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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새치기 접종'에 벌금 200만 원..백신 접종 30만 명 육박

by 체커 2021.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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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8일 만에 30만 명 가까이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는 9일부터는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가 아닌 사람이 부정한 방법으로 백신을 맞을 경우 200만 원 이하 벌금을 물게 됩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이었던 지난달 26일.

경기도 동두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의료진이나 환자가 아닌 운영진 가족이 백신을 맞아 논란이 됐습니다.

병원 측은 이 가족이 병원 종사자로 등록돼 있다고 해명했지만, 방역 당국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사례로 보고 형사 고발을 검토 중입니다.

이렇게 우선 접종 대상자가 아닌 사람이 백신을 맞는 이른바 '새치기 접종'을 처벌하는 규정이 새로 마련됐습니다.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이 오는 9일 공포와 동시에 시행되는데, 부정한 방법으로 예방접종을 하면 200만 원까지 벌금을 물리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부정한 방법으로 예방접종 받는 것을 금지하고 이를 어길 시 벌금을 부과할 수 있는 부정예방접종 금지항목이 신설되었으며….]

또 일부러 역학조사를 방해하거나 격리 조치를 위반해 감염병을 전파한 경우 형량의 50%까지 가중 처벌하고, 방역 지침 위반으로 내려진 폐쇄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2년 이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백신 접종 시작 8일 만에 지금까지 백신을 맞은 사람은 3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첫 우선 접종 대상자 75만 2천여 명 가운데 40% 가까이 1차 접종을 마친 겁니다.

접종 이후 이상 반응은 지금까지 2천8백여 건이 신고됐는데, 방역 당국은 이 가운데 사망이나 중증 의심 사례가 접종과 연관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일주일 동안 집계된 이상 반응 사례를 전문가들과 검토해 월요일에 잠정결론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김경수[kimgs85@ytn.co.kr]입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스케줄대로 접종이 시작이 되는데.. 이를 무시하고 새치기하여 백신을 접종한 사례가 나왔다고 합니다..

 

요양병원 운영진 가족이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하네요.. 이에 방역당국은 관련법령을 만들어 9일 공표하고 바로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 새치기.. 사실 외국에도 번번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의 경우 실온에 노출될 경우.. 정해진 시간내 접종을 해야 합니다.. 이를 넘길시 폐기를 하게 되는데.. 일부 접종순서가 되지 않은 이들의 경우 접종하는 곳에 대기하다 접종예정자가 오지 않거나 하는 경우.. 의료진에게 접근하여 접종을 요청하고.. 실온에 노출된 백신을 접종하는 사례 여러번 나왔었습니다.. 이들을 백신 헌터라고 하죠...

 

참고뉴스 : 약국 밖서 남는 백신 노렸다…춤판 벌어진 '백신 헌터' SNS

미국의 사례인데.. 미국의 경우 백신에 대한 신뢰성이 좋지 않아 백신접종을 꺼리는 이들이 있기에 가능한 부분이었습니다.. 거기다 접종 증명서를 받아 이동제한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으니.. 백신헌터가 나올 요건이 되죠..

 

한국에선 아직 백신 접종을 기피하는 이들이 많지 않아 보이고.. 설사 기피를 한다 한들... 곧바로 다음 차례 접종이 이루어지기에 버려지는 백신은 적거나 없으리라 봅니다..

 

빨리 접종받아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으니까요.. 그만큼 백신에 대한 기대도 높을 터.. 백신헌터는 적거나 없을지언정.. 이런 새치기 사례는 분명 또 나오리라 봅니다.. 벌금 200만원을 내서라도 말이죠..

 

따라서 방역당국은 그저 처벌을 하는 것 이외 백신 접종에 대해 만전을 기해.. 차례가 오지 않은 이들이 먼저 접종되어.. 접종받아야 할 사람이 뒤로 밀리는 일이 없도록 신경을 써주길 바랍니다.

 

인터넷 댓글등에서 일부는 자기는 안맞을테니 대신 맞으라고 언급하는 이들이 있더군요... 그런데.. 이런 사람들.. 차례가 오면 정말로 기피할까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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