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고 살 여성 구한다' 현수막 50대, 이번엔 다른 여고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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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현행범 체포해 구속영장 신청 예정

50대 한 남성은 지난 8일 오후 3시쯤 대구 달서구의 한 여자고등학교 인근에서 자신의 트럭에 부적절한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걸었다.(온라인 갈무리)© 뉴스1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의 한 여자고등학교 앞에서 부적절한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붙여 입건된 남성이 또비슷한 범행을 저질렀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6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대구 달서구의 한 여고 인근에서 트럭 창문에 '60세 할아비(할아버지) 아이낳고 살림할 여성종을 구한다'는 내용이 담긴 종이를 붙인 A씨(59)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A씨는 지난 8일 오후 3시쯤 달서구의 다른 여고 인근에서 자신의 트럭에 '혼자 사는 험한 60대 할아베(할아버지) 아이 낳고 살림할 13~20세 여성을 구한다. 이 차량으로 오라'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내걸었다 불구속 입건됐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여자 부모가 동의하면 죄가 안된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옥외광고물 위반 혐의뿐 아니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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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이.. 여고 앞에서 아이를 낳고 살림할 희생종을 구한다는 현수막을 걸어서 논란입니다.

 

이 남성... 도대체 여성을 뭐라 생각한 건지... 그딴 현수막을 건다고 과연 찾아올 여성이 있는지 의문이 들죠..

 

거기다 조사과정에선 반성의 여지도 없네요.. 여성 부모가 동의하면 죄가 되지 않는다는 주장... 혹시 여성의 부모가 딸을 파는걸 원하는 걸까요? 어떤 부모가 자신의 딸을 저딴 남성에게 보내는걸 좋아라 하는 부모가 어디에 있을까요?

 

엄한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지만... 현수막을 건 것 뿐이라.. 중형은 힘들것 같습니다.. 경찰은 이것저것 적용해서 형량을 늘릴려 노력할텐데.. 여의치는 않겠죠..

 

어이없는 사례네요.. 설마 이런 남성.. 또 있는건 아닐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