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맨발 양념' 中영상에 "국내 수입 안돼..식품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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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맨발 양념 ’ 中영상에 “국내 수입 안돼…식품도 아니다” - 중국에서 붉은색 양념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맨발로 밟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물질이 ‘파리스 폴리필라’의 열매로 추정된다며 이 물질은 국내에선 식품으로 수입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트위터 캡처

중국에서 붉은색 양념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맨발로 밟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2일 해당 물질이 국내에선 식품으로 수입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영상 속 원료는 ‘파리스 폴리필라’(Paris polyphylla·삿갓나물 속)의 열매로 추정된다”면서 “해당 원료는 국내에서는 식용불가 원료이므로 식품으로 수입될 수 없다”고 밝혔다

‘맨발 양념’ 영상으로 잘못 알려진 열매 -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이어 “중국에서도 열매를 발로 밟아 껍질을 제거하고, 그 씨앗을 (식품이 아닌) 종자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온라인에는 중국 공장의 모습이라면서 한 여성이 붉은색 물질을 맨발로 밟고 있는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이 여성은 마스크나 두건 등 위생 복장도 하지 않은 채 붉은색 물질을 맨발로 밟고 있었는데, 일각에서는 붉은색 물질이 고춧가루 양념장일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3월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배추를 절이는 모습이 담긴 중국 영상이 확산하면서 중국산 수입 식재료에 대한 불신이 커진 탓에 최근 영상에 대해서도 이 같은 추측이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

‘알몸 절임 배추’ 영상에는 위생 상태가 불량한 포크레인으로 배추를 운반하거나 상의를 벗은 남성이 탁한 웅덩이에 들어가 배추를 절이는 장면이 등장해 수입 김치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 소셜미디어서비스(SNS)에서 논란이 된 ‘중국의 배추 절임’ 동영상. SNS캡처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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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여성이 맨발로 빨간 무언가를 밟는 영상이 공개되어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중국에서..

 

이전.. 배추절임을 위해 상의를 벗은 남성이 들어가 절임배추를 나르는 장면이라든지.. 색소가 나오는 채소등의 영상이 나와 논란이 커졌고.. 이로인해 중국산 김치를 기피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그 여파는 아직도 있죠..

 

그런데 저 빨간 무언가.. 김치의 양념장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에대한 식약처의 대답은 양념장이 아닌.. 파리스 폴리필라’(Paris polyphylla·삿갓나물 속) 열매 인것 같다는 식약처의 판단입니다.

 

참고링크 : 파리스 폴리필라

파리스 폴리필라 열매(Paris polyphylla seed)

파리스 폴리필라.. 중국과 대만을 포함한 인도차이나 반도가 원산지입니다. 숲이나 대나무숲.. 덤불.. 풀이 무성하거나 바위가 많은 경사면등.. 습하고 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나는 식물입니다.. 

 

수확은 10월경에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영상이 공개된 시기가 맞아떨어지네요.. 그럼 파리스 폴라필라의 어느부분을 먹느냐.. 열매가 아닌.. 뿌리줄기를 수확합니다.. 특히 네팔지역 주민들은 약용식물로 사용하는데 열과 두통.. 화상.. 상처 및 가축 질병중 독을 중화하는데 쓰인다고 합니다.. 

 

이거.. 한국에는 들어오지 못하는 식물입니다. 아예 허가 자체가 없는것 같네요.. 중국에서 어떻게 쓰이는건지는 별로 관심이 없지만.. 이게 한국에 들어오지 않는것이라 한다면.. 그냥 관심을 끊는 건 괜찮을 듯 합니다..

 

물론 저 문제의 영상이 식약처에서 말한 파리스 폴리필라가 아닌.. 김치에 들어가는 양념장이라면 문제가 되고 논란이 커지겠지만.. 아무리 봐도 양념장같이 보이진 않네요.. 어느 양념장이 저리 선명하게 열매같은 알갱이로 되어 있을까 싶으니까요..

 

아.. 관련해서 와인을 언급하는 이들이 많네요.. 와인을 만들기 위해 포도를 으깨는데.. 발로 밟거든요.. 맨발로... 그거와 이거와 뭐가 다르냐는식의 주장이 나오네요.. 물론 지금은 발로 으깨지 않고 분쇄기를 사용하죠.. 적은 양의 경우 손으로 하기도 하고요..

와인축제를 할 때... 그때는 발로 으깨는 체험도 하는것 같은데.. 상당수의 장소에선..

발에 비닐등을 착용하고 체험하게 하는게 상당수일 겁니다.. 위생상 그게 맞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