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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가 돈 달라고 해" 김만배·정영학 녹취록 공개

by 체커 202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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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클럽' 로비 언급..곽상도 측 "내용 사실과 달라"

법정 나서는 정영학 회계사 정영학 회계사가 2022년 1월 17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 속행공판에서 점심시간을 맞아 법정을 나서고 있다. 2022.1.17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국민의힘 출신 곽상도 전 의원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게 금품을 요구했다는 정황이 담긴 녹취록 내용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한국일보는 19일 천화동인5호 소유주 정영학(54) 회계사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김씨와 나눈 대화를 녹음한 녹취록을 입수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김씨는 2020년 4월 4일 정 회계사와 대화하면서 "병채(곽병채) 아버지(곽상도)는 돈 달라고 그래. 병채 통해서"라며 곽 전 의원이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아들 곽병채 씨를 통해 금품을 달라고 요구했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

김씨가 곽병채 씨에게 '아버지가 무엇을 달라느냐'고 묻자 곽씨가 '아버지한테 주기로 했던 돈 어떻게 하실 건지'라고 답했고, 이에 김씨가 '한꺼번에 주면 어떻게 하느냐. 그러면 양 전무(화천대유 임원)보다 많으니 한 서너 차례 잘라서 너를 통해서 줘야지'라고 답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김씨는 정 회계사에게 화천대유가 공무원들을 상대로 로비를 했고, 로비를 받은 공무원들이 사업에 협조해주고 있는지 곽병채 씨가 파악해 김씨에게 보고했다는 내용도 언급했다.

보도된 녹취록 속 김씨와 정 회계사의 대화에서는 이른바 '50억 클럽'으로 불린 화천대유의 로비 대상 명단과 금액 배분 계획도 나왔다.

이에 따르면 김씨는 2020년 3월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 박영수 전 특별검사, 곽상도 전 의원, 김수남 전 검찰총장,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 권순일 전 대법관 이름을 언급하며 '50개(50억 원)'씩 챙겨주어야 한다는 취지로 정 회계사에게 말했다. 이에 정 회계사는 '곱하기 50 하면 300억'이라고 답했다.

구치소에서 나오는 곽상도 전 의원 대장동 개발업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아들을 통해 거액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출신 곽상도 전 의원이 2021년 12월 2일 새벽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서울구치소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곽 전 의원이 대장동 개발업자들을 돕는 대가로 50억 원을 받기로 했다는 의혹은 검찰 수사 초기부터 제기됐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2015년께 화천대유와 하나은행의 컨소시엄이 무산되려 하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에 영향력을 행사해 이를 막아 주었고, 그 대가로 화천대유에 근무한 아들을 통해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세금 제외 25억 원)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지난해 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곽 전 의원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보완 수사를 벌이는 검찰은 지난달 30일 김정태 회장을 소환해 조사했으나, 현재까지 곽 전 의원 영장 재청구 여부는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곽 전 의원 측 변호인은 "녹취록 중 곽 전 의원 부분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은 검찰 수사 과정에서 해명되는 중"이라며 "작년 법원 영장심사에서도 위 녹취록의 문제점이 확인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녹취록 내용이 보도되자 즉각 우려를 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기자단에 입장문을 내고 "형사사건의 조서, 녹취록, 녹음파일 등이 맥락과 사실관계 확인 없이 유출될 경우 관련 재판과 진행 중인 수사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고, 사건 관계인의 명예와 사생활 침해 우려도 있다"고 밝혔다.

또 "피고인이나 변호인이 열람·등사한 자료를 재판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유출하는 경우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 회계사의 녹취록은 검찰이 지난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비롯해 김씨와 천화동인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 등을 구속기소하는 데 핵심 근거로 쓰였고, 녹취록 내용이 수사 중 제기된 의혹들과도 상당 부분 맞아떨어지는 만큼 파장은 계속될 전망이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광주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 회계사 녹취록 내용을 거론하며 "곽 전 의원이 사실상 (50억 원을) 요구했다는 게 드러났다"며 "대장동 특검은 반드시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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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9일... 갑자기 주목받는 뉴스가 보도가 되었었습니다. 2개가 보도가 되었는데.. 모두 한국일보가 단독보도한 내용이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는 뉴스.. 대장동 의혹에 관한 보도였습니다.

 

그럼 이곳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언급되느냐.. 그건 아닙니다.

 

하지만.. 내용을 보면.. 국민의힘에게 불리한 내용이 보도가 되었네요..

 

위의 내용은 1개의 보도를 언급한 것 같은데.. 2가지 입니다..

 

1개는 50억 클럽에 관한 내용.. 또하나는 곽상도 전 의원에 관한 내용입니다.

 

관련뉴스 : [단독] 김만배, '50억 클럽' 챙겨주려 '420억 수익' 배분 계획 짰다

 

관련뉴스 : [단독] 김만배 "병채가 아버지 돈 달라고 해 골치"...곽상도 로비 정황

음성이 담긴 영상등을 공개했을까 싶은데.. 언론사이니만큼.. 신문을 발행하는 언론사이니만큼.. 음성을 직접 공개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이런 녹취록 공개에 대해.. 관련자는 모두 부인하고 있고.. 언론사는 50억 클럽에 관해서 재판에 넘겨진 인물은 없는것을 지적하며 검찰이 풀어야 할 숙제라고 언급했습니다.

 

녹취록이 있다 한들.. 당사자들이 부인하거나 할텐데.. 그걸 검찰이 증명해내야 한다는 의미가 되겠죠..

 

아마 특검도 하나의 해결방법이라 봅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생각하는 대장동 특검이 각자 다른만큼.. 특검이 실제로 성사될련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언론사가 대장동 관련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녹취록에 등장한 인물 대부분이 야권 인사와 화천대유.. 천화동인 관계자이기에.. 당장은 야권.. 국민의힘에게 불리한 녹취록입니다. 이걸 유권자들이 어찌 볼지는 나중에 봐야 하겠지만.. 당장에는 윤석열 후보에게는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워낙 여기저기서 많은 논란등이 쏟아지기에 금방 묻힐 것 같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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