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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헌옷수거함 여성 속옷 골라 손빨래..재판매 유튜버 '논란'

by 체커 2021.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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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유튜브에는 수거한 중고 의류에 있던 여성 속옷을 손빨래한 뒤 다시 판매한다는 내용의 영상이 다수 올라와 있다./사진=유튜브

의류수거함에 버린 여자 속옷이 일부 남성들에게 판매되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헌옷수거함에 옷 넣을때 조심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옷 정리할 때 헌옷수거함에 다 버려도 되는지 알아보려고 유튜브에 검색하다가 봤다"며 "남의 속옷을 본인 구독자한테 돈 받고 팔더라"고 밝혔다.

실제 29일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는 의류수거함에서 수거한 여성 속옷을 다시 판매한다는 내용의 영상이 다수 올라와 있다. 버려진 속옷을 직접 손빨래하는 영상도 게재돼 있었다.

한 유튜버는 "제가 헌옷들을 수거하는 이유는 판매 목적"이라며 "속옷은 이모, 엄마, 누나 등 누가 입었든 상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여성들은 막 때려 넣는다. 피 묻은 속옷부터 X 묻은 속옷까지 (다 봤다)"며 "절 보고 변태라고 하는데 변태 맞다"고 밝혔다.

그는 채널 소개에 "모든 중고 의류는 미성년자에게 판매하지 않는다"며 채널 가입과 계좌 후원, 성인 인증 후 구매가 가능하다고도 명시했다. 거래 품목에는 팬티와 브래지어 같은 여성 속옷에 스타킹, 속바지, 레깅스 등도 포함돼 있었다.

이를 본 일부 여성들은 수거함에 들어간 옷들 중 속옷까지 재판매되는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다.

한 누리꾼은 "우리 동네 수거함에는 속옷도 적혀 있어서 속옷도 넣어도 되는 줄 알고 있었다"며 "그걸 되팔고 있다니 충격이다. 여기저기 설치해서 옷 수거하더니 작정하고 뒤져서 여성 속옷만 고르는 변태 아니냐"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입던 속옷이 재판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거함에는 속옷을 넣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들은 "애초에 재활용 목적으로 수거하는 곳에 입던 속옷을 왜 넣냐", "변태들에게 팔리기 전에 속옷은 가위로 잘라서 일반쓰레기에 버리자" 등의 댓글을 달았다.

29일 서울 노원구에 설치돼 있는 의류 수거함의 모습.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는 사진./사진=류원혜 기자

한편, 입던 옷이나 신발 등을 재활용하기 위한 의류수거함은 동네 곳곳에 설치돼 있다. 대부분 의류수거함은 개인사업자가 영리적 목적을 위해 설치한 사유물이기 때문에 배출 가능 품목에 조금씩 차이가 있다.

보통 상태가 좋은 옷들은 세탁된 후 해외로 수출되며 낡은 옷들은 버려지거나 가공을 거쳐 난방재 등으로 재활용된다. 주로 선별 작업을 거쳐 수출되므로 손상된 옷이나 속옷 등을 배출해서는 안 된다. 특히 군복류는 반드시 훼손해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어느 커뮤니티에 관련글이 올라왔었습니다.

 

참고링크 : 헌옷수거함에 옷 넣을때 조심해(인스티즈 익명잡담)

 

논란이라고 하는데... 글쎄요..

 

유튜버가 의류수거함에 버려진 여자 속옷을 손빨래 한 뒤에 재판매를 한다고 하여 논란이라고 합니다..

 

논란이라고 하기에 혹시 의류수거함을 멋대로 열어 여성 속옷을 가져다 되파는 건가 싶었는데.. 해당 유튜브 계정을 보니 그건 아닌.. 합법적으로 의류수거함을 설치.. 운영하는 사람인듯 합니다.. 동영상중에 일부에서 10년간 의류수거함을 운영했다고 운영자가 밝혔네요..

 

관련링크 : 유튜브 계정

 

사실 의류수거함에 속옷.. 그것도 여성속옷을 누가 버릴까 싶죠.. 지정된 의류나 이불등이 들어가야 하는데.. 거기에 여자 속옷이 있었으니 그걸 손빨래 한 뒤에 재판매를 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즉.. 여자 속옷을 버린 이들이 비판을 받아야 하죠.. 여성속옷을 재판매 하는게 불편하고 불쾌하다는 분들... 우선 여성속옷을 의류수거함에 버리지 않도록 스스로가 노력을 하길 바랍니다. 

 

더욱이 인스티스 익명 잡담에 달린 댓글을 보면.. 의류수거함에 여성 속옷을 버리지 말아야 하는 걸 몰랐던 이들이 보이네요..

 

여성속옷은 원래대로라면 일반쓰레기로 버려 폐기해야 합니다..

 

참고링크 : 속옷 어떻게 버리고 계세요?

 

위의 보도내용에는 의류수거함에 버린 여자 속옷을 세탁해 일부 남성에게 재판매 한다고 언급이 되는 것 같은데.. 해당 계정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들어가 있습니다.

 

[헌옷수거함에서 나오는 모든 중고의류.신발.가방.모자.소품등등의 판매는 채널 구독.맴버쉽가입 하신분.계좌후원하신분만 가능/ 자기소개.나이와 사연등등 문자남겨주신후에~판매가능합니다.

★ (장애우.혼자 거동이불편하신분 별도 택배신청문자 후 영상통화.가능하신분) 에게 무료택배 판매하고자 합니다.(무료택배는 구독자님의 시청수익과 가입자 후원수입의 일부로 꼭 필요한분들께 무료로 배송합니다)]

 

여성 속옷 뿐만 아니라 의류 수거함에 나오는 대부분의 의류.. 신발.. 가방.. 모자..소품등을 판매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여자 속옷을 재판매 한다 하여 변태라 비난을 할 여지가 있는데.. 동영상만 보면 변태가 아닌.. 그저 열심히 사는 사람으로만 보이네요..

 

뭐 변태.. 불결한 사람은 아마 그런 재판매 하는 여성 속옷을 사는.. 목적이 불결한 남성이 변태겠죠..

 

그나저나 여성속옷인데.. X까지 묻힌 속옷을 버리는 이는 대체 뭔 생각으로 버리는 걸까 싶네요...

 

사실 의류수거함에 의류나 재활용 될 수 있는 소품이 아닌.. 쓰레기를 버려 논란이 있긴 했었습니다.

 

관련뉴스 : 이 쓰레기들은 모두 '헌옷수거함'에서 나왔습니다

 

논란이 되는 핵심은.. 의류수거업자가 여성 속옷을 세탁해 재판매하는 것이 아닌... 의류수거함에 넣지 말아야 할 여성 속옷을 넣는 이들이나.. 의류수거업체나 수거업자가 아닌 일반인이 의류수거함을 털어 여성속옷을 훔치는게 논란이 되지 않을까 싶군요..

 

위의 보도에 나온 유튜버는 나름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보도의 촛점을 잘못 잡은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관련뉴스 : "3번 처벌받고도…" 새벽 헌옷수거함서 또 여성속옷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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