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캠프 원희룡, 라디오서 "이재명 2년 동안 손실보상 반대"
사회자 "재난지원금, 손실보상 병행이 이 후보 주장 아니었나" 사실관계 확인
이재명 측 "원희룡 가짜뉴스 처음 아냐, 엄정 대응할 것"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캠프 정책본부장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이재명 후보는 소상공인 손실보상에 반대하던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 측은 “가짜뉴스”라며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 측은 27일 전날 있었던 원 본부장의 이 후보 비판 발언에 대해 “허위사실 및 가짜뉴스”라며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 측은 “원 본부장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사실관계를 그대로 얘기한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는)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은 2년 동안 극력 반대하던 사람’이라는 허위사실 및 가짜뉴스를 유포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 측은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지사 시절인 2020년 6월 4일 ‘코로나 검사로 영업손실을 겪게 된 택배기사 등 취약노동자에게 손실보상금’ 지급 정책을 시행했고 지속적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손실보상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며 이 후보의 지사 시절 손실보상 정책을 다룬 기사 내역을 공개했다.
이어 “원 본부장의 허위사실 유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다수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바 있고 악의적인 왜곡을 반복하여 수사기관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가짜뉴스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원 본부장 발언은 전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나왔다. 원 본부장은 이 후보가 윤 후보를 비롯한 대선 후보들에게 재난지원, 손실보상 예산 편성을 위한 협조를 요청한 데 대해 의견을 밝히던 중 “그동안 전 국민 재난지원금 주자고 주장하면서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은 2년 동안 강력 반대하던 사람이 지금 와서 갑자기 몇 십조를 본인이 뭐랄까 생색을 내기 위해서 야당 후보를 끌어 들인다? 정치는 그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고 배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진행자가 “(이 후보가) 2년 내내 손실보상을 반대를 해왔다는 게 어떤 말씀이냐”고 되묻자 원 본부장은 “이재명 후보가 코로나 초기 당시에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 그리고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그걸 이야기했을 때 반대하고 지역화폐로 뿌리는 걸 계속 주장했지 않나. 그러면서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2년 내내 민주당에서 반대하면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으로 얘기하다가 이제 와선 갑자기 전 국민 재난지원금은 이제 뿌릴 만큼 뿌렸고 국민들도 이제는 거기에 대해서 별 매력을 못 느끼니까 이제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가 50조라는 담대한 제안을 하니까 그걸 빌미로 돈을 더 쓰자 이렇게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서로간의 추경 논의가 서로 엇박자가 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가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주장하면서 자영업자 손실보상은 반대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국민 대상 소득 기준을 두고 논쟁이 있었던 재난지원금과 자영업자의 영업제한에 따른 손실보상 논의는 애초에 성격이 달라 그동안 별개로 진행돼왔고, 이 후보 역시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별개로 적극적인 정부 재정 확장정책을 통한 자영업자 손실보상을 주장해왔다.
애초에 코로나 유행 첫해부터 논쟁이 붙은 공적부조 성격의 전국민, 선별지원금 논의와 달리 영업손실에 대한 국가의 법률적 책임성과 관련된 자영업자 손실보상은 지난해 초에야 정세균 전 총리가 언급하며 논의가 구체화됐다. 이후 기획재정부의 소극적인 재정 대응에 대립각을 세우며 오히려 이 후보가 지자체장 중에는 적극적으로 손실보상 논의를 주도한 것으로 보는 것이 현실적이다.
진행자 역시 원 본부장 주장이 애매함을 느낀 듯 “이건 사실관계이기 때문에 한 번만 더 확인질문을 드리겠는데,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주자는 주장했지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손실보상 하지 말자가 아니라 병행하자는 주장 아니었느냐”고 되물었다.
이에 원 본부장은 “아니, 왜 진행자님께서 변호를 하십니까? 나중에 사실체크 하면 되는 건데”라며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원 본부장은 또 “저는 사실관계를 그대로 얘기한 것”이라며 지역화폐 지급의 문제를 지적하는 발언을 이어가기도 했다.
