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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국제

후쿠시마 제1원전 동토벽 냉매 4t 누출..파이프 손상 가능성

by 체커 2022.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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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폐로 작업이 진행 중인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방사능 오염수 발생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 '동토벽'(凍土壁)에서 액체 냉매가 누출됐다.

이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지하에 매설돼 동토벽을 이루는 파이프의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보고 해당 부위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23일 NHK방송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 16일 후쿠시마 제1원전 건물 주위의 지반을 얼리는 데 쓰는 냉매인 염화칼슘 수용액 보관 탱크 4기 중 2기의 수위가 내려간 것을 발견한 뒤 동토벽 주변을 조사해 냉매 누출을 확인했다.

도쿄전력은 보관 탱크의 수위 변화를 근거로 약 4t의 냉매가 누출됐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원자로 4기를 둘러싸고 있는 '동토벽' 지상 노출 부분.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원자력안전연구협회(NSRA) 제공]

도쿄전력은 누출된 냉매가 방사능 오염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또 냉매가 새더라도 동토벽 자체가 녹기 시작하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리는 점을 들어 지하수 유입을 억제하는 기능은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냉각장치 고장으로 노심용융 사고가 났던 후쿠시마 제1원전의 1~4호기에서는 유입되는 빗물·지하수와 냉각수가 사고 원자로에 닿으면서 고농도 방사성 물질을 함유한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다.

지금까지 생긴 오염수 총량은 130만t에 육박한다.

일본 정부는 이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정화처리한 뒤 내년 봄부터 해양(태평양)에 방류하기로 작년 4월 결정했다.

폐로 작업이 진행 중인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1~4호기.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동토벽은 지하수와 빗물이 원자로 쪽으로 흘러 들어가 오염수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한 장치다.

물이 흐르는 통로를 영하 30도의 얼음벽으로 차단하는 개념으로, 지하 30m 깊이에 약 1천500m 길이로 1~4호기를 둘러싼 형태로 설치돼 있다.

2016년부터 운용된 동토벽의 실효성을 놓고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도쿄전력은 동토벽에 힘입어 오염수 발생량을 크게 줄였다고 설명하고 있다.

작년에는 동토벽 일부 구간의 지중(地中) 온도가 영상 상태가 이어지는 문제도 확인돼 원인 규명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park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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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지진 및 쓰나미로 원전의 냉각수 펌프가 손상.. 결국 폭발한 후쿠시마 1원전를 둘러쌓고 있는 동토벽 냉매가 유출되었다고 합니다..

 

냉매의 성분은 염화칼슘.. 유출된다고 해도.. 환경오염은 그다지 되지 않는 냉매입니다.

 

많은 양의 염화칼슘이 유출이 되면.. 주변 토양은 알칼리화가 되고.. 하천에 흘러들어갈 경우 염도가 높아질텐데.. 어차피 흘러들어가봐야 바다로 갈 것이기에 염도는 걱정될 부분이 아니고.. 알칼리화가 된다 한들.. 원전 주변에서 농사를 짓는 것도 아니기에 피해가 발생될 우려는 없죠..

 

왜 원전에 동토벽이 있느냐.. 오염수 유출을 막기 위함인가...

 

그게 아닌.. 지하수의 유입을 막기 위함입니다. 지하수가 방사능으로 오염된 원자로 안으로 유입될 경우 모두 방사능 오염수가 되어 방류할 수 없고 탱크에 저장.. 반감기로 방사능 물질이 줄어들기 전까지 보관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 방사능오염수를 저장할 탱크를 설치할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양의 방사능 오염수가 나왔기에.. 아예 발생 자체를 막는 방안으로 동토벽을 적용한 것이죠..

 

이번 냉매 유출로 동토벽에 문제가 생겼다면 큰일인데.. 일단 자체 온도가 있기에 냉매가 공급이 잠시 중단되었다고 해도 곧바로 녹지는 않을 겁니다. 유출부위를 찾아 보강하면 추가 유출은 없기에 이번 사례는 그다지 논란이 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큰 논란은... 2023년... 일본에 본격적으로 보관중인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는게 가장 큰 논란이 되겠죠..

 

그리고.. 아마 궁금해 할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은게.. 염화칼슘.. 눈이 오면 뿌리는 제설제로도 쓰이죠.. 그런데 이번에는 냉매로 쓰인다는데 왜일까 궁금해 할 이들이 있을까 싶은데..

 

염화칼슘이 피 냉각물질(원자로를 둘러쌓고 있는 동토벽)로부터 감열을 통해 열을 전달받아 운반하는 운반체 역활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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