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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4만원 도시락을 900원에 팔고 이틀뒤 취소..맘카페 뒤집어졌다

by 체커 2022.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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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세트 최근 900원에 판매됐다 거래가 취소된 도시락 사진. 포르미도시락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 중견 도시락 업체가 4만원이 넘는 도시락을 900원에 판매하고 이틀 뒤 실수였다며 모든 거래를 취소해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위라는 비판이 빗발치고 있다.

카카오쇼핑에 입점해 있는 포르미도시락은 지난 18일 0시부터 고객들에게 3만원 할인쿠폰을 발행하고 '더포르미 시즌2 영양잡곡밥 8종8팩 점심 간편 냉동도시락' 등 2종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더포르미 시즌2 영양잡곡밥 8종8팩 점심 간편 냉동도시락'은 정가가 4만3천900원인데 29% 할인율이 적용돼 3만원 쿠폰을 이용하면 900원에 살 수 있었다.

평소 맛있다고 소문난 이 업체 도시락의 이런 파격적인 할인 판매 소식은 블로그와 맘카페, 단톡방 등을 통해 급속히 확산했다.

업체에 따르면 3만원 할인쿠폰을 이용해 이틀간 실제 이뤄진 거래는 10만건 이상에 달했다.

업체는 그러나 20일 오전 쇼핑 사이트를 통해 3만원 할인쿠폰의 발행은 시스템 오류였다며 지난 이틀여간 이뤄진 모든 거래를 일괄 취소하겠다고 공지했다.

거래 일괄 취소 공지 3만원 할인쿠폰을 이용한 거래를 모두 취소한다는 공지문. 포르미도시락 홈페이지 캡처.

업체 관계자는 "할인쿠폰의 금액에서 '0'이 하나 더 추가되는 실수가 발생했다. 고객분들에게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며 보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업체는 우선 모든 고객에게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15% 할인쿠폰을 발행하고 3만원 할인쿠폰을 이용해 실제 구매가 이뤄진 고객들에게는 추가 보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업체는 이번 일은 실수이며 소비자들을 우롱하거나 노이즈 마케팅을 노린 것이 절대 아니라면서 우리도 갑자기 거래가 급증해 그제야 오류가 있었음을 알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실제 3만원 할인쿠폰을 다운받았거나 도시락을 구매한 고객들은 '사기 쇼핑'이고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이라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경기도에 사는 40대 가정주부 A씨는 "맘카페에 들어가 보면 이번 일로 난리가 났다. 포르미도시락이 전에도 비슷한 전과가 있어 카카오쇼핑 고객 확보를 위해 소비자들을 우롱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엄마들 단톡방 포르미도시락의 거래 취소를 비판하는 글들. 제보자 A씨 제공.

포르미도시락은 과거 다른 쇼핑사이트에서도 특정 제품의 가격을 공지할 때 '0'을 빼먹어 소비자들의 항의를 받고 일일이 사과했다.

이번 일과 관련된 커뮤니티에는 "날로 홍보해 먹고 장난이 심하네" "업체 홍보만 하고 취소하나" "이번에 또" "시스템 오류일리 없다. 핑계다" "어이없다. 안 먹는다" "일부러 그랬다. 홍보 해 먹으려고" 등 비판하는 글 일색이었다.

한편, 카카오쇼핑은 입점 업체에 대한 페널티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면서 위반 사항에 대해 내부적으로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dae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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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왠지 보도내용이 잘못된거 아닌가 싶은게.. 

 

관련해서 다른 블로그 글등을 보면.. 900원이 아닌것 같네요.. 

'더포르미 시즌2 영양잡곡밥 8종8팩 점심 간편 냉동도시락'은 정가가 4만3천900원인데 29% 할인율이 적용돼 3만원 쿠폰을 이용하면 900원에 살 수 있었다.

프로미도시락이 카카오 쇼핑에 입점을 한 뒤에.. 이벤트를 했다고 합니다. 30000원 할인쿠폰을 말이죠..

