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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편의점 과자 훔친 편의점 사장님, 왜?

by 체커 2021.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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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조끼를 입고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에서 과자들을 챙긴 여성.

같은 상가에 입점해 있는 편의점 사장입니다.

계산대에서 결제하는가 싶더니 그대로 나갑니다.

[무인판매점 업주 : 계산하고 갖고 간 건지, 아니면 뒤에 또 물건을 가져다 놨는지 나중에 계산했는지 다음날도 봤는데 아무 내용이 없는 거죠.]

이보다 석 달 전인 무인 매장 개업 직후엔 가게 문을 열어두기 위해 바닥에 껴둔 지지대를 치워버리고 가버렸습니다.

이곳 업주는 문 아래 지지대가 또다시 치워질까 봐 아예 문고리에서 빠지지 않게 줄을 매달아두었다고 합니다.

취재진이 편의점 사장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대답하지 않겠다는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편의점 업주 : 얘기 안 하고 싶어요. 나가주세요.]

다만, 절도 혐의를 자수해 즉결심판에서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편의점 본사 측에선 업주가 급하게 과자를 빌려 간 것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피해 업주는 같은 상가에서 비슷한 업종을 하니까 장사를 방해하려고 그랬다는 말을 들었다고 하소연했습니다.

편의점 본사에서 나온 직원도 비슷하게 면박을 줬다고 토로했습니다.

[무인판매점 업주 : 같은 건물에 동종업이 더 들어와서 물어보는 거래요. 제가 거기에 알릴 의무는 없죠. 전 세무서에 제대로 신고했고….]

편의점과의 불편한 동거에 가게를 내놓을까 고민했다는 무인판매점 업주.

사과 한마디면 충분했을 텐데, 이웃 상인끼리 서로 얼굴을 붉히게 돼 씁쓸할 뿐입니다.

취재기자: 정현우

촬영기자: 정태우

영상편집: 윤소정

자막뉴스: 박해진


무인판매점의 물품을 구입이 아닌.. 절도를 한 편의점 사장이 처벌을 받았다고 합니다..

 

같은 상가내에 있는 이 점포들이.. 결국 경쟁이 치열하다 못해 경쟁업체에 대한 견재 목적의 절도라는게 피해업주.. 그리고 관련 프렌차이즈 관계자.. 경찰등에서 판단한 결과 아닐까 싶고.. 해당 편의점 업주가 인터뷰 거부를 한 걸 봐선 그게 맞겠죠..

 

마냥 탓을 할 수 없는게..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이 줄어드니.. 이전부터 자리잡은 편의점주 입장에선 무인판매점이 얼마나 미울까 싶네요.. 

 

경쟁을 할려 한들.. 한곳은 무인..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곳이니.. 편의점을 운영하는 업주 입장에선 경쟁이 쉽지 않았을테죠..

 

결국 근접거리에 편의점등이 마구잡이로 세워진 것이 이런 범죄 결과로까지 나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재발방지책? 없을 겁니다.. 이전 프렌차이즈 업계측에서 자발적으로 업소간 간격을 두게끔 합의를 한다 했는데... 지금은 지켜지고 있는지.. 

 

편의점 본사측의 해명은 참으로 궁색하네요.. 절도한 것인데.. 급하게 빌렸다는 식으로 해명이라니.. 혹시 자신들의 브랜드 이미지에 치명상을 주지 않을까 우려했기에 이런 궁색한 변명을 한것일까요?

 

기자의 마지막 말도 논란이 좀 있네요.. 사과 한마디만으로 과연 정리가 될 사안일까 싶네요.. 어찌되었든 절도로 벌금을 물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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