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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박영수 전 특검 인척에 건네진 100억.. 김만배 "사업상 거래"

by 체커 2021.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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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가 회사서 빌린 대여금 473억 중 일부  
박영수 "금품수수한 듯한 의혹 제기 말라"
김만배 "법적으로 문제될 것 없어" 반박

박영수 전 특별검사. 뉴스1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씨가 박영수 전 특별검사 인척이 운영하는 분양대행업자에게 100억 원을 건넨 사실이 드러났다. 대장동 사업과 관련한 대가성 있는 금전 거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김씨와 박 전 특검 측은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만배씨는 지난해까지 화천대유에서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빌린 473억 원 중 100억 원을 대장동 사업 분양대행업체 대표 이모(50)씨에게 전달했다. 이씨는 박 전 특검과 인척 관계로 2018년까지 코스닥 상장사 A사 대표로 재직했다. 2016년 화천대유 고문으로 일했던 박 전 특검은 2014년 1월부터 한 달 동안 A사의 사외이사로도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김씨와 박 전 특검, 이씨의 관계를 볼 때, 이씨에게 전달된 100억 원 중 일부가 박 전 특검에게 전달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다. 화천대유 직원으로 근무하다가 최근 퇴직한 박 전 특검의 딸도 지난 6월 화천대유가 보유한 미분양 아파트를 시세보다 싸게 분양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박 전 특검 측은 그러나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분양업자 이씨와는 촌수를 계산하기 어려운 먼 친척”이라며 “이씨가 김만배씨로부터 돈을 수수하거나 그들 사이의 거래에 대해 관여한 사실이 없고 전혀 알지도 못한다”고 밝혔다. 박 전 특검은 이어 “화천대유 상임고문 당시 고문료 외에 다른 금품을 받은 사실은 전혀 없다”며 “객관적 자료도 없이 마치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듯한 의혹을 만들어 내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만배씨 측 변호인 역시 “김씨가 사업과 관련해 이씨의 요청으로 100억 원을 빌려준 것은 맞다”면서도 “법적으로 문제될 만한 부분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박 전 특검에게 건너간 돈은 젼혀 없고, 분양대행업을 하는 이씨와는 사업상 거래를 했다는 주장이다.

남상욱 기자 thoth@hankookilbo.com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가 화천대유에서 장기대여금으로 빌린 473억원중 100억원을 대장동 분양대행업체에게 전달했다고 합니다..

 

분양대행업체이니.. 거래인가 싶었는데.. 그 분양대행업체.. 박영수 전 특검의 인척이라고 하네요.. 다만 가까운 친척은 아닌가 봅니다.. 언론사도 친척이 아닌 인척이라고 언급한 걸 보면 말이죠.. 

인척(姻戚)은
어떤 사람과 그 사람의 '혈족의 배우자', '배우자의 혈족', '배우자의 혈족의 배우자' 사이의 신분관계를 일컫는다.

박 전 특검.. 최순실 사건에 대해 특검을 맡기 전... 화천대유에 법률 고문으로 재직하고 있었죠.. 그래서 몇단계를 건너 분양대행업체를 하는 인척에게 거래의 기회를 준거 아닐까 의심이 되는 상황에서 박 전 특검측의 입장이 나왔네요..

“분양업자 이씨와는 촌수를 계산하기 어려운 먼 친척”
“이씨가 김만배씨로부터 돈을 수수하거나 그들 사이의 거래에 대해 관여한 사실이 없고 전혀 알지도 못한다”

인척이라고 다 친한거 아니죠.. 친척관계도 연을 끊은 이들도 있으니까요.. 심지어는 부모자식간의 관계도 끊은 이들도 있으니..

 

돈을 건넸다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측의 입장도 있습니다.

“김씨가 사업과 관련해 이씨의 요청으로 100억 원을 빌려준 것은 맞다”면서도 “법적으로 문제될 만한 부분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박 전 특검에게 건너간 돈은 젼혀 없고, 분양대행업을 하는 이씨와는 사업상 거래를 했다는 주장이다.

즉 섣부른 추측만으로 의혹을 증폭시키기는 시기상조인듯 합니다.. 추가 증거가 나와야 하겠죠..

 

사업상 거래를 했는데.. 상대가 우연히 자신의 법률고문을 맡은 사람의 인척관계다.. 이렇게 되는데.. 그게 아니라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돈이 넘어간 것이다..라며 반박하기에는 저 100억의 돈이 건너가고.. 그 100억의 돈중 일부가 박 전 특검에게 넘어갔다는 증거가 나오지 않는 한... 증명하긴 어려울 겁니다... 그냥 의혹으로 끝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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