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성남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으로 활동했던 박철민 씨 제보를 통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이른바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장영하 변호사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거듭 주장을 반복했다.
장 변호사는 이 지사 조폭 연루설을 뒷받침할 만한 사진자료 속 인물에 대한 인적사항도 파악하지 못한 채 조직폭력배로 의심된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사진 속 인물이 조폭이 아닌 영어강사로 특정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에 해당되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발(發) 가짜뉴스 공세'를 멈춰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장 변호사는 이날 오후 3시 경기 성남시 수정구 자신이 대표변호사로 있는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이자 경기도지사인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은 조폭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장 변호사는 기자회견에서 이 지사에 대한 조폭 연루설 의심 자료로 한 장의 사진을 제시했다. 이 사진 속에는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된 한 남성이 이 지사의 성남시장 재임 당시 집무실에 놓인 것으로 보이는 책상 위에 다리를 올려놓은 채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나왔다. 책상에는 '성남시장 이재명'이라고 적힌 명패도 보였다.
이 지사는 양쪽 엄지 손가락을 치켜든 해당 남성 옆에 웃는 얼굴로 함께 선 채로 정면을 바라보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장 변호사는 해당 사진의 출처를 '인터넷'이라고 밝혔다.
장 변호사는 "(이 사진 속) 얼굴이 가려진 사람이 누군지 알지 못 하는데 조폭으로 추정이 된다"며 "저것은 성남시장으로서는 성남시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이 지사를 비판했다.
이에 취재진들이 "누군지 모르는데 사진 속 인물을 조폭으로 연결 지을 수 있냐"고 반문하자 "이런 모습을 보면 저 사람이 조폭이 아니고는 저렇게 하기 어렵다고 추정할 수 있지 않냐"고 한 걸음 물러선 태도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전날 이 사진과 관련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당의 가짜뉴스를 지적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윤석열 캠프 측에서 이 지사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 집무실 책상에 다리를 올리고 찍은 사진 속 주인공이 국제마피아 조직이라고 주장한 인물은 조폭 이모씨가 아닌 영어강사 조모씨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SNS에 "2016년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후보는 시장실을 개방하여 시민 누구나 방문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며 "당시 성남시장으로 부임하면서 제일 먼저 집무실을 북카페로 만들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3년에만 13만7825명이 다녀갈 정도로 시민들에게 인기 있던 곳이었다"며 "시민들의 사랑을 받던 이재명 전 성남시장의 집무실을 이렇게 매도할 수 있는 것이냐"고 따졌다.
장 변호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틀 전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이 지사에게 폭력조직이 전달했다는 현금 돈다발 사진에 대한 신빙성도 강조했다.
그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박철민 본인은 돈이 없어서 돈다발 사진을 찍을 수 없었고 사진에 찍힌 돈은 전부 온라인 사행성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던 코마트레이트에서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준석 전 코마트레이드 대표가 (회사) 지배권을 행사했기 때문에 이 전 대표로부터 당시 이 시장 측에 전달하라는 요구를 받은 뒤 이를 받아 (박 씨가) 사진 촬영했다"며 "페이스북에는 과시욕에서 허세로 올린 것"이라고 사진을 찍은 경위를 밝혔다.
장 변호사가 언급한 페이스북 사진은 지난 18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이 이 지사에게 폭력조직이 전달한 돈다발이라는 취지로 공개한 것이다.
당시 김 의원은 폭력조직인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장이자 코마트레이드 직원인 박 씨로부터 제공받은 자필 진술서와 현금 돈다발 사진을 증거자료로 제시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같은 날 열린 경기도 국감에서 김 의원이 박 씨로부터 제보를 받았다며 국감장에서 띄운 돈다발 사진이 2018년 11월 박 씨로 추정되는 '박○○'라는 이름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미 올라왔던 사진과 똑같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민주당은 전날 국회 의안과를 통해 김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한 상태다.
그럼에도 장 변호사는 이날 이 지사의 조폭 연루설을 주장하며 그 근거로 박 씨가 제시한 사실확인서와 사진의 신빙성을 들었다.
