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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국제

'한복이 중국소수민족 복장?' 한국을 대놓고 무시한 베이징올림픽 개막식..네티즌들 뿔났다

by 체커 2022.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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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베이징(중국), 지형준 기자, 서정환 기자]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개막식 행사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4일 오후 베이징국립경기장에서 개막을 알렸다. ‘함께하는 미래’(Together for a Shared Future)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올림픽은 91개국, 29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오는 20일까지 15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지난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개막식 행사 감독을 맡았던 세계적 거장 장이머우 감독이 이번 동계올림픽 개막식도 연출했다. 하지만 중국이 세계의 중심이라는 ‘중화사상’이 깃든 장면이 곳곳에 노출돼 세계인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한국고유의 전통의상인 한복까지 중국전통의상으로 둔갑해 등장했다. 중국소수민족 56개 대표들이 오성홍기를 드는 퍼포먼스를 펼칠 때 누가 봐도 한복을 입은 여인이 나왔다. 머리까지 댕기를 땋은 여인은 조선족을 대표하는 것으로 표현됐다.

중국은 한국의 역사가 자신들 소수민족의 일부라는 ‘동북공정’ 논리로 한국의 역사를 부정 및 왜곡하고 있다. 고구려가 중국의 역사고, 김치도 자신들 고유의 음식이라는 주장까지 번졌다. 최근에는 손흥민이 중국인의 후예라는 황당한 주장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 이제 그 주장이 ‘한복공정’까지 번진 것.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중국이 소수민족 조선족을 대표하기 위해 (한복을) 등장시켰다고 하더라도, (중국은) 이미 너무 많은 '한복 공정'을 지금까지 펼쳐왔다"고 주장했다.

개막식을 본 한국 네티즌들은 "중국이 세계인의 잔치에 우리를 초대를 해놓고 뭐하는 짓이냐?", "중국의 중화사상이 너무 불편하다", "한복이 왜 중국인들 옷이냐?", "가뜩이나 중국내 코로나 상황도 좋지 않은데 올림픽을 보이콧하자", "중국이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며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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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대놓고 한국을 무시했네요..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조선족이 착용해서 마치 중국의 소수민족중에 한국인이 있다는 식으로.. 한복이 중국의 소수민족의 복식이라는 걸 강조하고 싶은건지..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보여줬군요..

 

지금도 중국은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한국 문화를 자기들의 문화인냥 끌어들이려 하는데.. 중국은 왜 그리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무시하는 행태를 하는 것인지..

 

열등감을 느끼는 것인가 의문마저 드는 군요.. 얼마나 자신들의 문화에 자신이 없으면..

 

이에 한국 대선 후보들도 예외없이 분노했습니다. 분노할만 하죠.. 국민들은 말할것도 없고..

 

관련뉴스 : '베이징 한복' 국민 역린 건드렸나..이재명-윤석열 모두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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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개막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한복 입은 소녀가 등장해 논란이 일자 정치권에서 중국을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의 대중국 저자세가 원인이라며 정부 여당에 화살을 돌렸고, 현 정권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간결한 페이스북 메시지로 중국에 날을 세웠다.


배현진 "지난해 국감서 경고했는데"…윤석열 후보측 "단호히 맞설 것"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개회식에 문제의 '한복 소녀'가 등장하자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베이징 동계올림픽 준비 영상에 우리 문화를 훔쳐 소개했다고 지난해 국감에 미리 경고했고 분명 장관(황희)이 유의하겠다 했는데?"라며 분노했다.
배 의원은 "국회의장, 문체부 장관 직관(직접 관람)하시지 않았나요"라며 "최소한의 국민의 자존심, 배알을 빼놓을 정도로 신나게 넋 놓는 개막식이었느냐"고 비판했다.

황규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은 5일 논평에서 "당장 지난해 국감에서도 (상모돌리기와 한복이 등장한) 베이징 올림픽 홍보영상 문제가 지적됐고 황희 문체부 장관은 유의하겠다 했지만 말뿐이었다"며 "단호한 대응이 있었다면 어제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 대변인은 "대체 대한민국을 얼마나 우습게 알면 전 세계인들이 지켜보는 올림픽 개막식에서 문화공정을 보란 듯이 펼쳐 보일 수 있는가"라며 "우리 정부는 중국몽(夢)에 사로잡혀 중국의 동북공정과 문화침탈에 대해 제대로 된 항의조차 하지 못했고 오히려 각종 외교 사안에서는 늘 저자세를 유지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분명한 항의표시는 물론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아내야 한다"며 "'중국의 반발'을 우려하며 사드 배치도 반대하는 이재명 후보,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중국에 설명하라던 민주당 역시 이번만큼은 단호한 태도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는 그 어떤 역사왜곡, 그리고 대한민국 문화의 정체성을 훼손하려는 그 어떤 시도에도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문화공정 반대"…이소영 "침묵할 수 없다"


국민적 분노를 의식한 듯 이 후보도 중국의 문화침탈 시도에 선을 그었다. 이 후보는 온라인 공간 등에서 논란이 커지자 페이스북에 "문화를 탐하지 말라, 문화공정 반대" 두 줄 메시지를 냈다. 이 후보는 부동산 대책 등 경제정책뿐만 아니라 외교 안보 측면에서도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하려고 노력한다. 현 정권이 대북, 대중관계에서 저자세를 보인다는 지적에 상당수 국민이 공감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설 연휴를 앞둔 지난달 28일 경기 김포시 해병대 2사단을 방문해서는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에 "하필 대선이 이뤄지는 시점에 미사일 발사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한반도의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위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강력 규탄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력 규탄' 등의 단어는 여당 후보로서 이례적인 표현이다.

민주당 대변인인 이소영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걸핏하면 불거지는 중국의 동북공정, 문화공정은 매번 해소, 해결되지 못하고 지금까지 쌓여 왔다"며 "우리 2030 청년들이 강한 반중정서를 갖게 된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실리외교를 추구하는 것 못지 않게 우리 문화를 지키는 일도 중요하다"며 "지금처럼 노골적으로 문화공정을 벌이는 데에 침묵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 문제를 그대로 방치해서 우리 국민의 반중정서가 날로 강해진다면 앞으로 중국과의 외교를 펼쳐 나갈 때에도 커다란 장애물이 될 것이다. 즉 '실리외교'를 위해서라도 할 말은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중국 소수민족의 복장으로 한복이 등장한 데 대해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실리외교를 추구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소프트파워가 그 정체성을 지키며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한국의 대통령은 가지도 않았습니다. 대신 황희 문체부 장관이 참관을 했는데.. 황 장관은 그곳에서 한복을 입고 한국 대표팀의 입장을 봤습니다.

 

아마 황 장관에게 비난이 쏟아질 듯 싶기도 한데.. 혹시 황장관은 그 장면을 못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뭔 재미로 개막식 행사를 볼까 싶기도 하고.. 춥기도 하니.. 그냥 대표팀 입장만 보고 나왔을 수도 있겠죠.. 중국의 거장이라고 하는 이가 기획한 개막식이라는데.. 세계적 거장이라고 자칭인가.. 뭔가 하던데.. 왠지 듣도보도 못한 사람 같기도 하니.. 볼 필요가 있었을까 싶기도 하니까요..

 

어찌되었든.. 중국은 한국의 문화를 자기것인냥 드러내 한국을 자극했습니다. 뭔가 되받아쳤으면 좋겠는데.. 쉽진 않겠죠.. 

 

사실.. 중국의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누가 관심이나 가졌을까 싶은데.. 그래도 중국이 이런 어이없는 짓을 하여 결국 한국인들의 관심은 끌어들인건 성공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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