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대신 김정은 사진 올린 정용진.."멸공은 중국과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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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전 정 부회장의 게시물(왼쪽)과 교체 후 게시물(오른쪽).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인스타그램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진과 함께 '멸공'을 외쳤던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이 들어간 게시물을 새로 올렸다.

지난 7일 정 부회장은 인스타그램에 "나의 멸공은 중국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오로지 우리 위에 사는 애들(북한)에 대한 멸공이고 나랑 중국이랑 연결시키지 말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을 소국으로 칭한 것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반감 때문에 나온 반응이었다. 다들 괜히 오해하지 말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후 11시쯤 정 부회장은 시 주석 사진이 들어간 "한국이 안하무인인 중국에 항의 한 번 못 한다"는 내용의 기사와 사진을 올리면서 '#멸공', '#승공통일', '#반공방첩' 등의 해시태크를 추가했다.

과거 정 부회장은 "나는 공산주의(공산당) 싫다"는 내용의 글을 자주 올렸지만, 중국의 국가주석 사진을 이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최근 정 부회장은 "멸공"과 관련한 단어를 포함한 게시물을 올렸다가 해당 게시물이 '폭력 및 선동에 관한 인스타그램 가이드라인에 위반된다'는 이유로 삭제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후 인스타그램 측은 "시스템 오류로 삭제된 것을 확인했다"며 게시물을 복구했다.

sy15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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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말았네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중국 시진핑 주석의 사진을 올리고 멸공을 외쳤는데.. 중국.. 공산국가죠.. 정 부회장의 일탈이야 하루이틀도 아니니 그려려니 했는데..

 

인스타그램에서 게시글을 폭력 및 선동에 관한 가이드라인 위배로 삭제되어 정 부회장이 난리를 쳤죠.. 멸공 태그를 넣어가며..

 

결국 복구되긴 했지만.. 만약 정 부회장이 신세계 부회장이 아니라면... 과연 복구가 되었을까 싶긴 하니.... 돈이 많은게 중요한가 봅니다.

 

그런데.. 정작 정용진 부회장도 돈이 더 중요한가 보네요..

 

이전 시진핑 주석의 사진을 올리면서 멸공을 외쳤는데.. 나중에 북한의 김정은 사진으로 바꾸고 멸공을 외쳤네요..

 

그러면서 오해하지 말라 하네요..

"나의 멸공은 중국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오로지 우리 위에 사는 애들(북한)에 대한 멸공이고 나랑 중국이랑 연결시키지 말길 바란다"
"대한민국을 소국으로 칭한 것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반감 때문에 나온 반응이었다. 다들 괜히 오해하지 말기 바란다"

북한의 공산주의는 당연히 멸공 대상이긴 한데.. 중국의 공산주의는 멸공대상이 아니다?

 

북한으로부터 돈을 벌어들이는게 없으니 멸공이고.. 중국은 본인이 아니지만 계열사가 중국돈을 벌어오니 멸공대상이 아니라는 의미인가 생각하게 되네요..

 

공산주의국가 돈도 돈이라고..  결국 정용진 부회장은 철저한 자본주의 개념으로 움직이는 경제인이 맞긴 하네요.. 

 

이대로라면.. 나중에 북한을 이용해 돈을 버는 상황이 되면.. 그때가선 북한에 대해 멸공이라는 단어는 삭제할 수도 있겠네요. 물론 그런 기회가 올 일은 없을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