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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생수 사건' 아지드화나트륨 확인..용의자 자택서도 발견(종합)

by 체커 2021.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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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 유사사건 성분 분석..아지드화나트륨 검출
다른 독성 화학물질도 있어..동일범 소행 가능성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 사무실에서 생수병에 담긴 물을 마신 직원 2명이 쓰러졌다. 사진은 21일 불꺼진 해당 사무실 모습. © 뉴스1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김도엽 기자,구진욱 기자 = 경찰이 서울 서초구 한 회사의 직원 2명이 생수병에 든 물을 마시고 쓰러진 사건의 용의자로 사건 이튿날 극단선택한 동료 A씨(35)를 지목한 가운데 2주 전 사내에서 발생한 비슷한 사건도 A씨 소행일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 중이다.

특히 2주 전 유사 사건 발생 당시 음료 첨가물을 분석한 결과 독성 화학물질인 '아지드화나트륨'이 검출됐고 이는 A씨 자택에서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 회사에서 2주 전 탄산음료를 마신 뒤 한 직원이 쓰러진 사건도 A씨가 했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두 사건의 연관성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2주 전 사건 관련 진술도 상당 부분 받아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2주 전 사건과 관련성이 있으면 추가 입건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자체적으로 탄산음료에 대해 성분 분석 의뢰를 했는데, 해당 음료에서 아지드화나트륨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지드화나트륨은 살충제나 살균제 원료로 섭취했을 때 구토나 뇌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숨진 A씨 자택에서는 아지드화나트륨이 담긴 용기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탄올과 수산화나트륨 등 다른 독성 화학물질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전날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했다. 지난 18일 사무실에서 직원 B씨(44·남)와 C씨(35·여)가 책상 위에 있던 생수를 마신 뒤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이송된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보고 있는 것이다.

다만 이 사건은 A씨가 이미 사망함에 따라 사실관계 규명 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A씨를 입건한 것과 관련해 "영장이든 강제수사를 하기 위해서는 입건은 필요한 절차"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C씨는 금방 회복해 퇴원했으나 중환자실에 입원한 B씨는 여전히 퇴원하지 못하고 있다. C씨는 퇴원 후 경찰에서 간단한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폰에서 독극물 관련 검색기록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정확한 분석을 위해 휴대폰 포렌식에 착수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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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논란이 된 사건.. 회사에서 남녀가 생수를 마시는데.. 물맛이 이상하다고 반응을 보인 후..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되었는데.. 한명은 회복되어 퇴원했지만.. 한명은 중환자실에서 퇴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회사 소속의 사람이 숙소에서 사망한체 발견되었고.. 타살혐의점이 없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경찰은 판단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망자의 숙소에서 독극물이 나왔고.. 생수에서도 독극물 성분이 검출되었는데.. 그 독극물이 숙소에서 사망한 사람의 집에서도 발견된 겁니다..

 

결국 가해자가 지목되었으나.. 사망했으니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되겠죠.. 왜 그 독극물을 숙소에 보관했는지.. 정말로 왜 사망자가 그 물질을  회사에서 사용했는지 여부는 위의 보도에는 없군요..


관련 성분은 아지드화나트륨이라고 합니다.. 중요한 의약 중간체로 많은 약품 합성에 사용되며 또한 자동혈구계산기계, 방부, 살균, 자동차 에어백 및 농업용 살충, 살균제 등에 사용되는 물질입니다.

아지드화 나트륨(sodium azide) 음독 후 사망한 1례.pdf
0.17MB

아지드화나트륨은 독극물입니다. 아지드화나트륨이 인체에 노출되었을 때.. 어떤 작용을 하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음독으로 병원에 실려와 치료받다 사망한 사례는 나왔는데.. 일정시간이 지난 후 저혈압이 발생하게 되고 이후 사망을 하는 사례로 나왔었습니다.

 

더욱이 해당 물질은 일상에서도 어쩌다 접할 수 있는 물질이 되는데.. 바로 에어백입니다. 살균, 살충제로 쓰이기도 하고요..

 

아지드화나트륨이 질소가스를 생성하는 특징이 있어 에어백의 재료로 쓰이게 됩니다. 만약 어떤 사고로 에어백이 터지게 되면 질소로 변하지 않은 아지드화나트륨이 운전자 혹은 탑승자에게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되죠.. 

 

다만 에어백 노출 후.. 아지드화나트륨에 영향을 받았다는 사례는 없거나 못찾겠네요..

 

아지드화나트륨에 노출되면 빈맥.. 두통.. 어지러움.. 빈호흡.. 오심.. 구토.. 의식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증세 발현했음에도 1시간 노출된 채로 경과가 되고 저혈압이 나타나면 노출된 사람은 사망합니다. 응급처치로 위세척과 활성탄 투여 및 4시간 이내 투석을 시행하면 생존가능성을 높인다고 합니다.. 

 

많은 곳에서 사용하는 물질로 노출될 우려가 높은 물질입니다.. 노출되는 사례는 있는것 같으나.. 문제가 된 사례는 음독.. 즉 섭취를 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되는 최악의 상황이 되지만.. 보통은 노출되면 몇몇 증세를 보이지만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해당 물질을 사용할려면 환기가 잘되는 야외에서 사용하는게 가장 안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몇몇 증세의 경우..약 12시간 동안 눈의 작열감.. 피부의 발적 및 따가움.. 가려움증.. 인두부의 불편함과 가벼운 두통이 발현되지만 저절로 호전되는 사례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명확히 독성기전과 해독제가 없기 때문에.. 해당 물질을 다루는 일을 한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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