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논란거리/정치

尹 "홍준표 선배님 깐부"..洪 "비리의혹 대선 불참"(종합)

by 체커 2021. 11. 7.
반응형

다음

 

네이버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5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홍준표 후보와 악수하고 있다. 2021.11.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2030의 전폭적 지지를 받는 홍준표 의원에 '구원'의 손길을 보냈으나 홍 의원이 이를 사실상 거부했다.

윤 후보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모두 '정권교체를 위한 깐부'"라며 경선을 함께 치른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후보에 '원팀' 선대위에 참여해 줄것을 요청했다.

특히 홍 의원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그는 "홍준표 선배님의 전당대회에서의 짧은 메시지는 제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저의 수락 연설보다 훨씬 빛났다"라며 "멋진 위트까지 곁들인 낙선인사와 국민과 당원에 보여준 맏형 다운 그 미소,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홍 선배님과 다른 두 후보님이 보여주신 원팀정신때문에 전당대회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며 "우리당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면 감동적 승복과 단결을 이뤘을 땐 승리했지만 그렇지 못했을 땐 패배했다"고 우회적으로 선대위 참여를 요청했다.

윤 후보에 대한 2030세대의 지지가 낮은 상황에서 경선 직후 홍의원에 쏠렸던 젊은 당원들이 대거 탈당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이를 수습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전날 만난 이 대표가 윤 후보에 '비단주머니'를 건넸다고 한 바 있는데, '홍준표 구애'가 비단주머니 중 하나 인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전날 JTBC에 출연해 "홍 후보에 대한 윤 후보의 예우가 중요하다. 윤 후보가 본선에서 고비가 몇번 있을 건데 그 때 자문과 고언을 자세로 홍 후보에게 다가가느냐를 사람들이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홍 의원은 윤 후보의 손짓을 사실상 거부했다.

그는 "사상 최초로 검찰이 주도하는 비리의혹 대선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경선 결과에는 승복하지만 선대위에 참여할 뜻이 없음을 명확히 한 것이다.

홍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저의 역할은 전당대회장에서 이미 밝힌대로 경선을 다이나믹하게 만들고 안개속 경선으로 흥행을 성공하게 한 것"이라며 "그 역할은 종료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저를 열광적으로 지지해준 2040들의 놀이터 청년의꿈 플랫폼을 만들어 그분들과 세상 이야기를 하면서 향후 정치일정을 가져 가고자 한다"라며 젊은층 중심의 또다른 정치행보를 시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반응형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이 끝났습니다. 윤석열 후보죠.

 

이제 국민의힘은 윤석열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움직여야 하죠..

 

그런데 홍준표 의원의 행보가 좀 미묘합니다. 일단.. 윤석열 후보의 선대위에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일단 윤석열 후보는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런데 홍준표의원의 글을 보면.. 그 손을 거절한 것으로 보이죠.. 아니.. 안하겠다고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입장을 명확히 했으니.. 윤 후보는 설득을 하던지.. 결정을 존중하고 본인의 일에 집중하던지 해야 하겠죠..

 

하지만 지지자들.. 특히나 홍준표의원을 지지하던 이들의 행보가 문제일것 같습니다.. 지지자들에게 윤석열 후보를 밀어달라는 요청글은 대선후보 결정직후 내놓은 입장문 외엔 없습니다..

 

이러니... 홍준표 의원을 지지하던 이들중 일부는 탈당까지 인증하며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세상논란거리/정치] - '무야홍' 떠받든 2030 남성들 "이용만 당했다" 국민의힘 탈당 러시

 

홍준표의원은 아마도 이들.. 홍 의원을 지지하던 이들을 잡고 끌어오는 건 자신의 역활이 아닌.. 윤 후보와 국민의힘의 역활이라고 생각하고 한발 뒤로 물러선 것이라 봅니다. 자신을 지지하기 위해 국민의힘에 들어왔던 이들을 설득할 수 없다면.. 나아가선 중도 유권자들.. 그리고 상대진영 지지자들도 설득해서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는 의중을 보인거 아닌가 싶네요..

 

즉.. 윤 후보는 이들.. 홍준표의원을 지지했던 이들을 다시 국민의힘으로 끌어오기 위해 홍 의원을 이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어찌할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건넸다는 일명 비단주머니를 쓸 수 밖에 없겠네요..

 

그 방법중 하나가 홍준표 의원을 설득하는것 같습니다.. 다만 현재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겠군요.. 일단 홍 의원이 명확히 입장을 냈으니..

 

비교해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의원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낙연 전 후보는 그래도 명분이나.. 이름뿐인 직책일지도 모르겠지만... 이재명 선대위에 참여를 했습니다. 지지자들도 이재명 후보를 좋아하진 않겠지만.. 이낙연 후보를 따라..그리고 정권재창출을 위해 따라올 가능성이 아무래도 높겠죠..

 

하지만 홍준표 의원은 아예 뒤로 빠졌죠.. 입장도 명확히 했고요.. 왠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각 당의 단결력에 차이가 보이는것 같네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