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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이준석이 뛰니 하태경도 뛴다..브레이크 없는 장애인 혐오 조장

by 체커 2022.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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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비문명적 관점으로 불법 시위"
이, 전장연 시위 나흘째 비판
당내 우려에도 "사과는 없다"
하태경 "불편 끼치면 본인들 입장만 약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시위에 대해 “최대 다수의 불행과 불편을 야기해야 본인들의 주장이 관철된다는 비문명적인 관점으로 불법 시위를 지속하고 있다”며 나흘째 비판을 이어갔다. 당 안에서도 ‘장애인 혐오’를 조장하는 것이라는 비판과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그는 ‘불법에 대한 불관용’이란 원칙을 내세워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고 있다.

이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벽히 하겠다고 밝혔음에도 시민의 출퇴근 시간을 볼모 삼고 지하철 문에 휠체어를 넣는 방식으로 출입문이 닫히지 않게 하는 방식으로 지하철 운행을 막아 세우고 있다”며 전장연의 시위를 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미 이동권 문제가 아니라 해당 단체의 요구사항은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운영 예산과 탈시설 예산 6224억을 요구하는 것으로 바뀌었다”며 “전장연은 조건을 걸지 말고 현재 이해할 수 없는 방식의 시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선량한 시민 최대 다수의 불편을 야기해 뜻을 관철하겠다는 방식은 문명사회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방식이다. 이것이 용납되면 사회는 모든 사안에 대해 합리적인 논의나 대화가 아닌 가장 큰 공포와 불편을 야기하기 위한 비정상적인 경쟁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당내에선 이 대표가 연일 강경한 어조로 전장연 때리기에 나서고 있는 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불법 시위 장애인’ 대 ‘선량한 시민’ 구도로 장애인 혐오를 조장하고, ‘장애인’ 대 ‘비장애인’의 대립 구도로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이 대표는 이런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을 태세다.

당장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같은 당 김예지 의원이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 현장을 방문해 무릎 꿇고 사과했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선 “(김)의원은 개인 자격으로 간 것”이라며 “(나는)사과할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전장연이라는 장애인 단체의 투쟁 방식이 강력한 거지, 5개 (다른 장애인) 법정단체보다 대표성이 약하다”며 “그곳의 의견이 항상 옳은 것이라고 받아들이지는 않는다”고도 했다.

이종성 의원은 이와 관련 이 대표를 면담한 뒤 “이 대표는 당장 어떤 유화적인 언어나 립서비스로 그분들을 회유하거나 행위를 정당화시켜줄 생각은 없다는 입장이 단호하다”며 “그분들이 불법적인 (시위) 방식을 중단하고 공식적인 대화 채널을 통해 충분히 얘기를 해서 발전적인 정책들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한겨레>에 전했다.

이런 가운데, 같은 당 하태경 의원도 전장연 때리기에 가세했다. 하 의원은 이날 <문화방송>(MBC) 라디오에서 “본인들이 불편하기 때문에 국민도 똑같은 불편을 겪어보라 하는 그런 시위 수단은 좀 더 품격있고 국민이 동의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바뀌는 게 타당하다”며 “교통을 방해하는 방식으로 시위하지 않나. 그런 부분은 국민 박수받기가 어렵고 그분들 요구를 수용할 때도 장애가 될 뿐이지 국민 불편하게 하면 더 요구를 빨리 수용해줄 거다는 이런 방식은 오히려 본인들 입장만 더 약화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했다.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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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출퇴근 시간대에 서울의 지하철에서 전장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 시위를 하면서 지하철 운행지연을 야기하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비난.. 비판을 하고 있다는 건 알려져 있는데.. 

 

그와중에 눈이 불편한 김예지 의원이 개인자격으로 시위 현장에 가서.. 무릎까지 꿇어가며 양해와 사과를 했더랬죠..

 

국민의힘 대표가 이런 행보를 보이니... 다른 국민의힘 의원들도 동조하는 가운데.. 몇몇은 우려를 표하는데..

 

하태경의원이 이준석 대표와 결을 같이한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뭐 나중에 하태경 의원에 대해 장애인들 차별을 했다는 근거보도로 나오지 않을까 싶군요.

 

뭐 새로울 거 없습니다. 연일 강도높은 발언을 하는 것에 대해.. 결국 장애인과 비장애인간 갈라치기를 한다는 비판이 있고.. 이는 결국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지지자들을 결집시키기 위한 의도도 있다고 하는데..

 

대선에서 그리 갈라치기를 하다 박빙의 승부끝에 겨우 이긴 걸 벌써 잊었나 봅니다.

 

지금은 전장연을 비난하며 갈라치기를 하고 있는데.. 선거일이 다가오면.. 아마 전장연 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끌어들여 갈라치기를 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국민의힘 지지자분들... 갈라치기하는 대표가 자랑스러울까 궁금합니다.

 

물론.. 출퇴근 시간대에 시위를 하는 전장연이 그리 곱게 볼 수는 없을 겁니다. 원래 시위.. 집회라는게 그렇죠..

 

거기다.. 매주 토요일은 보수단체에서 인원제한이 있음에도 꼼수로 집회를 벌이고 있고.. 보도와 사진을 통해 거리두기는 실종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죠.. 그런 집회가 있으니.. 상대적으로 노조 집회는 보도도 제대로 안되네요.. 결국 노조 집회를 물타기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보수진영에서 집회등을 하는데.. 그나마 전장연 시위가 눈에 띌 정도인건 결국 이준석 대표가 그리도 언급하며 비난.. 비판을 하기 때문일 겁니다.

 

시위.. 집회라는게.. 개개인의 목소리는 너무나도 작아.. 이를 알리기 위해 뭉쳐서 목소리를 내는 것이죠.. 비록 지하철에서.. 임종도 보지 못한다는 남성의 하소연에 버스를 타라는 무책임한 발언을 해서 논란을 자초하긴 했지만.. 그 집회.. 시위를 하는 것에 대해 완전히 부정을 할 수는 없습니다. 한국은 집회.. 시위에 대한 자유를 헌법에서 보장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못하게 막을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이들은 경찰.. 검찰에게 있지... 일개 정당의 대표에게 있진 않습니다.

 

거기다.. 프랑스등에선 집회 시위로 인해 불편을 겪는 것에 대해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야 자신들의 목소리를 들어준다는걸 알기 때문이죠..

 

물론 적당히 하면 좋겠는데... 사실 장애인들이 수직 리프트 타다 사망하거나 부상당하는 사례.. 승차를 하다 바퀴가 빠지거나.. 승강장과 전철간 사이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한 사례.. 있음에도 현재 스크린 도어 설치 이외 다른 안전장치.. 얼마나 되었을까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죠..

 

거기다.. 엘리베이터 추가 설치를 했다고는 하나.. 대부분 노인들이 이용하는 터라 장애인들이 이용하기 쉽지 않다는건... 지하철을 이용하는 이들이라면 많이도 목격했을 겁니다.. 버스도 그렇죠.. 저상버스가 많이도 없어 장애인들은 여러 버스를 보내야 겨우 타는 수준이니..

 

그래서 장애인 전용 택시가 나왔다고는 하지만.. 글쎄요.. 이용요금도 그렇고 이용률도 그리 좋다고는 볼 수 없다고 알려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떼를 쓰는게 현 전장연의 행동입니다. 우는 아이에게 젖을 물린다고.. 떼를 써야 일부라도 들어주는 것이기에.. 전장연의 시위에 대해 불편을 겪더라도.. 그래서 불만을 터트리더라도.. 그들의 시위를 막거나 그들의 입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은 안하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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