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전 특별검사 아들이 대장동 아파트 분양대행업체 대표가 운영하는 또 다른 회사에서 근무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이 업체는 대장동 개발 시행사 화천대유 쪽 분양대행을 독점했는데, 앞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이 업체 대표에게 100억원을 건넨 사실이 드러나 돈의 성격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한겨레> 취재 결과, 박 전 특검 아들은 ㄷ업체 이아무개 대표가 운영했던 회사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 전 특검은 <한겨레>에 “아들은 분양대행업체가 아닌 이 대표가 설립을 준비하던 골판지업체에 3개월간 근무하다 퇴직했다. 그 회사는 창립단계라서 (직원이) 관리직 임원, 다른 직원을 포함해 3명뿐이었다”라고 밝혔다. 앞서 2015년부터 최근까지 화천대유 직원으로 근무했던 박 전 특검 딸이 대장동 미분양 아파트를 분양 받은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박 전 특검은 김만배씨와 이 대표 사이 금전 거래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으며, 이 대표를 “촌수를 계산하기 어려운 먼 친척”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 이씨가 김씨로부터 돈을 수수하거나 그들 사이의 거래에 대하여 관여한 사실이 없어 전혀 알지 못한다. 화천대유로부터 고문료 외에 다른 금품을 받은 적이 없고, 특검을 맡은 이후 김씨와도 관계가 단절돼 현재까지 전화 통화도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김만배 쪽도 “사업과 관련해 이씨 요청으로 100억원을 빌려준 것은 맞지만, 박 전 특검과는 무관하다. 이씨와의 돈거래는 법적으로 문제 될 만한 부분이 전혀 없다.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수사기관) 조사 시 상세히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대장동 개발사업 논란입니다.. 이전에는 곽상도의원의 아들이 문제라면.. 이번엔 박영수 전 특검이네요.. 이전에 딸이 화천대유에서 일했었다는 내용의 보도를 본 것 같은데.. 이번엔 아들이네요..
분양대행업체를 운영하는 대표가 설립한 또 다른 회사에 박 전 특검의 아들이 근무했었다고 합니다..
분양대행업체 대표..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가 100억원을 건넨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된 업체의 대표입니다. 박 전 특검의 인척이 운영하는 회사고요..
[세상논란거리/사회] - 박영수 전 특검 인척에 건네진 100억.. 김만배 "사업상 거래"
다만 오래 근무하지 않았고.. 해당 회사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전에 퇴직한 거라 사실 따진다면 별다른 논란거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뉴스가 주목될 여지가 있는게.. 화천대유 대주주가 분양대행업체에게 100억원을 넘긴 것에 대해.. 그 분양대행업체의 대표가 박 전 특검과 인척관계라는 것이 드러났을 때.. 박 전 특검은 그 인척인 사람과 촌수를 계산하기 어려울 정도로 먼 인척이라고 거리를 둔 입장을 밝혔죠..
“분양업자 이씨와는 촌수를 계산하기 어려운 먼 친척”
그런데 그 업체의 대표가 만든 회사에 박 전 특검의 아들이 취직했다 퇴사한 전적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니.. 과연 그 분양대행업체 대표와 박 전 특검간 정말로 단순히 먼 친척이었을까요?
그 부분 때문에 언론사가 보도한 것 같습니다.. 분양대행업체 대표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박영수 전 특검과의 연루 여부 의혹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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