원 본부장은 “지역화폐라는 것은 결국은 상점으로 가긴 하지만 이걸 쓰는 것은 전 국민에게 돈을 10만 원씩 꽂아줬지 않나. 이렇게 되면 실제로 피해본 소상공인한테 갈지 아니면 아니면 인터넷에 인기가 좋은 맛집 위주로 갈지 알 수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1월 26일..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 현 국민의힘 선대본 정책본부장이 출연해서 발언한 것중 일부가 논란이 되었습니다.
민주당에선 가짜뉴스라고 하네요..
관련뉴스 : [시선집중] 원희룡 "尹의 흠이 없으니 가족들을 물고 늘어져.. 김건희 등판? 악의적 의도"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 정책본부장
☏ 진행자 > 국민의힘 선대본 원희룡 정책본부장을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대선 과정에서 갈래지어지는 여러 가지 사안들이 있는데요. 이에 대한 입장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 원희룡 > 예,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일단 본부장님 연결한 김에 본부장님 개인 문제부터 여쭤보겠습니다. 보궐선거 혹시 종로에 나가시는 겁니까? 전략공천으로.
☏ 원희룡 > 저는 지금 정책본부장을 맡아서 대선 승리에 전념하고 있기 때문에 그 외에 어떤 것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자체가 에너지의 분산입니다.
☏ 진행자 > 만약에 당에서 이준석 대표도 종로는 전략공천 해야 된다고 이야기를 해서 드리는 질문인데요. 만약에 본부장님 보고 전략공천 하니까 나가라 이렇게 하면 어떻게 하실 거예요?
☏ 원희룡 > 전혀 관심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 진행자 > 전혀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 안 나간다는 말씀은 아니시네요. 그래도.
☏ 원희룡 > (웃음)
☏ 진행자 > 하나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어제 송영길 대표가 혁신안 발표했잖아요. 이 내용 중에 예를 들어서 박덕흠 의원을 비롯한 3명 의원 제명처리 한다고 그랬고 무공천한다고 했는데 예를 들어서 지금 박덕흠 의원 같은 경우 국민의힘에 복당하지 않았습니까? 제명안 처리나 그 다음에 국민의힘 의원이 어떤 지역구 의원이었던 서초갑이나 대구 중·남구 공천 문제 어떻게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원희룡 > 하려면 진즉 했어야죠. 이거 선거가 되니까 얼마나 다급했는가 이런 게 보여지고요. 민주당이 하는 공천 무공천 그것은 지난번에 자치단체장도 권력형 성범죄로 공천 안 한다고 해놓고 당헌까지 바꿔 가면서 공천했고 거기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도 본인이 정치개혁인 것처럼 얘기하다가 나중에 완전히 꼬리를 내리고 다 휩쓸려 갔잖아요. 민주당이 그때그때 선거 닥쳐서 하는 그런 술수에 대해서 국민들도 다 알고 있고 저희가 지나치게 진지하게 반응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냥 무시 전략이다, 이런 말씀이십니까?
☏ 원희룡 > 전략이 아니라 저희 경험 속에서 하는 거죠. 지난번에는 박원순 오거돈 당헌 바꿔 가면서 공천했는데 지금 와서 하는 것에 대해서 그에 대한 아무런 반성도 없고 또 국민의힘 물귀신처럼 물고 들어가면서 하는 것에 대해서 저희가 왜 정책을 내서 반응하겠습니까, 스스로 반성부터 제대로 해야죠.
☏ 진행자 > 그런데 예를 들어서 의원 제명안 같은 경우 의결처리를 추진하면 어떻게든지 간에 거기에 대응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국민의힘 입장에서.
