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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朴에 소주병 투척한 남성 "난 인혁당 사건 피해자, 사과 안 해서 화가 났다"

by 체커 2022.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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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박 전 대통령에 소주병을 던진 한 시민이 연행되고 있다. 뉴스1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24일 소주병을 투척해 경찰에 체포된 남성이 자신은 인혁당(인민혁명당) 사건 피해자라고 밝혔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사과를 하지 않아 화가 나서 소주병을 던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쯤 대구 달성군 유가읍 박 전 대통령의 사저 앞에서 40~50대로 추정되는 남성 A씨가 박 전 대통령에게 소주병을 던졌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범행 직후 박 전 대통령의 경호원들이 뛰어 나와 그를 막아섰다. 소주병은 박 전 대통령의 2~3m 앞에 떨어졌으며, 소주병에 맞거나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이날 중앙일보에 따르면 A씨는 “박 전 대통령이 사법 살인에 대해 사과하지 않아서 화가 났다”며 “집에서 마시던 소주병을 들고 나왔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사저 앞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려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는 도중 한 남성이 소주병을 던지며 소동을 일으키자 경호원들이 박 전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뛰어들고 있다. 뉴스1

이 남성은 사건 당시에도 “인민혁명당에 가입해달라”는 문구가 달린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인혁당 사건의 유족으로 보고 있다. 

인혁당 사건은 1960∼70년대 중앙정보부가 ‘국가 변란을 목적으로 북한의 지령을 받는 지하조직을 결성했다’고 발표, 다수의 혁신계 인사와 언론인, 교수, 학생 등이 검거된 사건이다. 이듬해 4월 대법원이 사형을 선고한 지 18시간 만에 형을 집행, 박정희 정권 유신 시절 대표적인 ‘사법살인’으로 불린다. 이후 2007년과 2008년 사법부의 재심에서 관련자 전원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대구 사저에 도착한 박근혜 전 대통령. 연합뉴스

‘사법살인’이라는 역사적 평가를 받는 정치적 판결이다. 1974년 유신독재 반대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중앙정보부가 날조한 인민혁명당 재건위 사건 관련자 8명이 군사법정에서 사형을 선고 받고 상고하자 대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사형은 대법원 판결 후 18시간 만에 집행됐다. 박정희 정권 때 인권 탄압의 사례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수사 중이다. A씨는 소주병 안에 독극물이 들었냐는 등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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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씨가 사면이 된 이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대구 달성군의 사저로 돌아왔습니다.

 

사저앞에서 지지자들 앞에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했는데.. 40대로 보이는 남성이 소줏병을 던지는 상황이 벌어져 경호원들이 급히 박근혜씨를 보호하는 상황이 벌어졌었습니다.

 

위의 보도는 그 남성이 인혁당 피해자라고 주장했는데.. 

 

일단 남성의 주장일 뿐... 피해자는 아닌 것 같습니다..

 

관련해서.. 인혁당 사건에 관련된 단체가 있는데.. 4.9 통일평화제단이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참고링크 : 4.9 통일평화제단

창립선언문

우리는 오늘 이 땅의 평화와 통일 그리고 천부적 인권의 가치를 지켜내는 일에 헌신하고자 그 첫발을 내딛는다.

앞서 이 일에 투신하다가 소위 '인혁당 ' 사건으로 사형당하고, 모진 고초를 겪으신 여러 선생님들의 뜻을 가슴에 담고, 못 다 이루신 그 뜻을 마저 이루기 위해 "4·9통일평화재단" 그 힘찬 길을 나선다.

우리는 먼저 1975년 4월 9일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에 의해 조작 처형되었던 이른바 '인민혁명당 재건위원회' 사건에 대한 기억과 회고로 부터 출발하고자한다.

그리하여 4·9통일평화재단 제일의 목적은 그 분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함으로써 우리사회의 민주주의와 통일·평화, 인권운동에 기여하는 것에 둔다.

반통일, 반평화, 반인권적인 국가폭력으로 희생당한 비극적 사건을 진실의 기록으로 다시 쓰는 데만 33년의 모질고도 긴 세월이 흘렀다.

이제 그 간절했던 진실 찾기의 과정들을 추스르며, 회한과 그리움의 눈물을 닦고 '오늘'과 그리고 '내일'을 바라본다.

이 일을 기억하고 간직한 우리는 평화적 자주통일을 염원했던 그 분들이 마땅히 하고자 했던 일들을 생각한다.

오직 사익의 극대화를 위해 시장과 효율만을 내세우는 세력들이 전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이 현실은 자주통일과 평화정착을 향한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고 온 세상을 갈등의 싸움터로 만들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에겐 평화를 만들고, 지키고, 키우려는 꿈이 있다. 돈이나 권력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보호받고 사람이 사람들과 더불어 행복해지는 품격 있는 사회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멈춤 없이 가려한다.

이 일들은 먼저 가신 이들이 가슴에 품었던 깃발이며, 지금 우리가 가야 할 오직 한 길이다.

우리는 평화와 통일과 인권의 현장에서 협력하고, 지원하고, 함께 실천하고자 한다. 또한 우리는 평화정착과 자주통일 그리고 인권신장의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한 일들, 작지만 정성과 결의가 없으면 할 수 없는 소중한 사업들을 당당하고 세심하게 추진해 갈 것이다.

우리 모임에는 단언컨대 그 누구에게도 빼앗길 수 없는 핏빛 목숨, 진실의 역사에서 기어이 다시 살아난 숨결들의 함성이 가슴속 깊이 새겨져 있다. 또한 모진 세월, 눈물과 분노와 저항으로 싸우며 함께 아파하고 위로하며 손잡았던 양심들의 기도와 포옹이 담겨있다.

우리의 역사가 긴 투쟁과 간절한 염원으로 진실의 승리를 증명하였듯이, 이 땅의 평화와 통일과 인권의 역사를 위한 소중한 일꾼이 되고, 증인이 되고, 지원자가 되고자 한다. 또한 우리 현대사의 비극적 상흔을 딛고 평화와 통일을 향한 역동적 미래로 가는 길에 징검다리가 되고자 한다.

우리의 기억을 다음 세대에게 전하여, 역사의 기억이 미래발전의 동력이 되고, 비극의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진실의 기억을 지키고 전할 것이다. 그리고 역사는 늘 발전해 가고 있다는 것, 그리고 아픔이 희망이 될 수 있음을 증거할 것이다.

우리의 결의가 이 땅의 평화정착과 자주통일의 실현, 또한 인권지킴이로서의 아름다운 꿈을 꾸고 있는 모든 사람들과 하나 되기를 열망한다. 평화와 화해의 길에서 아름다운 사람들의 따뜻한 미소와 희망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우리 모두는 기쁜 마음으로 이 길을 나선다.

2008년 10월 27일 4.9통일평화재단
인사말

4.9통일평화재단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4.9통일평화재단은 4·9인혁열사들의 정신을 이어 이 땅의 민주·자주통일·평화·인권을 위해 일하는 단체입니다. 또한 저희 재단은 4.9인혁열사들의 정신과 함께 하려는 개인·단체 모두와 함께 일해 나가고자 합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이 단체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입장을 냈는데.. 해당 남성은 인혁당 사건에 대해 아무런 관련이 없는 남성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그 남성이 가입하라고 주장한 카페도 인혁당 사건과는 무관한 카페이고.. 유족들의 동의없이 인혁당 피해자들의 사진을 게시해서 혼란을 주기에... 시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그냥 아무런 관련 없는 남성이 인혁당사건을 주장하며 소줏병을 던진 사건이라고 이해하면 될 듯 합니다.

 

관련링크 :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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