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교육공무직의 파업으로 급식과 돌봄, 특수교육 분야 등에서 공백이 발생할 전망이다. 정부는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전날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들과 오는 20일로 예정된 전국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의 파업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노조의 헌법상 권리인 단체행동권을 존중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상적인 학교 운영뿐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의 어려움이 큰 상황인 만큼 마지막까지 대화를 통해 해결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파업에 대비한 대응 방안 논의와 함께 교육공무직원 처우개선을 위해 전국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 등과의 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며 "파업 자제를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교육공무직의 파업은 급식 수급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직원들의 협조를 구해 급식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급식이 곤란할 경우에는 기성품 도시락과 빵·우유 등 대체급식을 제공하거나 개인별 도시락 지참, 단축수업 등 학사운영을 조정한다. 도시락 지참이 곤란한 학생은 별도의 급식 지원 대책을 마련한다.
돌봄 공백 우려에 대해선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학교 내 인력을 활용하고, 마을 돌봄기관 이용을 안내하는 등 학교별 대책을 준비한다. 파업 전 가정통신문 발송 등 학부모에게 사전 안내해 혼란을 방지한다.
장애학생 등 특수교육 분야에서도 학교별 대책을 수립하고, 장애학생의 학습 활동 뿐 아니라 차량 승하차 등 생활안전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한다.
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아이를 학교로 보내는 분들은 10월 20일부터 발생할 불편함에 대해 미리 대비를 좀 하셔야 할듯 합니다.. 교육공무직들의 파업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교육공무직... 공무원이라 생각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는데...공무원 아닙니다.. 비정규직원으로 선생님들이 아닌 이들입니다.. 급식실과 교육실무사.. 행정실무사.. 특수교육실무사.. 돌봄전담사.. 뭐 이런 분들이군요..
현재 이들.. 교육청을 상대로 임금협상중입니다.
교육공무직 측은 기본급 9%인상을 요구했고.. 교육청 사측은 1.12%인상을 제시했습니다.
그래서 교육공무직들이 단체행동을 하는 것인데.. 단독 행동이 아닙니다..
사실 10월 20일 민주노총이 주도로 총파업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동참하는 것으로 파업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일단 서울시는 서울내 도심 집회는 금지하기로 방침을 결정했습니다. 경찰도 관련해서 대응하고요.. 코로나 때문입니다. 그래서 민노총의 집회신고에 대해 불가결정을 통보한 상태입니다. 20일부터 서울에 방문할 분들은 이동이 불편할 수 있다는걸 감안하고 가시고.. 서울에 사는 분들은.. 뭐 자신의 집앞에서 집회를 하지 않길 바래야 하겠죠.. 대부분은 종로구에서 할 터.. 그곳에서 영업을 하는 자영업자들이 피해를 좀 보겠네요. 불미스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음 좋겠군요.
교육공무직들의 파업이 시작되면 당장에 눈에 띄는 불편은 급식일 겁니다.. 코로나 사태로 학교 통학이 금지 되었었다면.. 인터넷 교육으로 대체가 되었더라면.. 이런 불편은 겪지도 않았을지도 모르겠죠.. 어찌되었든 파업이 시작되면 학교측은 기성품 도시락과 빵·우유 등 대체급식을 제공하거나 개인별 도시락 지참, 단축수업 등 학사운영을 조정하여 대응한다고 합니다.. 여차하면 겨울방학을 당기는 것도 검토하지 않을까 싶네요.. 학교측의 대응을 보고 필요하다면 학교에 등교하는 아이에게 도시락이나 간식등을 챙겨주는게 좋겠죠..
파업을 시작하면 언제 끝날지는 예측이 힘들 겁니다.. 그러나 오래 파업을 하진 못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각 가정은 불편함에 파업에 참여하는 교육공무직들에 대한 비난은 거세질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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