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실종 중학생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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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물놀이 실종 중학생 수색작업 (부산=연합뉴스) 25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중 실종된 중학생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2021.7.25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wink@yna.co.kr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실종된 중학생이 이틀만인 26일 숨진 채 발견됐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오후 1시 10분께 해운대 중동 한 방파제 앞에서 중학생 A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민간수상구조대원이 해변 수색 중에 발견했으며, 신원 확인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앞서 25일 오전 3시 41분께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중학생 3명이 물놀이를 하다가 2명이 실종했다.

이후 1명은 발견됐으나 숨졌고, 구조 당국은 나머지 1명을 찾기 위해 수색을 해왔다.

이들은 대구지역 학생으로 야간에 물놀이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학생들이 물놀이를 한 시간은 해수욕 금지 시간(18∼09시)으로, 당시에는 인근에 별도의 안전관리 인력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색작업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올해 부산 해수욕장 개장 이후 첫 인명사고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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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 실종된 중학생이 결국 숨진채 발견되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번 사고에 대해서 해당 중학생을 포함한 3명이 물놀이를 하다 발생한 사고인데.. 이안류에 휩쓸린 것 같죠..

 

바다와 육지사이에 부는 바람의 경우.. 낮에는 해풍이.. 밤에는 육풍이 붑니다.. 이안류의 경우 육풍이 부는 때에 더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안류에 휩쓸렸을때는 수영으로 거슬러 올라갈 생각을 해선 안된다고 합니다.. 괜한 체력만 소모된다고 하죠.. 따라서 생존수영(가만히 떠서 구조를 기다리는 방법)을 하던지.. 수영을 한다면 해변을 바라보고 있을 때.. 약 45도 방향으로 헤엄쳐 이안류부터 벗어난 뒤에나 해변으로 헤엄쳐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 사고의 경우.. 아이들은 안전요원등이 없는 시간.. 해수욕이 금지된 시간이죠.. 새벽 3시경에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다 참변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숨진 아이나.. 같이 물놀이를 했던 아이들이나 왜 그시간에 해변에서 물놀이를 했느나는 비판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더욱이 숨진 아이의 부모는 후회하고 있겠죠.. 못가게 막았으면 좋았겠다고..

 

실종된 아이는 찾았습니다. 이런 사고를 교훈삼아 다른 아이들이 새벽에 해변으로 나가 물놀이 하는 걸 막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물론 어른도 마찬가지고요.. 특히나 술먹고 새벽에 물놀이 하는 생각없는 사람들 말이죠..

 

이안류를 육안으로 판별하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3가지로 구분되어 알려주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이안류가 발생한 수역은 다른 곳보다 수심이 더 깊어 어두운 색으로 보일 가능성이 높다.
- 해변의 특정 영역에서만 파도가 보이지 않거나 파고가 낮으면 이안류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
- 해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 쪽에 흙탕물이나 거품이 보이는 경우. 이안류에 의해 먼바다로 수송된 모래와 거품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