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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국제

北, 말폭탄·순항미사일 안 먹히자 .. 고강도 도발로 선회

by 체커 2021.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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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무력시위 배경·전망
김여정 "잠 설칠 일 없게" 엄포 후
21일 순항미사일로 '로키' 압박
韓·美 무반응에 탄도미사일로 위협
"美 대북정책 마무리 앞두고 행동
태양절까지 무력 도발 지속할 것"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연합뉴스

북한이 25일 함남 함주 일대에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쏜 게 확인되면서 고강도 도발의 시작을 알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1일 순항미사일 발사로 저강도 도발을 한 지 나흘 만에 도발의 강도를 급격하게 올렸다는 분석이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과 관련, 한·미 양국을 동시에 압박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한·미 정보 당국은 이날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6일 담화에서 “임기 말기에 들어선 남조선 당국의 앞길이 무척 고통스럽고 편안치 못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을 향해서도 “4년간 발편잠을 자고 싶은 것이 소원이라면 시작부터 멋없이 잠 설칠 일거리를 만들지 않는 게 좋을 것”이라며 엄포를 놨다.

북한이 21일 먼저 보여준 카드는 순항미사일이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위반 대상에서 제외된 무기를 미국을 향한 동해가 아닌 서해로 발사, 자신들의 미사일 능력을 ‘로키’로 확인시켰다. 나흘 뒤인 25일엔 유엔 안보리 결의에 저촉되는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 대북 정책을 검토하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를 직접 압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이 원치 않는 내용이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에 포함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책을 세웠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북한은 지난 17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의 대북 비난 발언이나 인권 공세 등을 보고 미국과의 대화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다음달 15일 김일성 주석 생일(태양절)까지 무력시위를 지속하며 향후 대응방향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북한은 무력시위를 감행하면서 지난 1월 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밝힌 군비증강계획을 이행하는 기회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에 북한이 쏜 미사일 비행거리는 450㎞, 고도는 60㎞다.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나 ‘북한판 에이태킴스(ATACMS)’로 불리는 신형 전술미사일과 유사하다. 다만 비행거리나 고도가 2019년 발사 당시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만큼 개량형 미사일을 시험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

북한은 지난 1월14일 노동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에서 개량형 KN-23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공개했다. 신형 미사일은 기존 KN-23과 비교해 탄두가 길고 뾰족해졌으며, 이동식발사차량(TEL) 길이도 일부 연장됐다. 일각에서는 이 미사일에 전술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서구 유럽을 겨냥해 러시아가 개발한 이스칸데르 미사일의 사거리는 대략 700~800㎞. 이스칸데르는 일반적인 탄도미사일과는 달리 정점에 도달한 뒤 하강 국면에서 별도 추진과 기동을 통해 ‘풀업’(pull-up·활강 및 상승) 비행하며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
미국의 패트리엇(PAC-3)과 같은 미사일방어망(MD) 체계를 회피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KN-23 역시 비정상적이며 독특한 탄도 궤적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북한이 미사일을 쐈습니다. 

 

3월 21일 2발.. 3월 25일 2발... 하나는 순항미사일.. 하나는 탄도미사일입니다. 

 

미사일을 발사했기에 논란이 있어야 하는데...

 

사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속보로 보도가 된 이후... 북한에 관련된 보도가 갑자기 잘 안보이게 되었습니다.. 

 

아마 다들 관심을 끊었던지.. 다른 논란에 정신이 팔린 것이라 생각합니다.. 

 

북한에서 미사일을 한두번 쏜 것도 아니고.. 그들이 쏜 무기는 한국 전역을 공격할 수 있는 무기임에도..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문재인 대통령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 이목이 쏠려 북한에는 안중에 없다는 분위기로 보였습니다..

 

지금도 별다른 주목을 가지지 못하네요.. 

 

처음 쏜 것은 순항미사일이기에 제재대상이 아니었지만.. 단거리라고는 하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기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위반을 했습니다. 뭐 그렇다고 미국에서 관심을 가질까 싶은데.. 별다른 반응 없네요..

 

다만 군 당국은 모두 포착을 했고 관련해서 NSC도 열렸습니다. 북한의 의도.. 미국의 관심을 끌기 위함이겠죠..

 

근데.. 별 관심을 끌지는 못하는 것 같네요.. 이러다 북한이 더 자극적인 도발을 일삼지 않을까 우려스럽네요..

 

사거리가 긴 탄도미사일 발사나 핵실험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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