☏ 원희룡 > 저희는 정정당당하게 책임질 것 책임지고 할 겁니다. 진즉에 나시지 왜 대선 앞두고 다 물고 들어갑니까?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본부장님 이끌고 있는 정책 문제, 공약 문제 여쭤볼게요. 큰 틀에서 이 전국적 의제 수준의 큰 공약이 여야 후보 막론하고 없다 이런 지적이 많이 나오고 있잖아요.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 원희룡 > 아직 정책대결이 다 끝난 게 아니고요. 서로 탐색전도 있고, 이제 본격적으로 정책이 국민들의 지지나 선택에 영향을 미칠 민감한 국면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기다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진행자 > 지금 그 말씀에는 뭔가 복선이 있는 거 같은데 뭔가 히든카드가 있다는 말씀으로 들리는데 맞습니까?
☏ 원희룡 > 뭐 그렇게 히든카드 이런 식으로 너무 말씀하시면 난감한데요. 저희는 국가 전체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큰 공약부터 국가는 결국 국민 개개인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똑같은 불편과 고통을 갖고 있는 국민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개개인 또는 개별 집단에 맞춘 공약부터 국가전체 백년대계까지 저희는 다 아울러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예를 들어서 전국 의제가 될 수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추경 같은데 이재명 후보 경우 추경 논의하자, 그런데 국민의힘은 그것에 대해서 거부를 했는데 한번 여야 후보 내지 두 당이 머리 맞댈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 원희룡 > 원내대표 간에는 당연히 해야죠. 그걸 왜 후보가 합니까? 국회에 예산편성기능에다 아직 대통령 되지도 않았는데 그리고 그동안 전 국민 재난지원금 주자고 주장하면서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은 2년 동안 강력 반대하던 사람이 지금 와서 갑자기 몇 십조를 본인이 뭐랄까 생색을 내기 위해서 야당 후보를 끌어 들인다? 정치는 그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고 배웠습니다.
☏ 진행자 > 잠깐만요. 본부장님, 2년 내내 손실보상을 반대를 해왔다는 게 어떤 말씀이에요?
☏ 원희룡 > 이재명 후보가 코로나 초기 당시에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 그리고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그걸 이야기했을 때 반대하고 지역화폐로 뿌리는 걸 계속 주장했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했었고요. 원내 양당 간에도 자영업자 손실보상금을 지급해야 된다. 피해계층을 두텁게 해야 된다, 이런 주장을 계속했는데 2년 내내 민주당에서 반대하면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으로 얘기하다가 이제 와선 갑자기 전 국민 재난지원금은 이제 뿌릴 만큼 뿌렸고 국민들도 이제는 거기에 대해서 별 매력을 못 느끼니까 이제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가 50조라는 담대한 제안을 하니까 그걸 빌미로 돈을 더 쓰자 이렇게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서로간의 추경 논의가 서로 엇박자가 나고 있는 거죠. 그 원인제공을 얘기하는 겁니다.
☏ 진행자 > 본부장님 이건 사실관계이기 때문에 한 번만 더 확인질문을 드리겠는데요. 예를 들어서 지역화폐 같은 경우 지급하자 말자라는 입장이 아니라 지급방식에 대한 입장이었던 걸로 제가 기억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주자는 주장했지만 그러니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손실보상 하지 말자가 아니라 병행하자는 주장 아니었습니까? 이재명 후보의 주장은.
☏ 원희룡 > 아니, 왜 진행자님께서 변호를 하십니까? 나중에 사실체크 하면 되는 건데.
☏ 진행자 > 변호를 하는 게 아니라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질문을 드리고 있는 겁니다.
☏ 원희룡 > 저는 사실관계를 그대로 얘기한 겁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지역화폐라는 것은 결국은 상점으로 가긴 하지만 이걸 쓰는 것은 전 국민에게 돈을 10만 원씩 줬잖아요. 이렇게 꽂아줬잖아요. 그 방식을 지역화폐로 준 건데 이렇게 되면 실제로 피해본 소상공인한테 갈지 아니면 아니면 인터넷에 인기가 좋은 맛집 위주로 갈지 알 수가 없는 거잖아요. 실제로 피해본 소상공인들 임대료도 못 내고 직원들 내보내야 되는 진짜 어려운 가게에다 지원이 가게 하려면 피해에 대해서 직접 지원해야 한다는 게 저희가 야당에서 계속 얘기했던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 지원방식이거든요. 이걸 전 국민에게 뿌려서 소고기 사먹는다 아니면 전자제품 산다 이랬기 때문에 그에 따라서 지역화폐가 과연 어느 가게에 어떤 상인들에게 쓰였는가 이 부분에 대해서 저희는 경험적으로 이것은 쏠리는 데 쏠리고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피해 소상공인들에게 직접 지원해야 한다는 것을 줄기차게 지원했고 이제는 결국 마지못해 정부나 여당도 받아들이는 거거든요. 그걸 지적한 겁니다.