그는 박 씨의 사실확인서와 사진을 신뢰하는 이유로 ▲2006년 이 지사의 국제마피아파 변론 ▲시장 선거운동 당시 조폭 동행 ▲성남시의 코마트레이드 우수중소기업 선정 ▲코마트레이드 성남FC 후원협약 ▲공중파 시사프로그램 방송분 ▲수행비서 A씨 난폭한 언행 ▲수행비서 B씨 조폭 연루의혹 등 총 14가지 항목을 제시했다.
장 변호사는 이러한 자료를 통해 이 지사의 조폭 연루설을 수사기관이 증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장 변호사는 "박 씨의 사실확인서와 사진을 충분히 신뢰할 수 있고, 이와 관련한 고소와 고발은 그에 따라 대응하면 된다"며 "저는 떳떳하기 때문에 제가 다른 의도를 가졌다면 처벌을 받아야 하겠지만 양심에 걸릴 게 없다. 오히려 진실을 밝힐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장영하 변호사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시절에.. 시장실에서 책상에 다리를 올린 남성과 같이 옆에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이재명 도지사가 조폭과 연루되어 있다고 주장을 했더랬죠..
이전에 박철민씨가 이재명 지사에게 돈을 줬다는 주장과 함께 자술서와 사진을 공개했었는데.. 허위로..사진은 랜트카등을 통해 벌어들인 돈을 자랑하는 사진으로 밝혀져 논란이 있었더랬죠..
[세상논란거리/정치] - 野 '조폭연루' 근거 '현금다발 사진'은 허위..이재명 "코미디인가"(종합)
그런데 이번에도 허위주장으로 밝혀진 것이.. 시장실 책상에 다리를 올린 건 일반인이었고.. 영어강사라고 밝혀졌고.. 심지어 조폭이라고 단정지은 장영하 변호사의 말이 스스로의 주장의 신빙성을 상당히 깎아먹게 만들었네요..
"(이 사진 속) 얼굴이 가려진 사람이 누군지 알지 못 하는데 조폭으로 추정이 된다"
"저것은 성남시장으로서는 성남시민에 대한 모독"
누군지도 알지 못하는데.. 그 남성이 조폭이라고 단정지은 장영하 변호사.. 알지도 못하는데 그 남성이 조폭으로 연결지을 수 있느냐는 기자의 반문에..
"이런 모습을 보면 저 사람이 조폭이 아니고는 저렇게 하기 어렵다고 추정할 수 있지 않냐"
책상에 다리를 올리면 조폭이 되나 봅니다.
그리고.. 이미 이재명 지사에게 돈을 줬다는 사진에 대해선 허위로.. 그리고 자술서에 대해서도 박철민씨가 수감된 죄목.. 사기.. 협박등의 혐의로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상황등으로 자술서의 내용에 신빙성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 기껏해야 이전 한나라당 시의원 출신인 부친의 자신의 자식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말과.. 장영하 변호사도 사진은 허위인것 같으나.. 박철민씨를 믿는다는 말로 아직도 조폭이 이재명지사에게 돈을 줬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주장하고 있죠..
사진에 대해서도 그 돈은 이재명지사에게 줄려는 돈이었으나.. 허세로 본인이 번 돈인것처럼 올린 사진이라는데.. 그 사진을 찍은 날짜는 생각하지도 않았나 봅니다.. 2018년에 찍은 사진인데 말이죠.. 박철민씨가 자술서에 언급한 연도는 2007년인데 말이죠.. 2018년에는 이재명지사는 경기도지사로 취임을 했죠..
그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박철민 본인은 돈이 없어서 돈다발 사진을 찍을 수 없었고 사진에 찍힌 돈은 전부 온라인 사행성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던 코마트레이트에서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준석 전 코마트레이드 대표가 (회사) 지배권을 행사했기 때문에 이 전 대표로부터 당시 이 시장 측에 전달하라는 요구를 받은 뒤 이를 받아 (박 씨가) 사진 촬영했다"며 "페이스북에는 과시욕에서 허세로 올린 것"이라고 사진을 찍은 경위를 밝혔다.
아마 그런 주장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는건.. 아마도 박철민씨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삭제했는지.. 비공개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현재는 볼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확인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주장한거 아닌가 의심이 들죠.. 그 게시물을 없앤거.. 혹시 장영하 변호사가 한 거 아닌가 의심이 드네요.. 현재 박철민씨는 수감되어 구치소에 있기 때문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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