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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마스크 안 쓰고 스피닝하다 29명 감염

by 체커 2021.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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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듭 말씀드리지만,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고 해도 더 많은 사람이 맞을 때까지는 모두가 방역수칙을 잘 지켜야 합니다. 전북 전주에 있는 한 헬스장에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았다가 30명 가까이 코로나에 걸렸습니다.

JTV 주혜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주의 한 헬스장입니다.

어제(25일) 이곳의 강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틀 사이 29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강사를 포함해 헬스장 이용자 23명과 강사가 들른 음식점 등에서 접촉한 6명입니다.

강사는 지난 22일 증상이 나타났고, 다음 날인 23일까지 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주시는 헬스장 안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것이 일부 확인됐다며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고 과태료도 부과할 예정입니다.

[최명규/전주시 부시장 : 관련 CCTV를 저희가 다 봤는데 일부 방역수칙을 위반한 걸로 확인이 됐고… 집합금지 및 과태료 부과, 필요시에는 법무부 협조해서 구상권 청구까지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확진자 가운데 1명은 김제의 한 요양병원 의료진.

방역당국은 이 의료진이 일한 병동을 동일집단격리 조치했습니다.

해당 병동의 입원환자는 85명입니다.

현재까지 헬스장과 관련해 800여 명이 검사를 받았고, 235명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자가격리자가 235명, 또 더 확대가 될 수 있는데요. 그분들 중에서 얼마든지 더 확진자가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주시의 경우 상황을 본 뒤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안상준 JTV·김양호 JTV)


 

예전... 헬스장 업주들이 길거리에 나와 항의를 했었죠.. 자신들 영업을 해 달라 말이죠..

 

관련뉴스 : 죄수복 입고 집회 나선 헬스장 관장들.. "실내체육시설 운영이 죄냐?"

 

이들이 항의하며 외친 말이 있습니다..

 

"희생을 강요하고 싶다면 적어도 그 근거와 이유만이라도 알려달라"며 "과학적인 근거와 데이터 없이 단순히 ‘운동을 하면 숨이 거칠어지니 비말(침방울) 전파가 더 심할 것’이라는 생각 정도로 30만 실내체육업 종사자들의 생계를 위협한 것이라면 그 책임을 져야할 것"

 

이제 그 근거와 이유를 전북 전주의 헬스장 업주가 증명해 줬습니다.. 헬스장내에서 방역수칙을 어기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운동을 한 이들이 있었고 이들로 인해 결국 29명 감염.. 235명 자가격리라는 결과로 돌아왔습니다..

 

이후 사회적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로 높아질 가능성은 점차 적어지겠지만.. 그래도 실내운동업소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떨어진다면.. 그때는 이전과 같은 주장은 어렵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학원도 비슷한 주장을 했다 결국 확진사례 만들었죠... 이후 학원에서 영업해달라 요구하는 시위는 그다지 나오지 않았습니다.. 실내체육업계도 마찬가지 처지가 되리라 예상합니다..

 

아마 지금도 방역수칙 지켜가며 근근히 영업을 이어가는 업주들.. 분통 터지리라 봅니다.. 실내체육업계에서 감염사례가 나와버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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