 

참고링크 : 포르미도시락 개인정보 불법취득? 실수일까 고의일까? - 네이버 블로그

그래서.. 43900원짜리 도시락을 3만원 할인해서 1900원에 살 수 있다는 광고..

 

그런데 산수로 계산을 해도.. 43900원에 3만원 할인이면.. 13900원이죠.. 그런데 1900원에 구매가 가능하게 된 상황...

보도내용에는 900원으로 되어 있는데.. 정확히는 1900원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찌되었든 할인율도 제대로 적용되지 않은 것.. 누가봐도 이상하리라 볼 여지는 컸지만... 그래도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니.. 많은 이들은 카카오친구 등록하고 주문결재를 했더랬죠.. 품절은 당연한 것일테고..

 

그런데 이후 갑자기 포르미도시락 측에서 주문을 막고.. 품절로 전환한 뒤에 사과문을 올렸다고 합니다.. 시스템 오류로 3만원 쿠폰이 지급되었다고...

업체는 그러나 20일 오전 쇼핑 사이트를 통해 3만원 할인쿠폰의 발행은 시스템 오류였다며 지난 이틀여간 이뤄진 모든 거래를 일괄 취소하겠다고 공지했다.

업체 관계자는 "할인쿠폰의 금액에서 '0'이 하나 더 추가되는 실수가 발생했다. 고객분들에게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며 보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업체는 우선 모든 고객에게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15% 할인쿠폰을 발행하고 3만원 할인쿠폰을 이용해 실제 구매가 이뤄진 고객들에게는 추가 보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업체는 이번 일은 실수이며 소비자들을 우롱하거나 노이즈 마케팅을 노린 것이 절대 아니라면서 우리도 갑자기 거래가 급증해 그제야 오류가 있었음을 알았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반응은 차갑습니다. 카카오친구 등록을 취소하고.. 반발하는 것도 모자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카카오쇼핑에 포르미도시락의 입점을 취소해 달라는 청원까지 올린 상황...

 

관련링크 : 소비자 농락한 **** 쇼핑하기 '*** 도시락' 입점을 취소해주세요. - 청와대 국민청원

 

할인쿠폰의 금액에서 0이 하나 더 추가되는 실수가 벌어졌다는 업체... 그럼 3천원 쿠폰이라는건데.. 정작 할인된 건 4만원 이상이 할인된 것이니.. 해명도 실제와는 맞지도 않네요..

 

그리고.. 중요한 부분이 있는데.. 언론사가 이렇게 언급했죠..

포르미도시락은 과거 다른 쇼핑사이트에서도 특정 제품의 가격을 공지할 때 '0'을 빼먹어 소비자들의 항의를 받고 일일이 사과했다.

어디일까 싶은데 11번가였다고 합니다..;; 

 

실수가 자주 일어나면.. 그게 과연 실수인가 생각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래서 업체측은 노이즈마케팅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결국 받아들이는 고객들 입장에선 노이즈마케팅이 맞다고 판단했습니다.

 

광고.. 홍보라는게.. 하는 입장에서 아니라 할지라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그리 받아들이면.. 해명해도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업체측에서 이를 수습하기 위해 15%할인쿠폰을 하루동안 발급하겠다 밝혔는데.. 이것도 잘못된 대처라고 봅니다. 보상차원이라면.. 이미 구매를 했다 취소당한 이들을 상대로 쿠폰을 발급하여 보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하루동안 포르미 사이트를 통해 발급한다?

 

명백히 광고죠.. 보상을 한다는 명분을 내세운... 구매를 했다 취소당한 이들이 쿠폰을 발급받기 위해 해당 사이트를 방문해서 쿠폰을 발급받는게.. 과연 보상이냐 싶으니까요..

 

업체는 아니라고 하지만.. 결국 노이즈마케팅을 한 포르미도시락이였습니다.. 더욱이 11번가에서도 같은 전례를 만들었으니.. 의도적이라 판단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고요..

 

참고링크 : 포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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