니다.. 이전 맥미니에서 겨우 돌리던 게임들을 이번 M1 맥미니는 무리없이 돌아갑니다.. 더 좋은 사양으로 말이죠..

 

그리고 여전히 32비트 게임은 못 돌립니다..(스팀에 들어가 기존 32비트 게임이 실행이 안된다는걸 확인했습니다..)

 

월드오브워크레프트의 경우 기존 맥미니로는 시야 이외 모든 옵션을 최하로 돌렸습니다.. 

 

하지만 이번 M1 맥미니의 경우.. 와우 게임이 자동설정한 단계는 5단계... 고사양 게임용 컴퓨터를 돌렸던 분들이야 별차이를 못느끼겠지만.. 아니 그래픽이 떨어지는것 아닐까 싶기도 하겠지만.. 2012년에 만든 맥미니 사용자 입장에선 꽤나 충격적이더군요..

모두 F12버튼으로 찍은 스크린샷입니다..  그리고 창을 바꿔 게임을 켠 채.. 인터넷을 검색하게 되면 기존 맥미니의 경우 CPU 펜이 돌아가는데.. 구입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건지 별다른 소리도 없네요..발열도 별로 없고요..

 

나중에 여기에 eGPU를 구입하여 설치한다면 더 좋은 그래픽으로 이용이 가능하겠죠.. 하지만 전문적으로 게임을 하지 않는 이상.. 영상을 편집하는 일을 하지 않는 이상.. 그리 할 필요가 없겠죠.. 지금도 만족하니..

 

맥미니를 구입할려는 분들에게 추천은 합니다.. 단 가격은 비쌉니다.. 140여만원이 그리 싼 가격이 아닙니다.. 89만원도 마찬가지고요..

 

저같은 경우 맥미니를 오랫동안 사용했고.. 이번 맥미니도 망가질때까지 쓸 생각으로 구입한 것이기에 큰맘먹고 산 것이지.. 맥이 아닌 윈도우의 비슷한 성능의 컴퓨터를 산다면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m1버전의 맥미니.. 기존 맥미니와 크기는 같지만 성능은 훨씬 뛰어납니다.. 그래픽의 경우 외장형을 달아 더 좋은 성능을 낼 여지가 있고.. 크기가 작아 책상등에 자리도 그다지 차지하지 않는 장점도 있습니다..

 

보안성도 괜찮고요..

 

거기다 맥중에는 가장 저렴한 기기입니다.. 맥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고.. 전문적인 분들이라면 더 좋은 iMAC나 맥북등을 쓰고.. 그외라면 맥미니도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게임이 제한적이기에 아이들에게 구입해 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임을 대부분 스팀에서 구입하게 될텐데.. 윈도우용 게임보다는 훨씬 적으니까요.. 게임할까봐 컴퓨터 구입에 주저하시는 분들에겐 좋은 선택이 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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