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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윤석열, 文 정부 겨냥 "적폐 수사할 것..DJ·노무현 계승은 사기"

by 체커 2022.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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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문재인 정부 향해 '작심 발언' 나서
"이런 정권 처음 봐..'DJ-노무현' 계승 주장은 사기"
윤석열 "집권하면 적폐 수사 하겠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당선 시 문재인 정권에 대한 적폐 수사에 나서겠다고 언급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 정부가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계승했다고 주장하는 것도 '사기'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는데 정권교체론을 자극하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선대본부 산하 정권교체동행위원회에서 '윤석열의 생각' 인터뷰 영상 13편 가운데 남은 4편을 모두 공개했습니다.

정치 입문 계기로 시작해 대통령이 되면 즉시 바꿀 정책까지 대부분이 문재인 정부에 대한 작심 발언으로 채워졌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월성 원전 사건을 원칙대로 처리해 나가는 과정에서 자기들 맘에 안 든다고 아예 그거(최소한의 시스템)를 다 뺏겠다, 처음엔 농담하는 줄 알았습니다.]

오랜 기간 사정 업무를 해왔지만 '이런 정권은 처음 봤다'면서, 문재인 정부가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계승자라고 하지만 그건 '사기'라고 규정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노무현 정부를 구성한 사람들은 원칙이나 이런 거 없이 '무조건 우리한테 이익되면 따라야 한다'는 그런 조직 논리는 없었거든요. 그런데 여기는 그게 아주 강하기 때문에….]

언론 인터뷰에서는 집권 시 '적폐 수사'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피력했습니다.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 얼마나 많은 범죄를 저질렀느냐면서 거기에 상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시스템에 의해 이뤄지는 것으로, 대통령은 관여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내가 한 건 정당한 적폐의 처리고 또 남이 한 건 보복이고 그런 프레임은 맞지 않는다, 이런 말씀이죠.]

대외적으로는 약자와의 동행 행보에 주력했습니다.

천주교 대주교를 만나선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소외된 계층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다짐했고,

35번째 '심쿵 공약'으로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상 간편 결제 수수료를 최소화하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한편으론 정책을 내세우면서 현 정부와 여권을 맹비난하며 각을 세우는 모습인데, 정권교체론을 자극해 막판 지지를 결집하려는 행보로 분석됩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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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현 정권... 그러니까 문재인 정권에 대해 적폐수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게.. 청와대나..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선 정치보복을 하겠다는 의미도 받아들여질 수 밖에 없어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거기다.. 후보의 이런 발언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거들고 나선 상황.. 

 

참고뉴스 : 이준석 "적폐청산에 기분 나빠할 사람들은 적폐들"…與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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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유새슬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적폐청산' 발언에 반발하고 있는 여권을 향해 "적폐청산하겠다고 하면 기분이 가장 나빠할 사람들은 적폐들"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이날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적폐청산 발언에) 발끈하지 않는 게 상책인데 왜 발끈하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 결집 효과가 있어 윤 후보의 실언 아니냐'는 질문에 "선거 막바지로 갈수록 우리가 왜 투표하느냐가 강하게 형성되는 층이 투표 결집을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 민주당 지지층이 정치보복으로 받아들여서 결집할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윤 후보가 정치신인으로서 26년간 공무원으로 살다가 어떻게 정권을 심판하는 제1야당 후보로 선정됐는지, 이 동력 또한 만만치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재인 정부의 모순된 정책이나 부패가 점철된 부분을 일거에 일소할 수 있는 적임자로 (윤 후보가) 선출된 것이기 때문에 윤 후보가 다시 한번 그 적임자임을 상기시키는 것도 선거에 큰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가 한동훈 검사장을 '독립운동가'에 비유하며 높이 평가한 것을 여권이 비판하는 데 대해서는 "한 검사장이 검찰 공무원으로 잘못한 것이 무엇이냐"며 "정권이 불편해하는 수사에 대해 공직자로서 지조를 지킨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권을 향해 "한 검사장이 편파적으로 수사한 사안이 있다면 민주당은 그걸 제시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또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을 공정하게 운영했다면 새 정부가 출범해도 검찰조직에 큰 변화를 주거나 파격적인 인사 조치를 안 해도 됐을 것"이라며 "검찰조직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치하에서 우려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였기 때문에 검찰조직을 공정성 시비 없는 인물로 정비할 필요성이 있다"고 인적 쇄신을 예고했다.

그는 여권이 윤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경우 '검찰공화국'이 될 것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이 후보가 당선되면 '검찰사칭공화국'이 된다"며 "공직자 사칭자가 대통령이 될 때 공직사회 기강이 어떻게 될지는 말할 필요가 없다"고 반박했다.

또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 법인카드 유용 논란을 "굉장히 우려할만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박근혜 정부 때 특수활동비 유용에 대한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서 적폐청산을 진행했다. 업무추진비,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면 그때의 민주당 잣대로는 당장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사사칭공화국 또는 공금횡령공화국을 만들 게 아니면 검찰공화국 같은 이야기를 안 했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pkb1@news1.kr

이런 상황에서 보수진영에선 민주당측이 정권초기 적폐청산이랍시고 전정권 수사를 해서 감옥에 보내지 않았느냐 반박합니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통해 대통령이 탄핵이 되는.. 명분이 있는 상태였지만 지금은 그런 명분은 없죠..

 

물론 정책실패를 이유로 적폐청산을 꺼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책실패에 대해 다음 정권이 적폐청산이랍시고 정치보복한 전례가 있었을까 싶은데..뭐.. 대통령 측근들이 수사를 통해 감옥간 사례가 있긴 하네요..;;;

 

어찌되었든.. 정치보복을 윤석열 후보가 선언하고.. 이준석 대표는 거든 상황.. 국민의힘도 따른다는 의미겠죠..

 

이렇게 되니.. 왠지 이재명 후보.. 필사적으로 선거활동을 할 것 같군요.. 거기다.. 이전에 이 후보가 한 말이 있죠.. 정권이 바뀌면 이 후보에 대해 여러 혐의를 씌워 감옥에 보낼 것이라고.. 왠지 말한대로 될 것 같네요..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말이죠..

 

이렇게 이후보 당사자나.. 청와대는 난리가 났는데.. 더불어민주당에선 반발을 하면서도 내심 기회를 잡은듯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참고뉴스 : "윤석열, 노골적 정치보복 선언"..'분노의 힘' 모으는 여당

 

이렇게 되면.. 당연히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지만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지 않은 이들도 정권 바뀌면 문재인 대통령도 무사하지 못할테니 이재명 후보를 지지할 상황이 되고.. 마찬가지로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지만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지 않은 이들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할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이낙연후보도 문재인 정권에서 국무총리까지 했으니.. 적폐청산이라는 명분으로 수사에 들어가면.. 아무래도 무사하진 못할듯 싶으니.. 민주당 집토끼는 결집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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