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지하철서 흑인이 아시아인 폭행..승객들은 환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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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Asian Dawn 캡쳐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흑인 남성이 아시아인으로 보이는 남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는 영상이 SNS에 공개됐다.

CBS뉴욕 등은 “뉴욕경찰(NYPD) 증오범죄 태스크포스(TF)가 수사 중”이며 “맨해튼 J열차에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시간과 위치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29일(현지시간) 전했다.

해당 영상을 게재한 트위터 아시안던(Asian Dawn) 계정에는 “뉴욕 맨해튼 지하철의 코지어스코 거리 역에서 한 사람이 아시아인 남성을 의식을 잃을 때까지 때렸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하철에서 검은색 옷을 입은 흑인 남성 한 명과 흰색 티셔츠 차림의 아시아인 남성이 다툼을 벌이는 장면이 나온다. 흑인 남성은 아시아인 남성을 지하철 벽쪽으로 밀쳐 얼굴과 머리에 주먹질했다.

트위터 Asian Dawn

폭행을 이어가던 흑인 남성은 상대방의 목을 졸라 지하철 바닥에 내팽개쳤다. 이후 아시아인 남성이 정신을 잃자 가해 남성은 지하철을 떠났다.

열차 내에서 폭행이 자행되는 동안 이를 제지하는 사람은 없었다. 어떤 승객은 폭행이 이뤄지는 중간중간 환호성 섞인 소리를 내지르기도 했다(일부 영상은 포털사이트에서 노출되지 않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21일 뉴욕에서는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범죄 규탄 시위를 하던 30대 아시아계 여성이 20대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애틀랜타에서는 지난 16일 총격으로 한인 4명 등 총 6명이 사망했다.

미국 증오·극단주의연구센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16개 주요 도시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혐오범죄가 149%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미국에서 전체적인 혐오범죄는 약 7% 감소해 아시아계에 대한 공격의 심각성이 두드러진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아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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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이 폭행당하는 사례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한국계 미국인도 포함됩니다..

 

여러 사례가 SNS와 뉴스등을 통해 알려지고 있는데 Asian Dawn 트위터계정도 이러한 상황을 알려주는 SNS중 하나입니다..

 

그곳에서 올라온 사례는.. 지하철에서 흑인 남성이 아시아인 남성을 폭행하고 해당 남성을 그대로 방치한 채.. 지하철에서 하차를 했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폭행이 일어나는 중에 아무도 말릴 생각을 하지 않았고.. 일부는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트위터 계정에선 아시아인을 폭행하는 장면도 여럿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전에 흑인 남성이 경찰에 의해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했을때.. 아시아계 미국인들도 이에 호응을 해줬었죠..

 

이제 흑인들이 앞으로 누구에게 어떻게 당했든간에 이들을 지지할.. 그리고 함께할 기회는 아마도 다신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옆에서 폭행을 당하는데 아무도 도와주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아마 미국경찰에 의해 흑인이 죽었을때.. 같이 나와 외쳤던 아시아인들... 지금은 그 행동에 후회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런 모습을 보며 일부는 왜 미국에 사는 흑인이 핍박을 받아야 하는지.. 왜 미국에 사는 백인들이 테러를 당해도 되는지 그 이유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합니다.

 

아시아인들은 안전을 위해서라도 뭉쳐 다니며 상대의 공격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이유를 위의 사례가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흑인들... 과연 미국에 있다 아시아 어느나라에 가서 테러를 당한다면.. 그땐 뭐라 할까 세삼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미국은 아시아인에게 있어서 위험한 국가라는 걸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곳에 사는 한국인 교민들이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