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논란거리/사회

'아이패드·아이폰' 배송제품 감쪽같이 사라져..쿠팡 고객정보 샜다

by 체커 2022. 2. 16.
반응형

다음

 

네이버

 

쿠팡 고객들의 개인 정보를 몰래 빼돌려, 비대면 배송이 완료된 물건이나 반품을 위해 집 앞에 내놓은 물건 가운데 값비싼 전자기기만 골라서 훔쳐간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쿠팡 콜센터 직원인 26살 남성 고 모 씨와 고 씨의 초등학교 동창생인 27살 남성 노 모 씨를 절도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한 달간 서울 동작구와 영등포구, 강서구, 서초구, 경기 광명시와 용인시 등 수도권 지역을 돌아다니며 전자제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고 씨가 고객들의 배송 정보와 반품 정보를 미리 빼돌려 노 씨에게 알려준 덕분에, 노 씨가 문 앞에 쌓여 있는 여러 개의 상자 중에서도 고가의 제품만 골라서 가져갈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이 훔친 물건은 아이패드와 아이폰, 노트북 등으로, 시가로 약 1천만 원 상당에 달했습니다.

경찰은 "반품을 위해 내놓은 물건이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CCTV 영상을 확보하는 등 추적 수사를 거쳐 이들을 붙잡았습니다.

쿠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협력업체 직원의 개인 범행이며, 회사는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협력업체에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관리 체계를 마련해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우 기자 (citizen@mbc.co.kr)


반응형

요새... 택배를 시키면.. 문앞에 택배물을 놓고 가버리는 사례.. 많았었는데... 이젠 택배가 온다 한다면.. 초인종을 누르든.. 호출을 하든 해 달라 요구사항을 넣어야 할 듯 합니다.

 

쿠팡 협력업체 직원이 고객에게 배달된 택배물품을 가로채 훔치다 결국 적발... 검거되었습니다.

 

이들이 고가의 택배물품을 훔칠 수 있었던 것은 고객의 배송정보와 반품정보를 빼돌려 일당에게 넘겨.. 택배물이 뭔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쿠팡... 협력업체 직원의 개인 범행이라고 하는데.. 고객의 배송정보와 반품정보를 협력업체가 쉽게 가져오는 것부터 허술한 고객정보 관리가 지금까지 있었다는 걸 보여준 셈이 되네요..

 

쿠팡을 이용하는 분들은 인지하고.. 택배물이 단순히 집앞에 배달 후 카톡 보내고 배송 종료가 되는게 아닌.. 집에 있다며 초인종으로 호출하고 돌아가도록 요구하거나.. 무인택배함 이용.. 혹은 집에 없을 시.. 아는 지인에게 집앞에 놓인 택배물을 미리 수령... 보관해 달라는 요청을 해야 할듯 합니다. 불편하더라도 택배물 도난당하는 것보단 나으니까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