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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미접종 자녀와 함께 성탄절 예배 가기 어렵다

by 체커 2021.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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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종교시설 방역 강화
접종완료자로만 70%까지 참여 가능
18세이하 등 방역패스 예외인정 안해
서울시, 버스·지하철 야간운행 감축

17일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 입구에 성도출석 시스템이 놓여져 있다./연합뉴스

[서울경제]
오는 25일 성탄절에는 미접종 자녀들과 함께 교회에서 예배를 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종교시설에서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할 경우 수용 인원의 70%까지 모임을 허용하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자,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의학적 사유로 인한 백신 미접종자 등의 예외를 인정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다만 종교시설의 선택에 따라 미접종자를 포함해 인원을 축소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종교계 등과 논의해 이 같은 내용의 종교시설 방역 강화 방안을 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해당 논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가 인천의 대형 교회를 중심으로 퍼진 후 본격화됐으며 방역패스(접종 증명, 음성 확인) 적용 여부가 핵심이었다.

정부는 고심 끝에 종교시설에 방역패스를 선택적으로 적용하도록 했다. 방역패스 없이 미접종자를 포함할 경우 수용 인원의 30%, 최대 299명까지만 한 공간에서 종교 활동을 할 수 있다. 접종 완료자만으로 구성할 경우 수용 인원의 70%까지 모임이 가능하다.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한다면 수용 인원이 1만 명인 시설에서도 7,000명이 모일 수 있는 셈이다. 다만 좌석을 70%까지 채우기로 선택한 경우에는 접종을 마치지 않은 PCR 음성 확인자나 소아·청소년 등은 출입이 차단돼 방역패스보다 강력한 조치로도 볼 수 있다. 동탄에 사는 김 모(37) 씨는 “성탄절 예배에서 아이들이 공연하기로 했는데, 아이들이 예배에 참석할 수 없게 돼 행사가 축소되거나 취소될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형 교회들은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만 본성전에서, 접종을 미완료한 사람들은 기도처 및 지성전에서 예배를 드리도록 했다. 사랑의교회 역시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본당에서, 미접종한 사람은 부속 예배실에서 예배에 참석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일각에서는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가 접종 완료자 등으로만 구성해도 299명까지만 모일 수 있게 한 집회·행사와의 형평성에 어긋나고 코로나19가 심화할 때마다 영업 제한 등을 강요받은 자영업자들과 비교하면 관대한 조치라는 비판도 나온다. 이에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종교 활동 공간은 참석 인원의 총원을 제한할 수 있기 때문에 소리와 구호를 외치는 야외 집회와 비교해 더 위험하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종교계만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아니고 각 개별 부처를 통해 소관 업종·시설과 의견 수렴을 계속 거치도록 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한편 서울특별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에 맞춰 시내버스·마을버스는 18일, 지하철은 24일부터 오후 10시 이후 야간 운행을 감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버스는 오후 10시부터 노선별로 약 1~2회 운행이 줄어들고, 지하철의 1일 전체 운행 횟수는 161회에서 128회로 줄어들 예정이다.

왕해나 기자 haena07@sedaily.com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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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의 수가 급증하여 병상부족이 현실화되고.. 중증자.. 사망자도 늘어나니..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바뀌어 강화가 되었는데.. 관련해서 내용은 이미 공개가 되었죠..

 

마지막에는 종교시설에 대해선 공개가 늦어졌었는데.. 공개가 되었습니다.

 

인원제한이 강화가 되었는데.. 수용인원의30%로 줄었습니다. 이는 미접종자 포함시입니다..

 

접종자로만 구성이 되면 70%로 구성이 가능합니다.. 변경전에는 100%였지만.. 이정도라도 받아들이기 위해서라도 접종자 위주로 종교행사 참여를 제한할 것 같네요.

 

아마도 미접종자 신도들은 온라인 종교행사에 참여해 달라 요청하겠죠.. 그래야 많은 신도들이 종교시설에 입장하여 행사에 참여할 수 있을테니..

 

종교시설도 다른 방침과 마찬가지로 방역패스가 중심입니다. 방역패스를 가진 접종자로만 구성하면 이전과는 적지만 그래도 많은 인원수를 수용할 수 있어 이것때문이라도 신도들에게 백신접종을 권하지 않을까 기대 아닌 기대를 합니다.

 

이런 방침은 대형교회도.. 소형교회도 모두 적용됩니다. 예외는 없네요.

 

이를 두고 신도들이 반발하지 않을까 예상이 되죠.. 왜 종교행사에 인원수를 제한하냐고..

 

그런데... 종교시설 이외 식당이든.. 업소든.. 오히려 종교시설에 왜 혜택을 주느냐 따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종교시설에 대해선 방역당국이 눈치를 본 것 아닐까 싶을 정도로요..

 

그만큼.. 종교계에서 그 난리를 친게..(특히 기독교쪽에서..) 결국 일괄적 방역지침 적용을 어렵게 만든것 같습니다.. 거기다.. 종교계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는데 말이죠...

 

어찌되었든.. 정해졌으니.. 이것만이라도 제대로 지키고.. 개인방역은 잘 좀 지켜가며.. 말은 되도록 하지말고 종교행사에 참석하길 바랄 뿐입니다.

 

요새 확진자.. 중증자.. 사망자도 급증해서.. 이전에 백신접종을 기피하던 이들.. 다시 백신접종에 나서고 있습니다.. 백신 부작용에 따른 두려움보다.. 코로나에 걸려 사망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더 커진 상황... 현재 방역상황이 좋지 않은게.. 오히려 접종률을 올리는 요인으로 적용된다는게 참 안타깝죠.. 특히나 종교계에서 백신에 대한 거부감을 많이도 표출하고 있는데 말이죠.. 솔직히 따지고 보면.. 그렇게 백신에 대한 두려움을 신도들에게 퍼트려놓고.. 정작 종교지도자가 먼저 나서서 백신접종한 사례 꽤 있다는거 알긴 할까 싶죠.. 신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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