☏ 진행자 > 그건 사실관계로 남겨놓도록 하고요. 이 질문 하나만 더 드리겠습니다. 아마도 이재명 후보가, 후보가 한 번 회동해서 이야기하자고 했던 취지는 윤석열 후보도 추경을 크게 편성해서 두텁게 지급하자는 발언을 했기 때문에 아마 그런 제안을 했던 것 같은데 이건 어떻게 평가하세요?
☏ 원희룡 > 그 뜻을 받들어서 원내대표끼리 협상을 해야죠. 협상이 진행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지금.
☏ 원희룡 > 예, 예. 이걸 후보끼리 뭐 카메라에다 국민여론에 끄는, 요즘 게임용어로 어그로를 끈다 그러죠. 어그로로 미니언 끌기 위해서 이런 술수도 이제 국민들이 너무 빤히 쳐다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여가부 폐지를 내걸지 않았습니까? 그럼 폐지 이후 대안은 어떻게 되는 거예요?
☏ 원희룡 > 여가부에는 여러 가지 기능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가족에 대한 기능도 있고 또 피해여성들을 보호하는 해바라기센터 같은 기능들도 있어요. 이런 기능은 큰 정부 기구 속에서 어디가 하든 할 수가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여가부라는 독립부처를 만들어서 소위 성평등 젠더 문제에 대해서 자기들이 전사로 나선다 이러다 보니까 남녀 대결이라는 성갈등 문제를 늘 일을 만들어내고 거기다가 막상 권력형 성범죄가 벌어졌는데 민주당 정치 진영에 따라서 편들고 남성 일반을 전부가 잠재적 성범죄자라는 프레임을 씌우면서 학교 현장이나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성 갈등을 일으키고 있어요. 그래서 젠더 갈등을 부추기는 근원지를 해체하고 여기에 대한 리액션이지 이제는 화합적이고 실제 기능을 보다 더 잘해낼 수 있는 그런 방향으로 재편하자. 대신 이것은 독립부처는 아니다. 이런 입장을 밝힌 거죠.
☏ 진행자 > 예를 들어서 양성평등위나 이런 식으로 가야 된다는 말씀이신가요?
☏ 원희룡 > 이게 위원회로 갈지 아니면 각 부처 내 이런 기능을 녹여낼지 여기에 대해선 기존에도 많은 1안 2안 3안의 논의가 있는 거고요. 거기에 우리는 특정 안으로 이걸 결정하는 게 아니라 우선 갈등의 진원지인 여가부를 폐지해서 더 이상 독립부처가 정부 예산 쓰고 일을 만들어가면서 온갖 갈등을 일으키는 진원지부터 해체한 다음에 원래 순기능들에 대해선 위원회로 할지 아니면 각 부처에 녹여낼지 이 부분에 대해선 여러 가지 선택 폭을 가지고 차분하게 의논하자는 거죠.
☏ 진행자 > 정영애 여가부 장관 같은 경우 여가부만의 고유한 역할이 분명히 있다고 한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는데, 이건 어떻게 평가하세요?
☏ 원희룡 > 지금까지 여가까지 자신들의 고유한 역할로 권력형 성범죄 편들었고요. 남성 일반을 전부 성범죄자로 몰았고요. 그리고 모든 이슈를 남녀갈등으로 몰고 간 바로 그 고유기능 그걸 없애자는 겁니다.
