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여러 명이 배를 타고 어딘가 향하고 있습니다. 어느 섬에서 내린 이들은 텐트를 치고 휴가를 즐겼습니다.
저녁이 되자 음악을 크게 틀고 노래하며 춤췄습니다. 손에는 술도 들고 있습니다. 다 같이 뒤엉켜 파티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파티에 참석한 그 누구도 마스크는 쓰지 않았습니다.
최근 인천의 한 무인도에서 외국인들이 집단 파티를 하는 모습입니다. 파티에 참석한 사람이 SNS 계정에 영상을 올렸고, 곧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졌습니다. 코로나 19로 모두가 방역에 힘쓰는 와중에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누리꾼들은 분노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방역 조치를 피해 집단을 무인도에서 파티를 벌인 사람들을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청원인은 "많은 사람이 사회와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모임을 자제하고 활동을 줄이며 살아가고 있다"면서 "정부가 모든 일탈 행위를 찾아내 계도하기 어렵다는 건 잘 알고 있지만 이런 일탈 행위를 버젓이 전시하고 자랑하는 사람들이 처벌받지 않고 행위를 이어나갈 때 사람들은 박탈감과 분노를 느끼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코로나 방역조치를 어기도 집단으로 무인도 파티를 벌이고 영상으로 남겨 그것을 보게 된 제가 느낀 기분도 분노와 박탈감이었다"면서 "안전신문고에 신고해봤지만 신고 대상자의 이름, 주소, 사고 발생 위치를 모르면 도와줄 수 없다는 답변뿐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내서 처벌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파티 장소는 인천시 옹진군 사승봉도입니다. 참석자는 70여 명 정도고 대부분 외국인입니다. 이들은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동한 뒤 배를 타고 사승봉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티 날짜는 추석 연휴쯤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파티 참석자가 SNS에 영상을 올린 날짜는 지난달 22일입니다. 참석자로 보이는 또 다른 사람이 SNS에 사진과 영상을 올린 날짜도 비슷합니다. 이들은 논란이 되자 현재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입니다.
이 시점은 옹진군 여객선 관련 집단감염이 확산하던 때와 겹칩니다. 밀폐된 배 안에서 바이러스가 번져 인근 섬 주민들까지 추가 감염돼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100명입니다. 파티 참석자들이 여기에 접촉했을 가능성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또한 이들이 10월 초 연휴에도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옹진군 측은 파티 시점을 알 수 없이 미리 막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군 관계자는 "파티가 끝난 후 사실을 알게 돼 현장 단속이 불가능했다. 사진으로는 신원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방역수칙 점검을 강화해서 방역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에 머무르고 있는 외국인들이.. 방역수칙을 무시하고 집단으로 파티를 벌여 논란입니다..
이들이 파티를 벌인곳은 무인도..;; 인천시 옹진군 사승봉도라고 하네요.. 사람이 살지도 않는 무인도이니 사전적발되기가 어렵고.. 적발할려 하더라도 가능하겠나 싶죠.. 무인도를 상시 순찰하지 않는 한...
언론사가 캡쳐한 영상을 보면 어선을 대여해서 이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배를 대여하더라도 승선명부를 작성하겠죠.. 그럼 명단 확보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해당 영상에 나오는 배가 어떤 배인지부터 알아낼 필요가 있겠네요.. 시간대를 확인해서 입출항허가서 여부도 확인하고요.. 다만.. 선주가 처벌을 각오하고 명부가 없다 발뺌하면.. 좀 난감하겠죠..
그리고 어선등을 대여할 때.. 거래를 보면 누가 대여를 했을지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현금거래를 했다면 그나마도 찾기가 불가능할지도 모르죠..
저 영상을 올린 이들을 찾아 처벌한다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벌써 비공개.. 혹은 삭제를 해버렸네요.. 몰래 신고해서 대대적으로 알려지기전에 해당 영상을 가진 계정 명단을 미리 확보했다면... 찾아내서 과태료라도 물게 할 수 있었을텐데.. 너무 성급하게 공론화시켜서 공개한 거 아닌가 아쉽네요..
다만 이런식으로 외국에서도 SNS에 올렸다가 해당 외국인들이 처벌받거나 추방당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영상을 올린 이들을 적발해서 처벌을 했음 좋겠습니다.. 가능하다면..
사건이 발생한건 발생한거고.. 이제 재발을 막는게 중요한데...이들이 아예 작정하고 무인도로 몰려든 것이기에.. 이걸 애초 막을 방법이 적다는게 고민이군요.. 어선등의 선주가 배를 대여해주는걸 아예 막거나 대여시 절차를 까다롭게 한다면.. 선주들이 반발하겠죠.. 그렇다고 한곳에서 대여계약을 하도록 하는것도 어려울테고.. 뭔가 대책이 필요한것 같은데 딱히 해결책이 보이진 않네요..
하지만.. 외국인들의 한국의 방역수칙을 무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경각심이 없는걸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내국인보다 더 엄격하게 법 적용을 하도록 일부 행정명령을 수정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말도 안듣는 외국인들.. 한국에 계속 머무르도록 할 이유 있을까 싶네요.. 저중에 불법체류자도 분명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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