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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한 손으로 영수증 줬다"..10대 종업원 무차별 폭행

by 체커 2021.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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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일하던 10대 아르바이트생이 손님에게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당했습니다. '영수증을 한 손으로 줬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이를 본 시민들이 말리자, 때린 사람은 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이 추적 중입니다.

백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9일, 충남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

카페에서 고성이 쏟아집니다.

한 남성이 종업원을 마구 폭행하고 있습니다.

[야 이 싸가지야. 야 이 XX 같은 놈.]

마스크가 떨어지고 피가 나는데도 멈추지 않습니다.

놀란 다른 손님이 팔을 붙들자, 욕설을 이어갑니다.

[경찰에 신고해, 이 XXX아. 너 무릎 꿇고 사과해도 봐줄까 말까 해.]

이 남성은 종업원 19살 A씨가 한 손으로 카드와 영수증을 돌려줬다는 이유로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내가 구걸하러 왔냐. 이 X 같은 XX야.]

A씨는 카페 일을 마무리하던 중이었습니다.

[A씨/피해자 : 한 손으로는 마감장 쓰고 또 한 손으로는 카드랑 영수증 드렸는데, 손님이 계속 안 받으시는 거예요 '고객님 카드 좀 받아주세요' 했는데도.]

A씨를 때린 남성은 시민들이 말리자 그대로 차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얼굴과 코뼈, 입을 맞은 A씨는 얼굴이 크게 부어올랐습니다.

일찍 부모를 여의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홀로 생계를 꾸려오던 A씨는, 사람을 만나는 게 무서워졌습니다.

[A씨/피해자 : 이제 그런 데서 일을 하면 많은 사람 보는 일을 하면 또 그런 사람이 있을까 봐 그게 가장 걱정이고…]

경찰은 CCTV 화면 등을 토대로 이 손님을 쫓고 있습니다.


휴계소내 카페에서 종업원을 어떤 남성이 폭행했습니다..

 

폭행한 이유는 결제한 카드와 영수증을 한손으로 줬다는 이유... 이 남성.. 카드와 영수증을 두손으로 곱게 떠받쳐 달라는 의미였을까요?

 

폭행을 하고.. 시민들이 말리자 도주했습니다.. 폭행을 했으니.. 치료비등을 지불해야 하는데.. 그냥 도망간 겁니다.. 

 

그냥 도주하면.. 안잡힐까 싶어서 도주한 걸까요? 어차피 목격자들도 많고 CCTV도 있는데?

 

나중에 잡히면 생각나지 않다고 발뺌하다.. 그게 안되면 쌍방폭행 운운하며 물고 늘어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그러면서 몰래 합의를 종용할테고요.. 그럼 나중엔 처벌을 받아도 경미하게 받겠죠..

 

갑질에 폭행사건입니다. 아마 빠른 시일내 잡혀 기소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피해를 본 사람은 민사로 정신적.. 신체적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한 보상을 모두 받아내길 바랍니다. 면상을 보고 싶은데.. 목격자들이 올린 영상등은 찾을 수 없네요..

 

[추가]

경찰 수사중에 가해자가 특정되었다고 합니다.. 전남에 거주하는 1972년생으로 만 48세인 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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