☏ 진행자 > 어제 윤석열 후보 장모 요양급여 불법수급 혐의에 대해서 2심 재판부가 무죄 선고 내렸고 교육부가 국민대 감사한 결과에서 부적정 행위가 있었다는 결론을 내놨는데 이 두 사안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세요?
☏ 원희룡 > 우선 제가 사법부 내용을 자세히 알지 못하고요. 이게 후보 가족 문제 물론 가족들에 대해서 검증이 다 이뤄지고 관리가 잘 돼야 되겠죠. 그리고 선출되지 않은 가족관계나 사적관계가 국민들이 뽑은 우리를 주권을 대신 집행하는 선출직에 관여하면 안 됩니다. 그런 대책은 철저히 세워야겠지만 지금 계속 질문하시는 내용들이 가족들에 대한 거잖아요. 뭐라도 흠을 찾아내려고 하는 건데, 후보가 별 흠이 없구나 그래서 가족들을 자꾸 물고 늘어지는구나 그런 느낌이 드는 게 솔직한 생각입니다.
☏ 진행자 > 김건희 씨, 이른바 등판 이야기 선대본에서 나온 적 있습니까? 내부에서.
☏ 원희룡 > 공개적으로나 공식적으로 논의가 된 적이 없고요. 이제 뭐 알음알음으로 삼삼오오 얘기들이 되고 있는 건데 아직도 양론이 갈립니다. 주된 논의는 현재 등장하면 온갖 프레임을 씌우려고 하는 그런 부분에 말려들 필요가 없지 않은가 이런 논의도 많은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본부장님도 그런 의견에 동의하시는 거고요.
☏ 원희룡 > 저도 어떻게든 이런 점에 대해서 예를 들어서 당선이 돼서 대통령의 가족으로서 외교 의전상이나 최소한 역할을 해야 된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정말 무엇이 국익을 위하고 무엇이 국민을 위한 길인가 그걸 놓고 최선을 다해서 방안들을 짜든지 해야 되겠지만 지금 나오라 나오라 하는 목적 다 아시잖아요.
☏ 진행자 > 마지막으로 짧게 김건희 씨가 포털사이트에 인물정보를 본인이 직접 올렸잖아요. 이걸 놓고 언론은 등판 예고편으로 해석하던데 그건 오버센스입니까?
☏ 원희룡 > 어제 기자회견 자리에 후보님께 기자 분들이 직접 질문했어요. 그랬더니 기존에 프로필 포털사이트들의 프로필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들이 너무 오랫동안 제대로 입력이 안 돼 있어서 최소한의 정보제공이란 차원에서 한 걸로 들었다,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그 이상의 의미 부여는 현재 본인의 뜻이나 실제 팩트와 조금 거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말씀 여기까지 들을게요. 고맙습니다.
☏ 원희룡 > 네, 고맙습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국민의힘 선대본의 원희룡 정책본부장이었습니다.
뭐 원희룡 위원장은 사실확인을 하면 된다 하는데.. 사실확인결과 사실이 아님이 보도가 되었습니다.
그럼.. 아마 조만간 원희룡 위원장이 입장을 내지 않을까 싶은데.. 만약 입장을 내지 않는다면..이미 여러 고소건이 있던 걸로 보도가 되었는데..
이어 “원 본부장의 허위사실 유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다수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바 있고 악의적인 왜곡을 반복하여 수사기관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가짜뉴스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거기에 추가로 들어갈 가능성이 생겼네요...
언론사의 보도를 보면.. 애초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지사시절..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과.. 소상공인 손실보상에 대해선 아예 따로 진행되어 왔었기에 2년 내내 손실보상을 반대했다는건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되었습니다. 내용을 보면 오히려 이재명 후보가 다른 지자체장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식의 내용입니다..
원희룡 위원장.. 사과할까요? 아마 안하리라 예상합니다.
왠지.. 원희룡 위원장.. 만약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이 되면.. 그냥 버려질 것 같아 보이네요..리스크가 있어서.. 보수진영에서도 원희룡 위원장에 대한 시선은 좋지 않아 보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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